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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531

우리집 태풍피해(?) 걸이화분대의 야외용시계가 밖에서 여러 해 제 역활을 다해주더니 언제부터인가 멈춰서기 시작했습니다. 두어차레 내부의 무브먼트를 교체해 주었는데도 다시 또 고장나서 서곤 했습니다. 야외용으로 제작되었다해도 겹처지는 여러해 풍상에는 견디지 못하겠던 모양입니다. 고장난 시.. 2012. 9. 2.
설악초 뒷마당 개집옆으로 눈꽃처럼 하얀 꽃이 피어 있습니다. '설악초(雪嶽草, Snow-on-the-mountain)' 입니다. 여름에 꽃을 피워서 가을의 문턱, 지금까지 계속 하얗게 피어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서 이 꽃을 들여다 보면서 꽃이름을 생각하면 '눈덮힌 설악산'의 꽃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 원.. 2012. 8. 28.
가을꽃 몇포기 식당에서 바로 내다 보이는 '학' 화단이 있습니다. '학'조형물을 세워놓은 화단이라 편의상 '확'화단이라고 부릅니다. 식당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인데 그 중심에 꽃들이 시들어 보기가 개운치 않았습니다. 계속된 비와 폭염때문에 꽃보기를 많이 게을러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처럼 꽃.. 2012. 8. 26.
2012.8월의 뜰악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비가 많고 도 무더웠습니다. 그렇다보니, 뜰악의 꽃들도 관리하기 힘들고 새롭게 추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제 스스로 나고 자라 꽃피우고 시들고... 그래도 8월달 들어서면서 새롭게 꽃을 피운게 있다면 (윗사진)설악초와 (아래사진)상사화 정도.. 2012. 8. 24.
상사화 몇년전에, 시골집 윗마당가에 '상사화(相思花)' 한그루가 꽃을 피웠드랬습니다. 누가 심어준 것도 아닌데 저 혼자서 피었습니다. 다음해에는 또 아래쪽으로 여러 포기가 소담하게 꽃을 피웠드랬구요.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 살이 풀입니다. 이름도 애뜻하고 꽃 또한 측은해서 재작년에 .. 2012. 8. 19.
7월의 뜰악 벌써 금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는가 싶더니 그 하반기긔 첫 달이 또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에 폭염특보까지 쏟아지는 무더운 날들 입니다. 그 무더위속에서도 꽃들은 쉴틈이 없습니다. 7월달을 보내면서 뜰아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다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7월들.. 2012. 7. 28.
오색채송화(카멜레온)의 개화 지난 7월초순에 친구들과 어울려 양수리 '세미원'의 연꽃촬영을 다녀왔었지요. 그곳까지 간 김에 두물머리농장에 들려 아주 잘생긴 아키다이누(개)들을 보고 왔습니다. 공작새도 보고 관상닭들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오색채송화도 4포트나 얻어왔구요. 화분에 옮겨심어놓구는 꽃필.. 2012. 7. 27.
엔젤 트럼펫의 개화 재작년이었지요. 양수리 두물머리농장에서 얻어온 '엔젤 트럼펫' 입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이 순간, 꽃이 몇개나 피어있나 세어보니 모두 8개 입니다. 그리고 꽃을 머금은 봉오리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작년에는 붉은색 계통도 한 포기 얻어왔는데 그 녀석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는군요. .. 2012. 7. 27.
여왕야자 '여왕야자'라고 해서 분갈이해다 키웠는데 키우기 시작한지 3년만에 처음으로 노란색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그 꽃이라고 핀 것이 체격에 비하면 어찌도 그렇게 작은 지요? 그리고, 꽃을 피운 위치 또한 다소 엉뚱합니다. '여왕야자'라고 하면 제주공항에 내리자마다 곧바로 우리를 따.. 2012. 7. 17.
오색채송화 '오색채송화' 입니다. 잎과 꽃속에 다섯가지 이상의 색이 보인다고 해서 '오색채송화'라 부른 답니다. 주변환경에 따라서 몸색갈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다해서 '카멜레온채송화'라 부르는 이도 있구요. 며칠전 양수리 '세미원' 연꽃출사후 귀로에 인근 두물머리농장을 들렸었지요. 예쁜 채.. 2012. 7. 16.
돌(石) 세우기 아무렇게나 생긴 돌들을 주어다 세워 놓았습니다. 남들은 수석(水石)을 취미로 한다는데...그건 참 품이 많이 드는 고급 취미인듯 싶습니다. 좋은 돌 찾아 이곳 저곳 탐석활동을 해야 하고 돌을 보는 눈 또한 수준이 높아야 될듯 싶습니다. 잘 생겼다고 주어들고 집까지 무겁게 운반하느라.. 2012. 7. 8.
6월의 뜰악 꽃들이 피고지면서 세월이 갑니다. 벌써 이해의 절반 입니다. 2012년 6월의 뜰악입니다. 백합 한송이가 외롭게 꽃을 피웠고 그 가까이에 장미꽃 한송이가 역시 외롭게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도 많은 꽃들이 예쁨을 뽐냅니다. 뜰악에 피어있는 꽃들을 촬영해서 블로그에 보관을 합니다. 지.. 2012. 6. 28.
능소화도 피었습니다. 능소화가 또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는 '양반꽃'이라고 해서 아무집에서나 키울수 없었다던 귀한 꽃나무였다지요? 꽃가루가 눈에 묻으면 봉사(장님)가 된다고 함부로 만지지도 못해게 했던 꽃이었답니다. 집사람 기억으로는, 어렸을때 시골집 뒷마당에 이 꽃이 유난히도 많이 .. 2012. 6. 22.
2012.5월의 꽃들 어느새 5월달이 벌써 끝나갑니다. 내일이면 5월도 끝나고 한 해의 변곡점으로 들어서는 6월이 옵니다. 세월은 시위떠난 화살촉처럼 빠르게 지나간다더니 그런것 같습니다. 5월달을 보내면서 마당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봄니다. 먼저 지난달 4월에 심겨젔거나 곷을 피워 이 .. 2012. 5. 30.
'달맞이꽃'이 피었습니다. '달맞이꽃(月見草)'이 피었습니다. 재작년 이맘때쯤, 이웃집에서 노란색 달맞이꽃 2 포기를 얻어다 심었습니다. 작년 이만때쯤에는 양재동화훼시장에서 분홍색달마지꽃 2 포트를 사다 심었었구요. 분홍색 달맞이가 상대적으로 오래간다고 해서지요. 그래서 작년에는 두가지색 달맞이 꽃.. 2012. 5. 30.
창밖 풍경 식탁에 앉아서 창밖 풍경을 봅니다. 식구들이 함께 조성한 두 곳의 화단이 보이고 화단속 오른쪽에 십장생 가운데 하나인 학(鶴)조형물이 보입니다. 왼쪽에 지붕으로 빗물을 가린 성(聖) 가정상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화단밖으로 화분걸이가 하나 보이고 그 화분걸이에는 제라늄이 꽃.. 2012. 5. 23.
2년차 수국백당 '수국백당' 입니다. 사찰에 많이 심겨저 있고 사찰마당에서 환하게 피어있어 '불두화'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았더니... 작년 5월28일날 심은 것으로 나옵니다. 과천 나무시장에서 2 포기를 사다가 한 포기는 우리집 백루헌에 심고 또다른 한 포기는 용문 동서댁으로 보.. 2012. 5. 23.
함께사는 녀석들 기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천성인 모양입니다. 개와 닭, 새들과 함께 삽니다. 한때는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여러 종류들을 함께 키우기도 했지만 요즘은 절제하고 절제해서 몇종만 키웁니다. 많이 키우면서 개체들에 소홀한 것보다 적게 키우면서 정성을 다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은 일.. 2012. 5. 21.
이팝 이팦이 꽃을 피웠습니다. 도로변의 이팝들은 꽃들을 피웠던데...왜 우리집 이팝들은 꽃이 피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시골집을 며칠동안 다녀왔더니 그 사이에 활짝 꽃을 피우놓고 있군요. 흰색 실타래같은 꽃들이 뭉처저 피고 있다보니 나무 전체에 흰 눈이 내린듯 밝습니다. 청계천.. 2012. 5. 11.
사철나무 시골집, 송이재가 있는 마을에 상수도 공사가 시작된답니다. 그동안은 마을 뒷산 정수장에서 파이프로 각 집에 연결,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물이 참 좋다고들 했었는데... 상수도를 설치한다니 웬지 반갑지 않습니다. 그래도, 상수도가 문명의 이기이고 아직도 상수도가 없.. 2012. 5. 10.
'랜디' '랜디'라는 꽃 입니다. 집사람과 성당의 레지오 단원들이 노인요양원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하도 예뻐서 사다가 화분에 심어놓았다고 했는데... 이름을 들었는데도 잊었다고 했었지요. 무명인데도 자태는 시골처녀 처럼 고우니 예쁨받고 지냈습니다. 그러다...지난번 양재동 화훼.. 2012. 5. 4.
군자란 오랜세월 거실 마루에서 함께 한 군자란이 화분 가장자리를 돌며 새끼들을 처 놓아서 4포기를 솎아내어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 놓아드랬지요. 그 새끼들 가운데서 한 녀석이 꽃을 키워내기 시작했습니다. 잎새들 사이로 삐죽히 내어민 꽃잎들이 무척 예쁩니다. 커올라오는 모습을 몇일 .. 2012. 5. 3.
목련도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오늘(2012.5.3)보니 목련이 꽃을 2개나 피웠습니다. 그리고 봉오리 1개가 개화준비중이구요. 며칠 지나면 목련꽃들이 활작 피워 있겠지요? 내일 시골집에 내려가서 며칠 머물다가 돌아올 계획인데 돌아와 확인하면 참 예쁘겠다 싶습니다. 2012. 5. 3.
꽃심기(4) 그동안 여러차례 화원들에 갔었는데 '밀레니무 벨'은 출하전이어서 구하지를 못했었지요.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오늘(2012.5.3)은 판교화훼단지에 들렸습니다. 오늘은 구할수 있었습니다. 3포트를 사왔습니다. '밀레니엄 벨'의 경우 3년째 사다심은 단골꽃입니다. 재작년 처음, 화분..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