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樓軒백루헌閑談531 군자란 (2) 거실창가에 군자란 화분이 2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왼쪽 작은 화분에서 꽃대가 2개 오르더니 한개는 이제 거의 피고 나머지 한개가 오늘부터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뒷쪽 큰화분의 군자란은 소식이 없다고 섭섭해 했었는데 오늘보니, 그 녀석도 꽃대 2개를 밀어올리고 있습.. 2016. 3. 27. 진달래꽃망울 오늘보니 뒷마당의 진달래가 꽃봉오리를 티우기 일보직전 입니다. 이삼일 안으로 꽃이 필듯 싶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 했는데....우리집 개나리는 아직 꽃피울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진달래는 개화직전입니다. 6월23일. 활짝 꽃망울이 터지면 계속 사진을 찍어서.. 2016. 3. 23. 첫꽃 우리집 마당에 봄들어 제일 처음 피는 꽃입니다. 금년봄에는 왜 제비꽃이 보이지않는가고 궁금해 했는데... 작년에 피었던 자리가 아닌 또다른 곳에 꽃을 피웠습니다. 데크난간 뒤쪽에 피어있으니 발견을 못했지요. 겨우내 시들은 실내화분들의 잎들을 골라 솎아내고 데크난간 뒤쪽 풀팥.. 2016. 3. 19. 주목 열매(?) 뒷마당에 주목이 두그루 서있습니다. 원래 두 그루가 심겨젔는데 한그루 그만 죽어서 새로 사다 심어서 두 나무의 크기가 다름니다 앞선 작은 나무가 새로 이식한 나무입니다. 그런데, 앞선 작은 나무에는 없고 뒤 큰나무에는 달려있는게 있습니다. 콩알만한 열매들이 매달려 있습니.. 2016. 3. 19. 어치 식딩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앞마당 데크난간에 못보던 새가 한마리 내려 앉았습니다. 후다닥 카메라를 챙겨 녀석을 땡겼습니다. 집쪽을 향해 앉은게 아니고 앞동산 밤나무군락쪽을 향해 앉아있으니 뒷모습만 보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카메라에 장착된 그 대로 100mm로 한컷찍고 이어.. 2016. 3. 15. 상사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상사화가 잎과 꽃을 피워줄 모양입니다. 그것도 같은 자리에서. 개장입구와 비둘기장 입구에서.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고 잎이 지고나면 꽃이 피지요. 먼저 개장앞에 자리잡은 상사화 입니다, 여러포기가 함께 올라 옵니다. 지금은 주변의 다른 나무들이 아직 겨울.. 2016. 3. 13. 군자란 거실창가에 군자란화분이 2개 있습니다. 근년들어 매해 꽃을 피어주어 사랑을 받습니다. 며칠전 고등학교동기홈피에 친구가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속 베란다에 군자란이 꽃을 피우고 있어 부러웠습니다. 우리집 녀석은 어떤가고 들여다보았더니 '브라보!' 우리집 녀석들도 기미를 보.. 2016. 3. 12. 처마밑 고드름 마당가운데 꽃밭이 만들어저있고(지금은 폐허?이지만...) 그 가운데 성가정상(聖家庭像)을 모시는 나무집이 세워저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내다보니 나무집처마에 고드름이 보입니다. 저런,,,고드름이라니...신기하고 반갑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처마밑 고드림인지... 어.. 2016. 3. 1.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렸습니다. 마당 꽃밭에 만들어 세워놓은 야조먹이대에도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이처럼 눈이 내린 날 아침이면 새들이 눈속에서 먹거리 찾기가 힘들겠지요. 먹거리 찾기가 어려운 이런 날이면 여늬 때보다 많게 새들이 찾아옵니다. 이곳저곳에 만들어 놓은 야조먹이대들이 녀석.. 2016. 1. 15. 봄(春)봉오리 우리집 마당을 자주 찾아오는 박새입니다. 그 박새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모니터에 올려놓고 보니, 배경으로 잡힌 영산홍 가지들에서 연초록의 여린 새잎들이 촘촘이 보입니다.(위사진) 그리고 또, 자세히 보니, 철죽나무 가지에서는 꽃망울도 보입니다.(아래사진) 지금이 1월초순이니 .. 2016. 1. 12. 주차장의 엔젤트럼펫 우리집 ' 엔젤트럼펫(천사의 나팔')이 지난 여름 8월께, 한껏 꽃을 피웠었지요. 물이 모자라 고생을 하다가도 물만 공급해주면 활작 꽃을 피워주던 녀석인데... 겨울로 접어들면서 주차장으로 옮겼습니다. 열대지방 태생이라 겨울이되어 온도가 떨어지면 동사(冬死)를 하고 맙니다. 요즘 .. 2015. 12. 24. 야조유인(誘引)먹이대 마을입구에 정자를 세운다고 주변의 작은 나무 몇그루가 옮겨 심어지고 한그루가 베어저 나갔습니다. 베어진 나무를 토막내어 가져와서 적당한 규격으로 톱질을 했습니다. '야조유인(野鳥誘引)먹이대'를 하나 만들어 세워놓고 싶어서 였습니다. 받침대를 만들어 세워놓고 다듬어진 윗부.. 2015. 12. 23. 야조먹이대 가동 <옆화단 야조먹이대> 눈이 내렸습니다. 이제 집주변의 야조들이 먹이구하는데 어려움을 느길 겨울날들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슬슬 녀석들도 먹고 살게 해주어야 되겠습니다. 집 마당 세곳에 야조먹이대를 만들어 놓았었지요. 앞마당 화단에 한곳, 옆마당 화단에도 한곳, 그리고 뒷마.. 2015. 12. 6. 기생화 '옥살리스' (사랑초) 전세계에 걸처 자라고 있는 괭이밥과에 속하는 구근 숙근식물 이랍니다. 우리말로는 '사랑초'라고 부르는데, 이는 잎이 '하트'모양이고 저녘에는 합쳐지는 성질이 있어서 그렇게 불리우는 모양입니다. 생명력이 워낙 강해 잡초처럼 취급받기도 하는데 몇몇종은 꽃이 .. 2015. 11. 26. 2015첫눈 2015년 겨울문턱에 들어섰습니다. 11월26일. 경기남부지방에 눈(雪)이 내렸습니다. 2015년을 보내면서 첫눈(雪)입니다. (년초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만 그 눈은 2014년 눈의 끝자락이었구요.) 늦잠을 자고 깨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밤새 소리없이 눈(雪)이 내려 온통 흰색입니다. 소복하게 쌓.. 2015. 11. 26. 늘어난 새식구들 뒷마당에 가을이 한창입니다. 좌,우 두곳 비둘기장에 모두 14마리 앵무비둘기들이 나뉘어 살고 있습니다. 에미3쌍에 새끼비둘기 8마리 입니다. 그것도 많은데 또 새끼식구 2마리가 더 보태젔습니다. 날씨는 자꾸 추워지는데...어쩌자고 또 식구를 늘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늘어.. 2015. 11. 22. 마당의 가을 어느덧 11월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단풍이 이산저산 아름답습니다. 둘러보니, 단풍이 먼데만 있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집마당 이곳저곳에도 단풍은 물들고 낙옆은 떨어저 딩굴고... 그렇다보니, 집안 마당에도 가을이 익어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빨갛게 그리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 2015. 11. 12. 까투리의 죽음 며칠전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무슨소리인가 궁금해서 둘러 보았는데...아무것도 이상한게 없어서 그냥 들어왔지요. 그런데 오늘, 집사람이 밖에서 소리처 불러 나가보니 까투리 한마리가 수도간에 머리를 밖고 죽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녀석이 어디엔가 부딪처 정신을 잃고 .. 2015. 11. 12. 무당거미의 알집짓기 무당거미가 알집을 짓고 있습니다. 알을 붙여놓고 누에가 집을 짓듯이 촘촘하게 알들의 보호막을 채워 나갑니다. 거미들이 처놓은 알집들은 많이 보와왔지만 막상 무당거미가 알집을 짓고있는 현장을 보니 새삼스럽습니다. 집마당 이곳저곳에 무당거미들이 진을 치고 살았습니다. 대충 .. 2015. 11. 9. 주목열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주목나무에 빨간색 열매가 맺었습니다. 작년의 그 작은 주목나무에 입니다. 큰 녀석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아무 열매도 맺고있지 않습니다. 누구는 주목나무도 암수가 있다고 하고 어느 누구는 아니라고 합니다. 주목나무에 암수가 있는게 맞다면 작은 나무가 작.. 2015. 10. 6. 부겐베리아가 또 '부겐베리아'가 다시 또 꽃을 피웠습니다. 광원형댁 베란다에서 지난 3월에 꽃을 피웠다고 했고 우리집 마당에서는 7월중순에 꽃을 피웠었는데... 그래서, 녀석은, 주변 환경따라 꽃을 피우는 모양이다 싶었었지요. 오늘, 택배가 왔다고 현관벨이 울려 나갔다 돌아오면서 보니 녀석이 또 .. 2015. 9. 11. 2015년어느날 2015. 8. 28. 매미의 환우 동문 친구가 홈피에 '실습6'이라는 제목으로 시골집 주변모습의 사진 여러장을 올리셨습니다. 그 가운데 맨끝 사진으로 매미환우탈피각(껍질)을 한장 올리셨습니다. 비록 초점은 맞지않아 번져보였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갑자기 연한 매미울음소리가 환청으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 2015. 8. 16. 목수국이 한창입니다. 이곳 백루헌에도 목수국이 꽃을 피워 한창인데 시골집 송이재 주차장에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모두 피고 지는 날이면 다소 어지러워 보이는데...한참때면 저리도 황홀합니다. 송이송이 뭉쳐진 꽃들이 마치 솜사탕을 보는듯 싶습니다. 이때면, 뒷쪽으로 목수굳이 피고 앞쪽으로 백일.. 2015. 8.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