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320

오늘(2523)- 아픈 상처 2021년 12월 29일(수요일)- 아픈 상처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고 해서 오늘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영상의 날씨였습니다. 민속촌을 돌다 보면 상처 입은 나무들을 자주 봅니다. 오늘은 나무들의 상처를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톱으로 잘려나간 자국들이 깊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은 전정이라는 이름으로 나뭇가지들을 잘라냅니다. 동물의 경우는 상처가 깊어서 도저히 절단치 않으면 안 될 때 그것도 본인 모르게 마취를 해놓고 절단을 합니다. 근데, 식물에게는 무자비합니다. 사정없이 톱질을 해 버립니다. 톱으로 자를 때 얼마나 아팠을까? 식물들은 모르는 걸까요? 잘리는 순간, 본인은 인식치 못하는 것일까요. 나무도 동물처럼 신경이 있다면 얼마나 아플까요? 잘린 상처부위를 스스로 치유를 하는 듯 보입니다.. 2021. 12. 29.
One Photo a day(134)- 서리내린 회양목 아침에 서리가 내려앉은 회양목을 촬영했습니다. 서리란 일종의 어름이지요? 작은 얼음결정체들이 회영목 꿑부분을 덮었습니다. 근데, '서리'라는 단어거 우리말에서 여러 의미로 쓰이는군요. 처음에 이 사진들의 화제를 '서리멎은 회양목'이라고 타이핑을 했습니다. 그랐더니 서리가 내려앉았다는 뜻이 아니고 도둑맞았다는 뜻이 되어버리는군요. 수박밭에 도둑이 들어 수박을 따갔을때 수박서리 맞았다고 하지요? 하여간, 뒷뜰에 있는 키작은 회양목들이 단풍이들어 부분적으로 붉게 변해있는데 그 위에 서리까지 얼었습니다. 서리, 자주 맞나는 이상현상이 아니다보니 특이합니다. 2021. 12. 28.
오늘(2522)- 서리 2021년 12월 28일(화요일)- 서리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내다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서리란 게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응결된 걸 말하지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주변의 수증기가 섭씨 영도 이하의 단단한 물체와 맞닿아서 생긴 흰 가루 모양의 얼음입니다.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고 우리는 표현을 했는데 시실은 내린 게 아니고 얼은 거지요. 시적으로 표현된 우리 말의 아름다운 표현을 꼬치꼬치 따져서 바로 잡겠다는 객기는 아닙니다. 그저 그렇다는 말이지요. 하얗게 내린 서리를 보자마자 해가 뜨면 곧 사라지겠지 싶어 얼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서리라는게 농민들께는 반갑지 않은 기상현상이 되겠지요 농작물에 피해를 줄터이니가요. 아뭏던, 서리 내린 날이 흖지 않으니 보.. 2021. 12. 28.
One Photo a day(133)- 문고리 옛날 대궐문이나 큰 기와집에 가면 문고리가 큼니다. 작은 문에 걸친 작은 문고리들도 앙징맞지만 큰 문고리는 우람해서 좋습니다. 모두 옛날 장인들이 불에 구워 만들었겠지요? 민속촌 경내입니다. 2021. 12. 27.
오늘(2521)- 3% 2021년 12월 27일(월요일)- 3% 오래전, 2000년도에 후지필름에서 S1Pro라는 후지 플래그쉽 바디를 출시했지요. 니콘 바디에 후지 자체의 허니콤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바디가 니콘제품이어서 니콘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이어서, 2년 터울로 S2Pro, 3 Pro를 출시합니다. 카메라이름에 Pro가 들어가다보니까 사용자들이 % 라 약칭해 부르곤 했지요. 내경 우 S1Pro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2 Pro는 뛰어넘고 3Pro를 구입해서 사용했었습니다. 다시 2년후에 출시되었던 5 Pro도 구입해서 사용했었고요. 5 Pro까지 나오고 끝이었습니다. 그 이후, 후지는 자체에서 미러리스 X-pro를 생산, 판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니콘으로 기변을 하지요. 5 Pro는 니콘 D800을 구입하면서 내.. 2021. 12. 27.
One Photo a day(132)- 마른 꽃 이제는 오래전에 저서 시들고 말라버린 꽃들의 모습입니다. 그 아름답던 꽃들의 최후입니다. 이제 봄이 오면 다음꽃들을 위해 무참하게 뽑혀서 버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자꾸 녀석들이 처연하게만 느껴집니다. 쓰레기되어 버려질테지만 그 전이라도 이렇게 꾿꾿이 서있는게 엄숙하기만 합니다. 생명의 끝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하찮은게 아니라 어쩌면 '끝'이라는 새로운 시작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1. 12. 26.
오늘(2520)- 포인세티아꽃 2021년 12월 26일(일요일)- 포인세티아 꽃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포인세티아 화분 2개를 사다가 식탁 위에 놓았었지요. 그리고 어제의 'One Photo a day' 아이템으로 이 녀석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꽃으로 착각되는 빨간 잎 대신 그 가운데 묻혀있는 진짜 꽃을 마크로 렌즈로 담아 확대해 보겠노라고 했습니다. 확대해 보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꽃병에 꽃가지들을 꺽어 꽂아놓은듯 보입니다' 이 꽃이 개화기가 되어 저렇게 꽃을 피워놓기 전에 많은 기간을 빨간 잎 상태로 오래 시중 화원에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빨간 잎이 꽃이라고 착각들을 하지요. 우선 나부터도 포인세티아는 빨간잎이 전체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하나 꽃 자체는 너무 작군요. 2021. 12. 26.
One Photo a day(131)-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입니다. '크리스마스 꽃'이라고들 하지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서 작은 화분 2개를 사다가 식탁위에 올려놓고 감상을 했는데 성당에를 가니 큰화분에 심겨진, 풍성한 포인세티아가 있습니다. 내려다보면서 휴대폰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포인세티아'를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부르는데 '꽃'이 맞는 것일까요? 원래는 초록색잎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빨갛게 착색이된 이파리가 아닌가요? 꽃은 그 빨간잎들 가운데 아주 조그맣게 영글어있는 작은 것들이 꽃이고요. 내일은 마크로렌즈를 들이대고 꽃을 찍어서 확대를 시켜보려 합니다. 2021. 12. 25.
오늘(2519)- 성탄미사 2021년 12월 25일(토요일)- 성탄미사 크리스마스입니다. '주님성탄대축일'미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축복하고 그분의 바람처럼 지상의 모든 이들이 소외됨 없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기원하는 미사지요. 미사를 마치고, 주요미사면 참석해주시는 원로신부께서 '교황님이 권하는 새해 결심 10가지'를 전해주셨는데 신선해서 잊지 않으려고 여기 기록으로 남깁니다. 1, 험담하지 마세요, 2. 음식을 남기지 마세요. 3, 타인을 위해서 시간을 내세요. 4. 검소하게 사세요. 5. 가난한 이들을 가까이 하세요. 6.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7. 생각이 다른 사람과 벗이 되세요. 8. 헌신하세요, 마치 결혼생활처럼. 9. 주님을 자주 만나 대화하세요. 10. 행복하게 사세요. .. 2021. 12. 25.
One Photo a day(130)- 얼음이 그린 그림 날씨가 추워지니 민속촌개울에도 얼음이 얼었습니다. 추었다풀렸다하니 얼었던 개울물에 그림이 그려젔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림이죠? 2021. 12. 24.
오늘(2518)-크리스마스이브 2021년12월24일(금요일)-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이브' 입니다. '이브'라는 말은 '이브닝'에서 나왔겠지만 전날 밤을 의미하는 용어이겠지요, 예수그리스도가 이땅에 태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이고 그 크리스마스가 성스러운 날로 여기다보니 그 날을 맞이하는 전날밤도 거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날의 전날이 오늘입니다. 오래전에 이 땅에는 치안이 불안하다라며 '통행금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밤12시부터 새벽5시까지는 길거리의 통행이 일체 금지되었습니다. 밤12시가되면 싸이렌소리가 요란했습니다. 어기고 통행을 하면 파출소로 잡혀가고 다음날 치안재판에 회부되어 형을 받곤했지요. 그 어렵던 시절의 통행금지도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해제가 되었습니다. 청춘남녀들이 거리로 뛰어나와 명동으로 충무로로 거리를 누비.. 2021. 12. 24.
One Photo a day(129)- 어느 겨울날의 하늘 춘천 삼악산 전망대에서 앞쪽으로 의암호를 내려다봤습니다. 전망대의 시선 방향이 앞쪽 의암호 쪽으로만 뚫려있어 시선이 단조로웠습니다. 뒤쪽으로 가깝게 벽처럼 막혀있는 급경사의 뒷산을 봅니다. 급경사의 계단공사가 진행중이고 통행치 말라며 막혀있네요. 지그재그 형태의 철제 난간 계단 설치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망대에서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드는 모양인데... 그것도 자연친화적인 것 같지 않고 역시 자연파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사로 따라 시야를 높이니 산 어깨가 보이고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구름이 흔히 보던 구름과는 조금 색다릅니다. 구름은, 지금 생성되어있던 모양이 잠시 한눈을 팔면 금세 사라지고 없지요? 카메라 앵글을 들이댑니다. 2021. 12. 23.
오늘(2517)- 춘천 삼악산 춘천 삼악산에 케이블카가 놓이고 전망대에 셔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대서 춘천 울 다녀왔습니다.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라는 큼지막한 건물과 넓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개통당시에는 주주장에 빈 곳이 없었고 케이블카도 4,50분씩 기다려 탑승했다는데 오늘은 두 곳 모두 헐령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의암호가 내려다는 보이는군요, 그런데, 전망대가 한 방향으로만 뚫려있어 의암호는 내려다볼 수 있는데 다른 방향은 막혀 시야가 넓지 못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여니 케이블카가 뷰파인더속 시야에 자꾸 걸립니다. 전망대가 놓인 '삼악산' 주봉 용화봉(655m)과 함께 청운봉(546m), 등선봉(632m)이 함께 있어 '삼악산'이라 했다는군요.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 2021. 12. 23.
얼음이 그린 그림 민속천에 얼음이 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2021. 12. 22.
겨울천변의 오리들 민속촌변에 오리들이 물을 가르고있습니다. 천변 한쪽은 얼어있는데.... 2021. 12. 22.
끝내 붙어있겠다는 낙엽 단풍나무에 단풍잎이더군요. 끝내 덜어지지않겠다고 붙어있습니다. 2021. 12. 22.
초가지붕위의 고양이 2021. 12. 22.
장승의 시선 장승들의 눈높이에서 앞을 봅니다. 무엇을 보면서 서있을까 궁금했습니다. 2021. 12. 22.
장승동산 2021. 12. 22.
장승 2 2021. 12. 22.
장승 1 민속촌 경내입니다. 입구에 장승촌이 있습니다. 많은 장승들이 길건너 서로 마주보고들 서있습니다. 2021. 12. 22.
비단천 민속촌 경내에 색색이 비단이 드리워진 장소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가볍게 바람을 탑니다. 찾은이들이 환성을 지릅니다. 포토존입니다. 2021. 12. 22.
목련꽃눈 백목련입니다. 눈꽃이 선명합니다.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봄이 오면 남들보다 훨씬 앞서서 하얀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잎을 키웁니다. 2021. 12. 22.
까치 2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