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영산홍입니다.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이지요.
겨울이 지나면서 개나리. 철죽등과 함께 봄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꽃입니다.
우리네의 조경(造景)에 영산홍이 없었다면 어쩔번했겠나 싶게 인공조성경관지(人工造成景觀地)면 의례히 이 꽃으로 덮혀 있지요.
우리나라와 일본등지에 분포되어 있는데 일본이 원산 이랍니다.
이름끝에 '붉을홍(紅)'자가 들어있듯이 주로 빨간색과 분홍색 꽃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흰색도 있습니다.
그런데...우리집 백루헌에는 노란색 영산홍도 함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영산홍(紅)이 아니라 영산황(黃)이라 불러야 맞겠지만, 흰꽃도 영산백(白)이라 부르지 않고 영산홍(紅)이라 부르는 것처럼
이노란색 꽃도 영산홍(紅)의 한 종류가 되겠지요?
몇년전 과천 나무시장에서 발견해서 붉은색 계통보다 훨씬 높은 값을 치루고 가져다 싶었었지요.
다른 색갈들에 비해 뒤늦게 꽃을 피웁니다.
(아래사진)분홍색 영산홍,흰색 영산홍과 어울려 함께 피어있는 노란색 영산홍 입니다.
영산홍들과 함께 피고저서 노란색 영산홍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영산홍과 비슷한 '황철죽' 입니다.
어떤이들은 '노란 영산홍'이라고 하고 어떤이들은' 황철죽'이라고도 합니다.
흰색꽃은 '백철죽'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구요.
함께 피어있는 분홍색 영산홍과 흰색 영산홍을 가깝게 봄니다.
그리고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빨간색 영산홍들 입니다.
물론 우리집 백루헌에도 가장 많이 심겨저 있는 색상 들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