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19)- 성탄미사

2021년 12월 25일(토요일)- 성탄미사

 

 

크리스마스입니다.

'주님성탄대축일'미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축복하고

그분의 바람처럼 지상의 모든 이들이 소외됨 없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기원하는 미사지요.

미사를 마치고, 주요미사면 참석해주시는 원로신부께서 '교황님이 권하는 새해 결심 10가지'를 전해주셨는데

신선해서 잊지 않으려고 여기 기록으로 남깁니다.

1, 험담하지 마세요,

2. 음식을 남기지 마세요.

3, 타인을 위해서 시간을 내세요.

4. 검소하게 사세요.

5. 가난한 이들을 가까이 하세요.

6.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7. 생각이 다른 사람과 벗이 되세요.

8. 헌신하세요, 마치 결혼생활처럼.

9. 주님을 자주 만나 대화하세요.

10. 행복하게 사세요.

아주 쉬운 용어로 구성되어있지만 실천하기 힘들고 힘들어도 꼭 실천하면 좋겠을 권유입니다.

내년에는 꼭 교황님의 권유대로 살아보리라 결심해 봅니다.

 

돌이켜보니, 작년의 성탄미사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미사로 진행되였었군요.

금년의 성탄미사는 코로나는 여전하지만 대면 미사였습니다.

확진자라고 발표되는 숫자는 지금이 오히려 작년보다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많고

또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까지 난무한다면서 그래도 비대면 미사가 가능하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금년미사가 대면미사로 가능하다면 작년미사도 대면미사가 가능했을것이고 

작년미사가 비대면이 맞다면 금년미사도 당연히 비대면이어야 맞는게 아닐까요?

보건당국이 그렇게 이리저리 판단하고있는 건지, 아니면, 정치하는 사람들의 농간인지 어리둥절합니다.

이 좋은 날,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도 어리버리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하여간 Merry Ghristma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