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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눈이 내렸습니다.

by 鄭山 2016. 1. 15.

 

 

눈이 내렸습니다.

마당 꽃밭에 만들어 세워놓은 야조먹이대에도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이처럼 눈이 내린 날 아침이면 새들이 눈속에서 먹거리 찾기가 힘들겠지요.

먹거리 찾기가 어려운 이런 날이면 여늬 때보다 많게 새들이 찾아옵니다.

이곳저곳에 만들어 놓은 야조먹이대들이 녀석들을 기다리고 있기때문입니다.

녀석들은 먹을게 있어서 좋을테고

나는 숨어서 창너머로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좋습니다.

 

 

오늘 아침, 야조먹이대를 찾아 마당으로 날아든 녀석들은

참새, 박새, 직박구리, 곤줄박이 그리고 까치였습니다.

그 가운데 직박구리와 곤줄박이는 어쩌다 한번씩 찾아주는 녀석들이어서

유난히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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