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 오기전에 닭들을 정리해야 되겠습니다.
계속 키우면서 내년 봄에 종란을 받아 부화시킬 녀석들과 짝이 맞지 않아 보충시켜야 할 녀석들,
그리고 짝이 맞지않아 내보낼 녀석들을 가려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사육두수를 줄이는 방향에서 검토를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금 닭장에 살고있는 녀석들을 파악해 보는게 우선 이겠습니다.
(윗사진)쿠쿠코친 한쌍과 화이트코친 암놈 2마리 그리고 적색 오히키 숫놈 1마리 모두 5마리가 한 닭장에서 합숙하고 있습니다.
쿠쿠코친만 쌍을 이루고 있고 화이트코친은 암놈만 2마리, 적색 오히키는 숫놈만 있습니다.
(아래사진)프리머드록 반탐 한쌍이 닭장 한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짝이 맞습니다.
(아래사진) 세라마 1:2 모두 3마리 입니다.
(아래사진) 실키반탐 1:2로 3마리 입니다.
(아래사진) 곱슬바둑자보 숫놈 1마리와 흑색 옹자보 암수 한쌍, 모두 3마리 입니다.
옹자보는 쌍이 맞고 곱슬바둑자보는 숫놈만 1마리 입니다.
옹자보는 흑옹자보 숫놈 작출과정에서 나온 쌍입니다.
내년 봄에 종란을 생산해서 완벽한 흑옹자보 생산이 기대되는 녀석들입니다.
그런데... 전체가 흑색 깃털로 덥히기를 기대했던 숫놈이 목주위와 꼬리부분에 흰색 깃털들이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추가로 부화작업을 한번 더 해야 올블랙이 나와 줄듯 싶습니다.
시골집에 암놈들이 4마리가 더 사육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체형이 작은 한,두마리를 추가해 작출작업을 계속해 볼 생각입니다..
(아래사진) 로즈컴 1:2로 모두 3마리 입니다.
(아래사진) 검 꼬리자보 1:2 모두 3마리 입니다.
지금까지는 백루헌 닭장 7칸에 나뉘어 사육되고 있는 녀석들 이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시골집, 송이재 닭장 가운데 한 곳이고 그 닭장 윗칸에서 사육됙고 있는 녀석들 입니다.
흑옹자보 암놈 4마리와 일반 흑자보 숫놈 2마리 모두 6마리 입니다.
흑옹자보 숫놈 작출과정에서 기대하지 않게 일반 흑자보로 나온 숫놈들 2마리가 도태되지 않고 그대로 섞여 키워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9월달에 찍어 놓았던 사진인데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더 성장을 해서 은세종 목털의 흑자보 숫놈으로 변화되어 있습니다.)
겨우 한마리 만들어진 흑옹자보가 잘혹시 못될수도 있어 대비차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거지요.
'백루헌' 닭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녀석들은 모두 22마리,
시골집 '송이재'에서 사육되고 있는 녀석들은 6마리
그러니까 모두 28마리가 사육되고 있군요.
너무 많습니다.
줄여야 되겠습니다.
숫자가 너무 많다보니 개별닭 마리마다 신경이 덜 쓰여 집니다.
로즈컴 한마리가 온통 털이 빠저있는데도 닭장을 청소해주다 오늘에야 발견을 했습니다.
털갈이 증세보다는 훨씬 심한듯 보여 항생제 주사를 놓아주면서 소홀했음을 다시 반성했습니다.
소수정예가 내게도 좋고 닭에게도 좋겠습니다.
생각은 맞는데 번번히 실패하는 일이지만 사육두수 줄이기,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