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하순께 멀리 양수리 두물머리농원에서 연(蓮)뿌리 3개를 가져왔었지요.
불야불야 고무다라이 연못을 만들어 흙을 깔고 물을 넣어 심어 주었습니다.
마음이 급해 매일 들여다 보면서 싻이 돋기를 기다렸는데...영 소식이 없어서...잘 못 심어주었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줄기 하나가 힘겹게 오르더니, 작은 잎새 하나를 말아 세웠습니다.
기다리던 연잎이어서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다른 뿌리들에서도 빨리, 줄기가 오르고 잎을 띄워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