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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군자란 (2)

by 鄭山 2016. 3. 27.



거실창가에 군자란 화분이 2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왼쪽 작은 화분에서 꽃대가 2개 오르더니

한개는 이제 거의 피고 나머지 한개가 오늘부터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뒷쪽 큰화분의 군자란은 소식이 없다고 섭섭해 했었는데

오늘보니, 그 녀석도 꽃대  2개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똑같은 환경에서 같이 자랐는데 소식이 없겠는가 싶었습니다.




뒤늦게라도 꽃대를 올려주니 고맙고

작은 화분이 꽃이 시들어도 계속 이 녀석들은 꽃을 피워줄터이니

개화기간을 훨씬 많이 늘려준 셈이 되겠군요.

동시에 두 화분이 같이 피지않고 적당한 터울을 준게 오히려 더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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