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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531

화단경계석 둘러놓기 이웃집이 개축공사를 하면서 기왕에 축대석으로 쌓여있던 돌들을 집앞 공터에다 옮겨다 놓았습니다. 어느날인가 창밖을 내다보니, 이집 저집에서 그 돌들을 골라서 가져들 갑니다. 옮겨저 있던 돌들은 다시 사용치 않겠고 버렸다는 주인의 말이 있었다고 했고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동네분들이 돌.. 2011. 6. 21.
뜰악의 꽃들(6월) 앞마당 데크위에는 두 곳의 화단이 있습니다. 학(鶴)조형물이 세워저 있는 화단을 우리는 '학화단' 이라 부르고 사슴(鹿)조형물이 세워저 있는 화단을 '사슴화단' 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전방 시야속의 이 두 곳 화단에 여러종의 꽃들이 심겨저 있습니다. 그리고 닭장와 개집이 위치해 있는 뒷마당에도 .. 2011. 6. 15.
2011첫수확 2011년 들어서 첫 수확 입니다. 앵두 입니다. 뒷마당 한켠에 심어 놓았던 돈나물 같은 나물류는 벌써 여러차례 거두었지만 과일류의 수확은 이 앵두가 처음입니다. 백루헌 뒷마당에 심어 키운 앵두나무에서 빨간색 앵두들이 꽃처럼 예쁘게 매달렸습니다. 시골집에서 묘목만큼이나 작은 새끼나무를 옮.. 2011. 6. 15.
새끼 연꽃잎 지난 4월 하순께 멀리 양수리 두물머리농원에서 연(蓮)뿌리 3개를 가져왔었지요. 불야불야 고무다라이 연못을 만들어 흙을 깔고 물을 넣어 심어 주었습니다. 마음이 급해 매일 들여다 보면서 싻이 돋기를 기다렸는데...영 소식이 없어서...잘 못 심어주었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줄기 하나가 .. 2011. 6. 11.
달맞이꽃 2011. 6. 11.
수국백당 '수국백당'입니다. 또다른 이름 '불두화' 산지의 습한 곳에서 높이 약 3m정도로 자라면서 주먹만한 크기의 우산모양 꽃을 피우는 '백당나무'가 있답니다. 그 '백당나무'에서 돌연변이가 생겼거나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육종해낸 품종일 터인데 그 꽃의 생김새가 수국같다해서 '수국백당'이라고 이름을 .. 2011. 5. 28.
이팝나무 '이팝나무꽃'입니다. 하얀색 물결을 이루던 벚꽃나무들이 꽃잎을 떨구고 나면 이 이팝나무꽃들이 이어서 새롭게 흰꽃을 피웁니다. 5-6월에 개화를 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청계천변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가로수로 채택되어 유명해젔지만 사실은 우리나라 원산의 전통적인 우리나라 나무 입니다. 원.. 2011. 5. 26.
달맞이꽃 개집에 그늘나무로 심어줄 큰 라일락나무가 있을까 싶어 양재동 화훼단지를 찾았다가 나무는 못사고 분홍색'달맞이꽃'이 하도 예뻐서 두 폿트를 사들고 왔습니다. 작년 뜰악화단에 심어주었던 달맞이꽃들, 참 예뻣드랬습니다. 그런데...오래가지 못했던 기억입니다. 분홍색달맞이꽃들은 상대적으로 .. 2011. 5. 26.
황철죽 뜰악에 피어있는 황철죽(노란색 영산홍)이 하도 예뻐서 작년에 구입했던 과천 나무시장에 다시 들렸습니다. 개집에 옮겨 심어 놓은 벚나무가 또 죽어서 이번에는 라일락 을 사다 심기로 하고 갔었지만 가는 길에 황철죽도 함께 사오기로 했습니다. 시골집에서도 꽃을 피워주면 좋겠다 싶어서지요. 작.. 2011. 5. 26.
영산황(?) 노란색 영산홍입니다.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이지요. 겨울이 지나면서 개나리. 철죽등과 함께 봄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꽃입니다. 우리네의 조경(造景)에 영산홍이 없었다면 어쩔번했겠나 싶게 인공조성경관지(人工造成景觀地)면 의례히 이 꽃으로 덮혀 있지요. 우리나라와 일본등지.. 2011. 5. 18.
꽃밭(5월) 옥상에서 내려다 본 꽃밭들입니다. 앞마당 데크 오른쪽 화단과 앞면 화단이고 그리고 뒷마당으로 내려가는 길목 입니다. 앞마당 두곳 화단과 뒷마당에 많은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시골집 '송이재'에서 옮겨온 녀석들도 있고 사다 심은 녀석들도 있습니다. 꽃들을 심고 가꾸는 일, 즐겁습니다. 피어있.. 2011. 5. 17.
이쁜년(蓮) 여름이면 주변이 온통 수련꽃으로 덮히는 수려한 곳, 양수리 두물머리농장에 들려서 수련(睡蓮) 3뿌리를 나눔받아 왔습니다. '이쁜년(련)' 이랍니다. '이쁜 꽃을 피워주는 수련(睡蓮)' 이라는 말입니다. '이쁜년'을 심어줄 연못을 급조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수조(水槽)'가 맞겠지요. 더 정확하게 표.. 2011. 4. 26.
동물조형물들 뒷마당에 놓아두었던 석물(石物) 거북이 일가를 앞마당 꽃밭 옆으로 옮기면서 생각해 보니 우리집 앞뒷마당 이곳저곳에 놓여저 있는 동물 조형물들이 여럿이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몇개나 놓여저 있을까 세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뒷마당 이곳저곳에 놓여있는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비.. 2011. 4. 22.
꽃삽 아주 시원하고 큼지막한 꽃삽이 생겼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앞마당, 뒷마당에 꽃을 심고 풀을 높는데 꽃삽이 참 유용하게 쓰이지요.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꽃삽들이 빈약해 보였는지 사위가 사다가 식탁위에 올려 놓았군요. 미국사람들이 사용하는 꽃삽 셋트 입니다. 'Centurion'이라는 상표인데 아주 .. 2011. 4. 22.
사다심은 꽃들(3) 서울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西)판교 화훼단지' 잎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뒷마당에 고추나무를 심을려고 묘목을 구하러 차를 멈추었습니다. 묘목4개를 사들고 돌아오려니 아쉬어서 '밀레니엄 벨' 한포트와 ''다알리아'2포트를 또 샀습니다. '밀레니엄 벨'입니다. '사파니아'를 개량했다고 했지.. 2011. 4. 16.
부레옥잠 '부레옥잠' 입니다. 아메리카대륙이 원산이고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 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입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사다가 띄웠고 올해에도 다시 새롭게 사왔습니다. 부레옥잠 3포기와 물위에 함께 띠울 연꽃조형물을 사왔습니다. 한뿌리 천원, 값도 싸지요? 조형연꽃은 3000원, 인공.. 2011. 4. 14.
사다심은 봄꽃들(2) 금년들어 두번째로 풀꽃들을 또 사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자작 모재 화분에 심을 생각인 '임파첸스'와 옥상 난간에 올려놓을 화분들용으로 '페추니아'와 ' 제라늄 ', 그리고 물항아리에 띄워줄 '부레옥잠'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부엽토도 한 포대 사왔습니다. '페추니아' 입니다. 정말 오.. 2011. 4. 14.
사다 심은 봄꽃들 봄꽃들을 사왔습니다. 봄을 맞으면서 첫번째 풀꽃사들이기 였지요. 식목일이 지난 첫번째 주말이라서 양재동화훼단지는 아마도 자동차 주차가 어려울만큼 복잡할터여서 오늘은 헌인릉 옆 화훼단지를 찾았습니다. 양재동화훼단지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오래된 단지여서 찾는꽃 대부분을 구할.. 2011. 4. 10.
첫꽃(백루헌) 봄이 오면서 백루헌 앞뒤뜰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띠앗마을 '송이재'에는 매화가 꽃을 피웠고 산수유가 뒤이어 꽃을 피웠는데... 이곳 '백루헌'에서는 뒷마당에 오랑캐꽃이 땅바닥을 헤집고 수줍게 꽃망울을 펼치더니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앞마당 화단 주변에는 피어있는 꽃.. 2011. 4. 9.
봄눈 아침에 눈을 뜨니 온세상이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밤사이 이렇게 쌓여 있네요. 봄눈입니다. 우수,경칩 다 지났는데 눈이 내리다니... 이상기온...이상기온..하는데 눈도 때를 잊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루'와 '시루'가 사는 뒷마당은 아침인데도 저렇게 많이 밟.. 2011. 3. 25.
햇볕따스한... 앞마당 작은 화단에 모셔저 있는 작은 ' 성모자상' 입니다.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이 떠나면서 미안했었던지 따스한 햇살로 봄을 불러주던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성모자상'이 햇볕받아 유난히도 밝습니다. 시골집 '띠앗마을 송이재' 앞에 장식용으로 세워놓았던 옹기로 .. 2011. 3. 24.
곤봉 백화점에 들러 집사람의 쇼핑끝나기를 뮤료하게 기다리다가 체육용품 판매코너가 있어 돌아 보았습니다. 야구공을 한개 사서 강아지들 놀이용으로 던져주면 녀석들이 재미있어 하겠다 싶어서 였지요. 그런데..문득 '곤봉'이 생각 났습니다. 어린시절 무조건 불어대던 하모니카 소리가 그리워서 문화.. 2011. 3. 6.
하모니카 배우기 하모니카 연주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까운 백화점 문화센타에 가서 하모니카 강습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한 차례 한 시간씩 배우고 옵니다. 3개월씩 벌써 3번째 수강을 마첬으니까 벌써 9개월 발품을 한 셈이네요. 이제는 쉬운 악보 정도는 서투르게라도 불수있는 단계까지는 온듯 합니다. 처음 수.. 2011. 3. 6.
돌아온 까치 거실 창밖으로 까치집들이 보였습니다. (2008년 2월,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찰영한 사진 입니다.) 키가 무척 큰 두그루 밤나무 가지에 까치집 4개가 보였습니다. 3곳 까치집은 흔적만 남아있고 오른쪽 상단의 까치집은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매년 봄, 까치 부부가 이곳에서 새끼를 번식 시켰.. 201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