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8일(화요일)- 서리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내다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서리란 게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응결된 걸 말하지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주변의 수증기가 섭씨 영도 이하의 단단한 물체와 맞닿아서 생긴 흰 가루 모양의 얼음입니다.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고 우리는 표현을 했는데 시실은 내린 게 아니고 얼은 거지요.
시적으로 표현된 우리 말의 아름다운 표현을 꼬치꼬치 따져서 바로 잡겠다는 객기는 아닙니다.
그저 그렇다는 말이지요.
하얗게 내린 서리를 보자마자 해가 뜨면 곧 사라지겠지 싶어 얼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서리라는게 농민들께는 반갑지 않은 기상현상이 되겠지요
농작물에 피해를 줄터이니가요.
아뭏던, 서리 내린 날이 흖지 않으니 보는 눈에는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로 서리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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