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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53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015. 8. 15.
비둘기집 만들기 두마리의 비둘기를 사육장에서 꺼내 별도로 준비한 소형비둘기집에 넣고 몇일을 기다렸다가 문을 개방했었지요.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지 녀석들의 귀소본능(歸巢本能)을 확인해 보고자 했습니다. 멋지게 돌아왔고 내내 집주변만 맴돌고 멀리 가지 않습니다. 녀석들의 귀소본능.. 2015. 8. 15.
광복절에 핀 홀로 무궁화 앞마당 화단 한 곳에 무궁화꽃 한개가 홀로 꽃을 피웠습니다. 그것도 광복70주년 아침에요. 거기에 더해 백의민족을 상징하듯 하얀색 꽃입니다. 무궁화꽃 한개가 꽃을 피운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호들갑이냐 싶겠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이 무궁화나무는 밑둥채 잘러버렸.. 2015. 8. 15.
엔젤트럼펫의 생존투쟁 엔젤트럼펫, 유난하게도 햇볕을 싫어하고 유난하게도 물을 좋아합니다. 한낮 뜨거운 직사광선 아래서면 잎새들을 추욱 늘어뜨린채 곧 죽을 놈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물을 흠뻑 공급해주면 다시 살아나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올해만 벌써 세번씩이나 이사를 했습니다. 한번은 물주.. 2015. 8. 5.
홀로 상사화 '상사화' 한줄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봄내내 줄기를 일으켜 잎을 키우더니 어느날엔가 잎을 모두 떨구었습니다. 그리고, 잊고있었는데...다섯 송이 꽃을 피워 놓았습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맞날수없어 서로를 그리워하는 '상사화(相思花)'라 한다지요. 작년까지만 해도 개집문 입구 오른쪽.. 2015. 8. 5.
스파티필름 지난달초에 '부켄베리아'라는 꽃이 피어서 신기해 했었습니다. 빨간색 꽃잎들이 피어올라서 그게 꽃인가 했더니 그것은 꽃이 아니고 꽃을 둘러싼 '포엽'이라는 것이고 꽃은 그 안에 조그맣고 하얗게 따로들 피어있더군요. 예쁘다고 신기해 했었는데 ... 요즘은 또 부엌 창가에서 포옆에 .. 2015. 8. 3.
또 엔젤트럼펫 며칠전 2개의 꽃이 함께 피고진 엔젤트럼펫이 다시 꽃망울 한개를 길게 늘여 뜨렸습니다. 그리고 여러개 작은 꽃망울들이 잎새들 사이로 숨어있습니다. 길게 몸체를 키워 늘어진 곷망울은 내일쯤 꽃을 피우지않을까 싶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침에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창밖.. 2015. 7. 27.
천사의 나팔 우리집 마당에 꽃핀 '천사의 나팔'입니다. Sony a99 + Minolta AF 28-70mm F2.8G 2015. 7. 21.
힘겹게 꽃피운 '천사의 나팔' 'Angel's Trumpet' '천사의 나팔' 입니다. 지하실에 옮겨저 겨울을 나고 봄이 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겨진채 겨울을 넘기고 봄이 되어 다시 새롭게 가지를 키우고 잎을 부쳤습니다. 겨울이 되면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야하다보니 큰 화분에 분갈이도 해주지 못하고... 저 모양으.. 2015. 7. 20.
비둘기 날려보기(1-준비) '앵무비둘기' 입니다. 주둥이가 앵무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앵무비둘기'라고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Oriental Frill Figeon' 입니다. 직역하면, '동양곱슬비둘기'가 되겠지요?. 그러니까, 몇년전에 도입된 신품종 비둘기입니다. 앞머리에 'Oriental'이 붙어있는걸 보면 동양쪽 원산인.. 2015. 7. 18.
오늘은 9개나... 작년에는 한개만 피었던 고구마꽃이 금년에는 풍년 입니다. 처음, 한개가 피었기에 올해도 한개가 피려니 했는데 며칠후, 다시 내려가 보니 첫날 피었던 녀석은 시들어 없어지고 또다른 곳에서 새롭게 하나가 피어있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내려가 보는 날마다 다른 장소에서 .. 2015. 7. 10.
꽃과 열매 텃밭에 심어놓은 것들입니다. 심어놓고 거름주고 물주고.... 가지꽃과 가지들 토마도꽃과 토마도들 오이꽃과 오이들 고추꽃과 고추들 호박꽃과 호박들 2015. 7. 8.
고구마꽃이 또 피었습니다 100년만에 찾아온다는 귀한 손님, 고구마꽃이 우리 텃밭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찾아왔습니다. 며칠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6월29일자)에 밀양 어느 농가 고구마밭에 고구마꽃이 피었다면서 마을사람들이 나라에 좋은일이 있겠다고들 기뻐한다는 글을 읽고 지난해 우리집 텃밭에 피었.. 2015. 7. 3.
연꽃대신... 가까운 형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오후4시에 양평 ' 세미원'출사를 가는데 동참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시간이면 해질녘까지 광선이 무척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리 D-club이 지난 6월말 출사를 '메르즈'때문에 취소하지않았다면 아마도 '세미원의 연꽃출사'가 아니였겠나 싶은 .. 2015. 7. 3.
문주란 우리집 거실의 '문주란(文珠蘭)'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냥 꽃을 피운것이 아니라 15년만에, 그것도 '처음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15년전에 남미로 이주해간 이웃집이 남겨주시고 떠나간 선물이었는데 그후, 여러곳 이사를 다니면서도 줄기차게 함께 해온 몇않되는 화분들가운데 하나입니.. 2015. 6. 29.
'능소화'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우리집 뒷마당에는 능소화가 예쁘게 피웁니다. 다시 찾아주지않는 임금을 오매불망 기다리다 세상을 떴다는 궁녀 '소화'의 전설이 애틋해 그 황홍색 꽃이 더욱 애처롭게 보이는 꽃입니다.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만 키워젔다해서 '양반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구.. 2015. 6. 26.
잉꼬 앞마당 데크 모퉁이에 새집을 하나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봄이 와서 햇볕이 따뜻한데...그러다보니 자주 나와 앉아 맑은 공기, 따스한 햇빛을 즐기게 됩니다. 물론 자연의 새소리도 좋지만 바로 옆에서 가깝게 들을수 있었으면 그또한 좋겠다 싶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이곳 저곳으로 .. 2015. 5. 2.
슬픈 종말 저녁 어두어질 무렵, 앞마당 벤취에 나가 쉬고있는데 갑자기 "딱! 철버덕" 하는 소리가 가깝게 들렸습니다. 산비둘기 한마리가 거실 유리창에 부딪혀 마루바닥에 나딩굴어저 있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온통 깃털들이 빠저 주변에 흩어저 있습니다. 몇해 전에도 바로 이 산비.. 2015. 4. 26.
2015년 첫꽃구매 봄이 무르익어 가면서 화단에 심을 꽃들을양재동 화훼공판장에 들려 7종류 사왔습니다. 매년 사오는 꽃들이지만 여러해 거듭 심어 잘 아는 꽃들을 사오게 됩니다. 이태리봉선화 뉴기니아봉선화 물망초 제라니움 데모루호세카 사파니아 그리고, 할련화 2015. 4. 14.
군자란 만개 거실 창가의 군자란이 이제 만개했습니다. 이제 서서히 꽃잎을 닫아갈 것입니다. 아까워서 담아 놓습니다. 2015. 4. 14.
또하나더-화분대 화분대를 하나 만들어 놓으니까 대칭되게 또 하나를 더 만들어 놓는게 구도상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만들어 놓은 화분대와 함께 한 눈에 들어오는 자리를 찾아 또 하나 화분대를 추가했습니다. 개집앞이 좋겠다 싶어서 터를 고르고 벽돌 몇개를 올렸습니다. 마당 .. 2015. 4. 13.
화분대만들기 마당 귀퉁이 잔디밭 한곳이 유난히도 습해서 잔디도 자라지않고 풀들만 무성했습니다. 화분 한개를 가져다 놓고 꽃을 심었습니다. 기르던 토끼녀석들이 올라서서 꽃과 잎을 모두 따먹어 버려 엉성하게 지난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냈습니다. 아예 그 자리에 오지화분들 여러개를 .. 2015. 4. 13.
성가정상 모시기 ' 앞마당 화단에 '성가정상(聖家庭像)'을 모셨습니다. 가정성화를 위한' 성가정상' 입니다. '성가정상'은 카톨릭에서 아기예수와 그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그리고 마리아의 남편이자 예수의 양부인 성 요셉으로 이루어진 가정을 형상화시켜 일컫는 말입니다. '성가정상'은, 가정이 가장 행.. 2015. 3. 30.
군자란 개화 거실 창가에 놓인 군자란(君子蘭) 화분에서 꽃을 봄니다. 2개의 군자란 화분에 6포기의 군자란이 심겨저 있는데 그 가운데 4포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며칠전 마당구석에 제비꽃이 꽃을 피워 금년봄들어 첫번째 꽃이라고 반가워했는데 두번째꽃으로 거실의 군자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아.. 201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