전체 글11320 기원2 민속촌안 이곳저곳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 기원을 할때는 작은 돌들을 쌓아올립니다. 2021. 12. 9. One Photo a day(115)- 내 그림자 윗층에서 아래층으로 걸어내려오는데 내 기인 그림자가 나보다 앞서 내려 갑니다. 핸드폰을 얼른 끄내 찍었습니다. 뒷쪽 창문으로 한낮의 햇볕이 쏟아저 들어오니까 걸어내려오는 나를 앞쪽 벽면에 그려 놓는군요. 2021. 12. 9. 오늘 (2505)- 좁쌀 2021년 12월 9일(목요일)- 좁씰 주문한 좁쌀이 도착했습니다. 좁쌀을 택배로 받으면서 세상 참 좋아졌음을 실감합니다. 오래전에 새를 여러 종류의 새들을 키웠지요. 사료를 사기위해 서울 중부시장 곡물가게를 찾아가서 좁쌀이랑 여러 종의 새 모이를 구입해서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지나자 조류와 관련한 전문집들이 생기면서 이천이랑 여러곳 전문집들을 찾아다니며 모이를 사오기도 했고요. 이제 인터넷을 통해 새 모이를 쉽게 구입합니다. 그것도 집에 앉아서 주문만 하면 집 앞까지 배달을 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야조 먹이대를 준비해주어야겠습니다. 기왕에 준비해 놓은 야조 먹이대에는 물까치 등 큰 새들을 위해 개사료를 준비해놓았지요. 참새 같은 작은 녀석들 사료와 먹이대는 아직 준비해놓지 못했습니다. 그래.. 2021. 12. 9. 기원1 민속촌의 장승군입니다. 사람들이 무언가 기원하며 세운게 장승이지요? 2021. 12. 9. 청딱다구리의 홍시먹기 민속촌 감나무에서 청딱다구리를 맞났습니다. 오색딱다구리는 여러번 봤어도 청딱다구리는 처음입니다. 반가웠습니다. 2021. 12. 8. One Photo a day(114)- 그림자 민속촌 안에 서원이 한 곳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충현서원'이라 기록 되어있더군요 서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와서 계단에 섰더니 내 그림자가 아래로 길게 드리워진 게 보입니다. 오전의 경사진 햇빛을 등에 지고 있어서지요. 기왕에 그림자를 실었으니 민속촌 개천에 떨어진 내 그림자도 추가합니다. 그리고, 동헌 돌담에 드리워진 나무의 그늘도 추가하고요. 2021. 12. 8. 오늘(2504)- 주막집 식단 2021년 12월 8일(수요일)- 주막집 식단 여러 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감을따먹는 새들을 만나면 담으려고 니콘 P1000을 백팩에 넣고 여전히 색감을 찾지못해 고전하고 있는 캐논 70D를 목에 걸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카메라들을 들어봤는데 왠일인지 캐논은 여전히 색감을 맞추지 못 헤 허덕이고 있습니다. 캐논 사용자들한테 욕먹을 소린지 몰라도 왠지 그동안 사용하던 다른 카메라들의 색감에 젖어있어서인지 마음에 와닿는 색감을 찾지 못해 고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니면, 캐논의 색감은 또 다른 캐논만의 좋은 색감이라고 스스로 동화되던지요. 감나무 밑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오늘따라 허탕이었습니다. 박새가 왔다 갔는데 하도 작아서 영 시원치 않습니다. 또 한 마리, 직박구리겠지 하고 열심히 셧터.. 2021. 12. 8. One Photo a day(113)- 나이테 이제는 오래되어 몸통의 가운데가 썩어서 스러저버렸군요. 잘려진 나이테의 흔적입니다. 민속촌 입구에 서면 장독대와 함께 나무토막들이 쌓여있습니다. 사골냄새를 풍기고 토속의 향기를 보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민속촌이기는 하지만요. 2021. 12. 7. 오늘(2503)- 마른 꽃 2021년 12월 7일(화요일)- 마른 꽃 뒷마당에 한참 피었던 백일홍입니다. 오래 개화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100일, 석 달 동안 시들지 않고 계속 꽃을 피운다고 '백일홍'이라 부르겠지요. 그런데 그 오랜동안의 개화기를 끝내고 이제 시들었습니다. '마른꽃'이 되었지요. '말린꽃'이라 하면 인공적으로 말린 상태의 꽃을 말하는 것일 테고 제가 혼자 자연 속에서 말랐다면 '마른 꽃'이 되겠지요. 그러니까. 지금 벡일홍은 '마른 꽃'이 되어있는 겁니다. 벼나 보리, 밀등 경작 식물들은 말려서 타작을 하고 씨를 모아 식용으로 사용한다지만 얘들 꽃들은 대부분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봄이 되면 그 자리에 새로운 싹을 피우기 위해 사람들은 이 녀석들을 통째 뽑아서 없앱니다. 화단정리를 하는 거죠. 근대, 사실, 백.. 2021. 12. 7. One Photo a day(112)- 초록담쟁이 시골집 창고 벽에 옛날 고가구 문짝을 한 개 걸어놓았습니다. 수년간 담쟁이넝쿨들이 지나가면서 어지럽게 줄기들을 흔적으로 붙여 놓았습니다. 또 그위로 새로운 담쟁이줄기가 나타났고 가을이 되어 단풍으로 바뀌려 했습니다. 앞쪽에 심긴 벚나무 잎새들이 그림자들을 떨구어 놓았습니다. 2021. 12. 6. 오늘(2502)- 개마옥 2021년 12월 6일(월요일)- 개마옥 집사람과 함께 인근 농협마트를 찾았습니다. 집사람은 식품을 구매하고 나는 매장 입구에 전시되어있는 화분들을 둘러봤습니다. 꽃화분들 가운데 파인애플같이 생긴 녀석이 초록잎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작은 화분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보는 식물인데 이상하게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꽃이 피어있는 화분들보다 작게는 두배 많게는 3배 정도 비싼 값을 매겨 놓았군요. 몇 년 전에 이 마트에서 빨간색 꽃 아시아틱 백합 화분을 망설이다 구입하지 않았었지요. 늦게라도 가져와야겠다 싶어 다음날 다시 찾았더니 팔리고 없어서 한참 아쉬워했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또 후회하는 일없게 비싸더라도 사 오기로 했습니다. '개마 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검색을 했더니 '개마옥'이라고도 하지만 '괴마옥.. 2021. 12. 6. One Photo a day(111)- '십자가의 길' 안성 죽산성지의 '십자가의 길' 14처의 조각품들입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예수께서 빌라도 총독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시기까지의 수난 장면들을 기억하고 그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기도입니다. 성지를 찾아가면, 예수께서 수난당하시는 장면을 14개의 성화나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고 '십자가의 길'이라 안내되어있습니다. 성지를 방문한 순례자들이 그 각처 하나하나를 찾아 돌며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2021. 12. 5. 오늘(2501)- 죽산성지 2021년 12월 5일*일요일)- 죽산성지 오늘은 안성의 죽산순교성지를 다녀왔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성지를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자 해서 나섰습니다. 주일이고 해서 성당 미사를 성지미사로 대신했습니다. 죽산성지는 멀지않아서 미리내성지, 은이 성지랑 함께 자주 찾는 성지입니다.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붙잡혀와서 참혹한 고문을 받고 처형된 곳입니다. 그래서, '성지'앞에 '순교'라는 표현이 추가되어 '순교성지'라 불리지요. 원래 이곳은 고려시대 몽고군이 죽주산성을 공격하기 위해 주둔했던 곳이라 하여 '이진터, 성당, 피정관, 순'이라 불렀다는데; 누군가가 이곳으로 끌려가면 그 사람을 잊으라고 해서 '잊은터'라고 불려젔다지요, 얼마나 참혹했던 순교의 현장인지 순례 방문 때마다 숙연해지곤 합니다. 2021. 12. 5. One Pfoto a day(110)- 물까치 민속촌 감나무에 열린 홍시를 따 먹겠다고 물까치가 찾아왔더군요. 물론 우리 집 야조 먹이대를 매일 찾아오는 그 물까치들 가운데 한 마리는 아니겠지요. 혹시 모르지요. 우리집에 들렀다가 뒤쪽 동산으로 날아들 가니 동산을 넘어 민속촌까지 날아오는지도 모르지요. 그렇다면 더 반갑구요. 물까치들을 민속촌에서 만나니 또 반가웠습니다, 2021. 12. 4. 오늘(2500)- 홍시 2021년 12월 4일(토요일)- 홍시 어제 맞났던 직박구리를 오늘의 주제로 삼습니다. 민속촌에 가면 여러 곳에 감나무가 있습니다. 집 주변에 심긴 감나무라면 늦가을에 홍시가 되기 전 모두 따지요. 까치밥이라면서 맨 꼭대기 따기 힘든곳에 몇 개를 남겨놓습니다. 홍시가 되면 까치랑 새들이 와서 먹습니다. 근데. 민속촌의 감나무는 사람이 따서 내리지않고그대로 놔두더군요. 12월 초순, 홍시가 되니 새들이 날아와서 쪼아 먹더군요. 작년에 처음 발견하고 즐겁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청설모도 왔다가더군요, 어제도 혹시나 해서 3,000mm까지 확장이 가능한 니콘 P1000을 휴대했었습니다. 이것저것 사진을 찍으면서 만속촌 경내 깊숙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새들이 지저대는 소리가 시끄러웠습니다. 올려다보니 큰 나무가 .. 2021. 12. 4. One Photo a day(109)- 장승들 민속촌의 장승들입니다. 초겨울의 스산한 날씨가 장승들이 표정을 더욱 스산하게 만들어주는듯 싶습니다. 2021. 12. 3. 오늘(2499)- 목련꽃눈 여러 날만에 민속촌애 들렸습니다. 민속촌 개천이 엷게 얼어있군요,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아침햇살이 따스해 오랜만에 카메라 백팩을 메었습니다. 카메라를 두대 넣었기때문입니다. 이때쯤이면 감이 익어 홍시가 되고 새들이 달려들어 따먹기도 할 텐데 혹시 그런 장면을 목격하고서도 초망원렌즈가 없어 아쉬워하면 안되죠. 그래서, 니콘 P1000을 가방에 넣고 캐논 70D에 새로 구입한 18-135mm 줌을 마운트 했습니다. 자주 들리는 양반집 마당에 목련이 그림처럼 꽃눈들을 틔우고 있군요. 잎은 모두 떨구고 꽃눈들을 하얗게 티우고들 있으면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우리네 고향을 보는 듯 반갑습니다. 목련은 아직 겨울도 완숙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봄을 기다립니다. 제 녀석이 해야 할 일,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일을 .. 2021. 12. 3. One Photo a day(108)- 초록초록 지난 가을 시골집 마당에서 잡은 사진입니다. 청개구리가 잎위에 앉아있는데 색갈이 같다보니 쉽게 식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게 재미있어 렌즈를 들이댔습니다, 초록초록입니다. 2021. 12. 2. 오늘(2498)- 꽃양배추 2021년 12월 2일(목요일)- 꽃양배추 오늘이 2021년12월2일, 20211202 거꾸로 읽어도 2021,12,02 천년만에 오는 행운의 날이래요. 아침 10시 미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미사 중간 예물공헌 순서가 있는데, 오늘 미사는 우리 집이 속한 5구역 순서랍니다. 우리 내외가 맡아 공헌을 해야 한대서 미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성모상 앞에 화분 두 개가 환하게 꽃을 피워놓고 있습니다. 무슨 꽃이 저리 환한가 싶어 다가갔더니 꽃이 아니라 양배추입니다. 꽃이 아니고 양배추라고 했는데 맞는 말일까요? 이름은 '꽃양배추'. 양배추를 관상용으로 개량해서 가운데 속잎들에 색을 입혔겠지요? 꽃처럼 보이지만 꽃잎이 아니고 배춧잎이다. 그러니, 꽃이 아니고 배추다. 헷갈리네요. 생물학적으로는 꽃이 아니고 배추일.. 2021. 12. 2. One Photo a day(107)- 동엽이색 지난 10월, 시골집에서 벚나무 몸통에 나온 이파리 두 개가 서로 다른 색을 띠고 있어 사진에 담았었지요. 한 놈은 일찌기 단풍이 들었고 또 다른 한 놈은 이제 단풍화를 시작하려 하는 거였지요. 초록색과 붉은색 잎. "동엽이색", '같은 잎 서로 다른 색'이라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2021. 12. 1. 오늘(2497)- 철죽 2021년 12월 1일(수요일)- 철쭉 2021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12월 1일입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어도 너무 빨리 갑니다. 카톡에 친지가 설경에 문자들이 곁들여진 사진엽서를 한 장 보내왔습니다. "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12월! 좋은 분들과 함께 즐겁고 풍부한 12월 되세요. 12월 첫날." 내 답글입니다. "벌써 12월? 세월무상. 싫은데..." 지난달 11일,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았었지요. 선운사 단풍이 좋겠대서 출사를 갔습니다. 단풍이 무척 좋았습니다. 근데, 단풍들 사이로 철쭉들이 드문드문 꽃을 피워놓았습니다. 기후변화가 어쩌고 저쩌고들 하더니 봄에 피어야 할 녀석이 지금 피어있네... 하며 핀잔을 주었었지요. 근데, 우리 집 철쭉도 두 곳에서 정신을 놓고 있.. 2021. 12. 1. One Photo a day(106)- 감 감이 익어가는 걸보면나훈아가 부른 '홍시'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홍시'라는 노래는 어머나를 샹각하는 노래죠? 민속촌의 감이 한참 익어가고 있습니다, 2021. 11. 30. 오늘(2496)- 맥문동열매 2021년 11월 30일(화요일)- 맥문동 열매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비가 이어젔습니다. 온도가 조금만 더 낮았으면 아마 눈이 되어 내렸겠죠?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고교 동창 사진동아리가 출사를 나 가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거의 2년 가까이 나가지 못한 듯싶습니다. 위드 코로나도 되고 했으니 모처럼 출사를 한번 가자고 했습니다. 그날이 오늘입니다. 비가 온대니 할수없이 취소를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들 얼굴들 좀 보자는데 안 된다네요. 집콕하다가 비가 잠깐 그쳐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런 날 물방울 맺혀있는 것이 보기 좋지요. 우선 남천나무에게로 갔습니다. 빨갛게 열린 열매에 물방울이 매달려있는 게 참 예쁩니다. 검은 열매가 또 있습니다. 뒷켵에 맥문동이 검은색 열매를 매달고 있던 게 생각이 났.. 2021. 11. 30. One Photo a day(104)- 제주해녀의 옛 어구들 민속촌 제주집 처마에 걸려있는 어구들입니다. 지금은 훨씬 진보된 어구들을 사용하고있겠지요? 부력을 이용해 물위에 띠어놓는 저 박통은 '두맹이'라고 부르던가요? 요즘은 프라스틱으로 제작된 원통을 띠워놓는듯 싶던데요. 정겨운 추억의 모습들입니다. 2021. 11. 29.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4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