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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사철나무

by 鄭山 2012. 5. 10.

 

 

 

시골집, 송이재가 있는 마을에 상수도 공사가 시작된답니다.

그동안은 마을 뒷산  정수장에서 파이프로 각 집에 연결,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물이 참 좋다고들 했었는데...

상수도를 설치한다니 웬지 반갑지 않습니다.

그래도, 상수도가 문명의 이기이고 아직도 상수도가 없었다는게 낙후로 표현될수도 있겠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상수도 공사가 시작된다니 반가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상수도 파이프 연결공사 예정땅에 담장용으로 심어 키운 사철나무들이 엉켜 있습니다.

공사차량 포크레인이 1M 깊이로 땅을 굴착하게 되면 기왕에 심겨저 있던 사철나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예, 굴착예정땅에 심겨저있던 사철나무들을 파다가 '백루헌' 뒷마당으로 옮겨 오기로 했습니다.

 

 

조경검사용으로 심겨저 있던 잣나무들 가운데 성장이 나쁜 놈들을 솎아내고 그 자리에 옮겨온 사철나무들을 심습니다.

울타리용으로 식재 되었던 녀석들이라 서로 엉켜 자라다 보니 체형들이 엉망이지만

새롭게 자리잡고 독립적으로 크게되면 예쁜 나무로 자라주겠지...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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