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9일(목요일)- 좁씰
주문한 좁쌀이 도착했습니다.
좁쌀을 택배로 받으면서 세상 참 좋아졌음을 실감합니다.
오래전에 새를 여러 종류의 새들을 키웠지요.
사료를 사기위해 서울 중부시장 곡물가게를 찾아가서 좁쌀이랑 여러 종의 새 모이를 구입해서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지나자 조류와 관련한 전문집들이 생기면서 이천이랑 여러곳 전문집들을 찾아다니며
모이를 사오기도 했고요.
이제 인터넷을 통해 새 모이를 쉽게 구입합니다.
그것도 집에 앉아서 주문만 하면 집 앞까지 배달을 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야조 먹이대를 준비해주어야겠습니다.
기왕에 준비해 놓은 야조 먹이대에는 물까치 등 큰 새들을 위해 개사료를 준비해놓았지요.
참새 같은 작은 녀석들 사료와 먹이대는 아직 준비해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좁쌀을 구입했습니다.
1Kg들이 두 봉투, 2Kg을 주문했습니다.
2만 원 돈입니다.
내가 왜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새들의 먹이를 구입하고 있는가고 혼자서 피식 웃었습니다.
내일은 앞마당 화단에 기왕에 만들어 놓은 야조 먹이대에 이어서 옆마당쪽으로 한 곳 더 추가하고
준비한 좁쌀을 담은 먹이대도 뒷 다당 소나무에 걸어서 안방에서 바로 보이게 해놓아야겠습니다.
모두 3곳에 먹이대를 준비해 놓을 생각입니다.
새들 녀석, 제놈들을 위해 먹이를 준비해주는 정성, 고마워해야 하는 게 맞는데
문을 열고 나가기만 하면 야속하게들 날아가버립니다.
몹쓸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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