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伴鷄-닭들365 닭장아래 토끼 시골집 닭장 아랫칸에 토끼 한마리가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든 손님토끼 입니다. 저녁 어스름, 장모님을 찾아뵙고 가는 처남 내외를 배웅하러 문밖으로 나선 식구들이 일제히 '토끼다' 라고 외첬습니다. 눈덮힌 마당에 토기 한마리가 깡충거리고 있었습니다. 소리를 .. 2011. 12. 26. 부화기제작 4번째 만들어본 자작 부화기 입니다. 그동안 여러차레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모아두었던 부품들들을 챙기고 없는 부품들은 다시 구입해다가 조립을 했습니다. 서울 서초동에 살때 앞집 사시던 분이 현역에서 은퇴하셔서 경기도 용인 양지 고향마을로 낙향, 밭가꾸고 닭키우며 사.. 2011. 12. 21. 닭장 겨울채비 우리집 닭장입니다. 2층으로 제작한 이동형닭장 3개에 역시 이동형 4각닭장 한개, 모두 4개의 닭장에 7칸의 사육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오른쪽으로 정화조가 묻힌 곳 위로 별도의 노천형 닭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비온뒤 기온이 영하로 급강하한다고 일기예보들이.. 2011. 12. 6. 년말 사육닭 정리 그리고 보니까, 한해를 보내면서 겨울철 찬 바람이 불기전이면 기르던 닭들의 사육두수 줄이기 작업을 년례행사로 해왔네요. 작년말(11월30일)에는 모두 15마리를 다른 곳으로 보냈군요. 우리집 견사의 암놈, '시루'를 데리러 멀리 왜관까지 내려 가면서 가는 길에 그곳 농장 조류사.. 2011. 12. 2. 지금 몇마리? 큰 추위 오기전에 닭들을 정리해야 되겠습니다. 계속 키우면서 내년 봄에 종란을 받아 부화시킬 녀석들과 짝이 맞지 않아 보충시켜야 할 녀석들, 그리고 짝이 맞지않아 내보낼 녀석들을 가려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사육두수를 줄이는 방향에서 검토를 해보는게 좋겠습.. 2011. 12. 1. 귀소(歸巢)실패 뒷마당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잔디밭위에 솜뭉치 세덩어리가 눈에 띠였기 때문입니다. 웬 솜뭉치인가 보았더니 실키반탐들이 머리를 땅쪽으로 향하고 부리로 땅을 쪼아 먹이찾기에 열심이었습니다. 녀석들이 솜뭉치로 보였던 거지요. 닭장문이 열려저 있고 녀석들이 밖.. 2011. 11. 21. 보낸 놈 검은색 옹자보 작출과정의 병아리들입니다. 새롭게 작출된 검은색 옹자보 숫놈이 앞줄에 서있고 그 뒤로 검은색 옹자보 암놈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백세종 깃털을 입은 또다른 암놈이 몸을 고추세우고 있습니다. 작출과정에서 나온 별종이지요. 검은색 옹자보를 작.. 2011. 11. 8. 로즈콤 숫놈 지난 여름, 새벽 고성방가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집안내 민원(?)이 있어서 그 해소책으로 검은꼬리자보 숫놈과 로즈컴 숫놈이 전주로 방출을 당했었지요. 검은꼬리자보 숫놈의 경우는 전주에서 곧장 병아리로 대신 올라 왔는데 로즈컴 숫놈의 경우는 그동안 암놈들만 남아서 무정.. 2011. 11. 7. 새식구, 실키반탐 새식구로 '실키반탐(Silkie Bantam)'을 데려왔습니다. 두물머리농장의 센트리온님께서 부화시킨 녀석들입니다. 이제 4개월을 넘긴 아직 병아리 입니다.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중추(中雛),중병아리가 되겠지요. 숫놈 1마리에 암놈 2마리 입니다. 전에 키우던 백봉 실크오골계 보다 훨씬.. 2011. 11. 7. 곱슬바둑자보 바둑곱슬자보 숫놈 입니다. 오랜동안 키웠던 종(種)입니다. 청주의 야생화님으로부터 동해의 김광호님을 거쳐 내게로 왔었던 놈입니다. 암놈 한마리밖에 없어서 일반 바둑자보 숫놈으로 짝을 맞추어 데려 왔습니다. 부화시켜 보다 보면 곱슬이도 나올수 있다고 했지만 기다리기가 쉽지않아 곱슬 숫놈.. 2011. 10. 14. 흑옹자보 만들기(4)-절반(折半)의 성공 2009년 9월, 강화알농장에서 가져왔던 옹자보 종란 8개 가운데 한개가 검은색 옹자보 암놈으로 부화되어 나왔었지요. 흰색 옹자보 숫놈 한마리와 합방을 시켜서 검은색 옹자보 숫놈 작출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검은색 옹자보를 작출해 보자는 생각 이었지요. 3차례에 걸친 개량작업을 통해 (백.. 2011. 10. 13. 얼마나 컸나?(2) 한달(정확히 27일)만에 육추기에서 바깥세상으로 나왔을때의 모습들 이었지요. 모두 11마리, 아무탈없이 잘 들 커주어서 오늘로 68일이 되었습니다. 두달이 조금 넘게 큰 것이지요. 종류별로 얼마나 컸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적색오히끼' 입니다. 종란4개 가운데 유일하게 탈각해 나왔던 한마리 였지요... 2011. 10. 13. 작은 세라마의 초란 데리고 있는 세라마 암놈이 알을 낳지 않아서 또다른 암놈을 데려와야 했었지요. 지난 7월, 화성의 섬강님농장에서 세라마(중추)암놈 한마리가 왔습니다. 그 녀석이 이제 성계가 되었나 봄니다. 오늘 아침 초란을 낳아 놓았습니다. 별도로 준비해준 알집이 없다보니 닭장 바닥에 그대로 낳아놓았습니.. 2011. 9. 28. 흑자보들의 이사 '백루헌'에서 키워지던 검은색 자보들을 시골집 '송이재'로 옮겼습니다. 흑자보숫놈 2마리와 흑옹자보 암놈 4마리, 모두 6마리를 이사 보냈습니다. 흑옹자보 숫놈울 작출해서 흑옹자보쌍을 만들어내기 위한 브리딩과정의 자보들이지요. 녀석들을 시골집으로 이사보낸 이유는 단순합니다. 개체수가 많.. 2011. 9. 6. 얼마나 컸나?(병아리들) 지난 4일날 세상빛을 보기 시작한 병아리들이 27일만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등갓과 함께 했던 종이박스형 보온 육추기속 생활을 끝내고 닭장 한 칸을 비워 터전을 옮겼습니다. 이제 일상온도 속에서 생활을 시작한 것이지요. 병아리 숫자가 많지 않다 보니까 육추 자체가 한결 한가롭습니다. 한마리,.. 2011. 8. 31. 검은꼬리 새식구 검은꼬리자보 숫놈 병아리 입니다. 폭염경고(영상32도)속 고속버스 화물칸에 실려 전주에서 올라왔습니다. 4년넘게 함께했던 숫놈('검꼬')가 내려가고 대신 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물갈이인 셈입니다. 화물칸에서 내려 박스 공기구멍으로 안을 들여다 보니 부리를 열고 헉헉 거리고 있습니다. 무척 .. 2011. 8. 5. 세번째 부화결과 전원을 내려 작동을 멈추게 했던 부화기를 금년들어 3번째 다시 작동을 시켰다고 했지요. 그동안 키워보지 못했던 새 품종 종란들을 갑자기 입수케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오히끼 4알, 쿠쿠코친 2알,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 2알, 플리머드록 반탐 2알, 모두 10알을 부화기에 넣었었지요. 그리고, 떠나보낸 .. 2011. 8. 5. 며느리발톱 우리집 검은꼬리자보 숫놈 '검꼬'녀석의 다리를 크로즈업 시킨 사진 입니다. 며느리발톱이 자라서 원형(圓形)으로 동그랗게 말렸습니다. 양쪽다리가 똑 같습니다. 1907년 봄산(産)입니다. 아성조로 내게 와서 4년입니다. 함께하고 있는 닭들가운데 제일 오래된 녀석 입니다. 우리집 최고참 입니다. '며느.. 2011. 8. 2. 은수남 되돌려주기 자평(自評) 전국최상급의 은수남으로부터 후손을 받자고 암수도 구분 않되는 병아리 6마리를 데려다가 키웠드랬지요. 한쌍을 남기고 나머지는 되돌려 주기로 하구요. 그런데... 성장과정에서 숫놈 2마리가 죽고 숫놈3마리에 암놈 한마리, 모두 4마리가 아성조로 컸습니다. 한마리뿐인 암놈에 숫놈 한마.. 2011. 7. 31. 수탉의 수난 술병박스들 입니다. 수탉들의 야간침방(寢房)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애완닭을 키운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무더워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잠을 자는 여름철이면 새벽녘의 닭울음소리가 곤한 잠을 깨우고 곧장 이웃집 민원이 되곤 합니다. 닭을 못울게하는 지혜는 없는가고 많은 .. 2011. 7. 31. 사육품종 또 줄이기 사육품종을 또 줄이기로 했습니다. 닭도 새(鳥)사육하듯이 한,두 품종만 집중적으로 예쁘게 키우면 좋겠는데 예쁘다싶으면 무조건 데려다 키워 사육품종이 늘어나고 사육품종이 늘다보면 취미가 아니라 노동이 되곤 하지요. 알면서도 어쩔수 없는게 욕심인 모양입니다. 지난해 가을, 어렵게 결심하고.. 2011. 7. 29. 닭장 리모델링 양측에 2층닭장들이 놓여있고 그 가운데에 원앙이를 키우겠다고 만들었던 4각닭장이 놓여있습니다. 고무다라이를 띄워 연못을 만들어 주고 원앙이 한쌍을 입식해서 키웠지요. 기대했던대로 잘 살아 주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접근하면 야생의 원앙처럼 튀어올라서 철망에 부딪치고 난리법석 입니다. .. 2011. 7. 17. 부화기 3번째 가동 금년들어서 3번째로 부화기를 다시 가동시켰습니다. 봄에 가동시켜 낳아놓는 종란들을 부화시키다가 내부온도가 설정치를 넘어서는(외부 창고에 부화기를 설치해 놓았기때문에) 한 여름이 닥아서면서 부화기 작동을 멈추었었지요. 관리사무소에서 풀을 베다가 꿩을 다치게 했다면서 품고있던 꿩알.. 2011. 7. 15. 검은색옹자보 만들기(3) 검은색옹자보 만들기(1)은 2010년 6월11일자의 글입니다. 검은색옹자보 만들기(2)는 2010년 7월28일자의 글입니다. 2009년 6월 강화알농장에서 가져온 옹자보 종란 8개를 깨웠더니 그 가운데 검은색 옹자보 암놈이 한마리 나왔습니다. 검은색옹자보를 쌍으로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한 .. 2011. 7. 15.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