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백루헌 앞뒤뜰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띠앗마을 '송이재'에는 매화가 꽃을 피웠고 산수유가 뒤이어 꽃을 피웠는데...
이곳 '백루헌'에서는 뒷마당에 오랑캐꽃이 땅바닥을 헤집고 수줍게 꽃망울을 펼치더니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앞마당 화단 주변에는 피어있는 꽃이 없을까 찾아보니.... 꽃잔디가 꽃 한개를 피워 놓았군요.
이곳 저곳에서 새싹들이 땅을 뚫고 나옵니다.
이어서 피어줄 꽃들을 키워내기 위해서겠지요?
화단들을 정리 했습니다.
진달래,오랑캐꽃, 잔디꽃들 처럼 스스로들 피어줄 꽃들을 기다리기가 어렵습니다.
꽃이랑 함께 무르익어 갈 봄을 더 풍성하게 가꾸고 싶습니다.
화원에 가서 풀꽃들을 사와야 되겠습니다.
날씨 풀리면 꽃사다 심기, 연례행사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