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5일*일요일)- 죽산성지
오늘은 안성의 죽산순교성지를 다녀왔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성지를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자 해서 나섰습니다.
주일이고 해서 성당 미사를 성지미사로 대신했습니다.
죽산성지는 멀지않아서 미리내성지, 은이 성지랑 함께 자주 찾는 성지입니다.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붙잡혀와서 참혹한 고문을 받고 처형된 곳입니다.
그래서, '성지'앞에 '순교'라는 표현이 추가되어 '순교성지'라 불리지요.
원래 이곳은 고려시대 몽고군이 죽주산성을 공격하기 위해 주둔했던 곳이라 하여 '이진터, 성당, 피정관, 순'이라 불렀다는데;
누군가가 이곳으로 끌려가면 그 사람을 잊으라고 해서 '잊은터'라고 불려젔다지요,
얼마나 참혹했던 순교의 현장인지 순례 방문 때마다 숙연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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