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20 One Photo a day(204)- 간절한 손 죽산순교성지에 십자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있는 조각들입니다. 그 가운데 손들만 잘라 담았습니다. 간절한 손들의 표정입니다. 2022. 3. 12. 오늘(2383)- 죽산순교성지 2022년 3월 12일(토요일)- 죽산 순교성지 안성 죽산 성교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처갓집 처남, 처제들과 함께 모두 모여 미사를 모시고 준비해 간 도시락들을 나무면서 오래간만에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토의주제는 아이들도 모두 성장해서 독립들을 했으니 이제 노후를 외롭게 보내지 말고 모두 한 곳에 모여 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막내 처남만 현역이고 이제는 모두 리타이어 한 처지이다 보니 노후 함께 가 가능하겠다 싶은 거지요. 모여사는 장소는 지금 시골집이 있는 강원도 강릉의 시골땅 작은 농촌부락입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그동난 '띠앗 마을'이라 부르면서 조성해놓은 집들이 있습니다. 송이재. 춘향원, 그리고 명춘초당입니다. 막내 처남과 막내 처제가 그곳에 이미 자리 잡고 살고 있으니 이.. 2022. 3. 12. One Photo a day(203)- 소독제 방울 코로나때문에 현관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습니다.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손소독을 하려고 소독제병을 들었더니 반쯥 담긴 소독제 윗쪽 빈 공간에 물방울들이 동글동글 맺혀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물방울이 아니라 소독액방울이죠. 기름방울들처럼 맺혀있어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2022. 3. 11. 오늘(2382)- 땅콩 2022년 3월 11일(금요일)- 땅콩 마트에 가서 땅콩이랑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사면서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내가 먹겠다고 사는것이 아니라 새들을 먹이겠다고 사고 있어서입니다. 앞마당 화단에 만들어 놓은 야조 먹이대에 그동안 올려놓던 호박씨가 바닥나서 구입하러 마트를 찾았습니다. 간 김에 해바라기씨랑 땅콩도 추가했습니다. 호박씨는 박새가 미친 듯이 와서 주어먹습니다. 주어먹는다기 보다는 물고 날아가서 으슥한 나뭇가지들에 숨어서 뜯어먹습니다. 노출된 개활지에서는 천적이 두려운 모양인지 좀 더 안전한 곳까지 물고 가서 먹는 거지요. 해바라기씨도 잘 먹지 않을까 싶고 땅콩은 박새나 곤줄박이들이 좋아한 데서 샀습니다. 참새랑 오목눈이들이 좋아하는 좁쌀들은 아직 여유가 있고요. 새들에게 주는 먹이값도 제법 들.. 2022. 3. 11. One Photo a day(202)- 제라늄 화분에 심겨저 화단에서 살던 제라늄이 한 겨울 추운 날에는 집안으로 들어와 살았습니다 양지바른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면서요, 봄이 무르익어 기온이 쑤욱 오르면 원래대로 밖으로 나가야지요. 추운곳에 놓아두지않고 따뜻하게 관리해주어 고맙다고 합니다. 겨우내 쉬지않고 꽃을 피웠습니다. 2022. 3. 10. 오늘(2381)- 새로운 세상 2022년 3월 10일(목요일)- 새로운 세상 새벽녘에 거실에서 충전 중인 휴대폰이 계속 신호음을 울렸습니다. 카톡이 수신되는 신호음들이었지요. 눈을 비비고 휴대폰을 열었습니다. "새벽 3시25분, KBS 개표방송 윤석열 당선 확실 공지"로 시작해서 "추카추카" "윤석열은 장숸 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힘으로 힘들게 대통령이 되었다. 이제 윤석열은 국민에게 진 큰 빗을 갚아야 한다. 윤석열 당선 축하"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밤새워 개표방송을 지켜봤던 친구들이 중계하듯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알려주는 카톡들이 잠을 깨운 것입니다. 어젯밤 잠자리에 들면서 찌뿌둥했던 무거운 기분이 확 밝아졌습니다. 그렇게들 소망하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암울했던 세상이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2022. 3. 10. One Photo a day(201)- 겨울과 봄의 경계선 민속촌 냇가에 아직 얼음이 남아있습니다. 오리들이 물과 얼음사이를 오가면서 먹이활동과 털고르기를 취합니다. 그러니까, 아직 겨울의 잔제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거죠? 그러면서 한켠에서는 봄꽃, 복수초가 고개를 처들고 일어섰습니다. 겨울과 봄의 경계선입니다. 경계선이 봄쪽으로 많이 치우처저 있습니다. 낮에는 춥다는 말은 나오지 않고 "이제 따뜻해 젓네!" 라는 말이 나옵니다. 2022. 3. 9. 오늘(2380)- 좋은 날 2022년3월8일(수요일)- 좋은 날 오늘이 대통령선거일이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덩실덩실 춤을 추며 앞날을 기원하고 약속하는 경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7시15분 방송3사출구조사에서 윤석열의 신승, 박빙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이재명 47.8% vs 윤석열 48.4% 누가 이겼다고 단정하기 힘들군요. 민주당 참관석은 박수를 치고 국민의 힘쪽은 침묵이 흐릅니다. 사전선거결과도 종합하면서 밤늦게까지 개표가 진행될테죠. 내일 아침이나 되어야 결과가 종합될듯 싶습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젔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정부 5년은 사실 암울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주변에 많았습니다. 오늘 선거날, 좋은 날이 되어주면 .. 2022. 3. 9. one Photo a day(200)- 곶감 오래전 옛날에는 나무막대기에 껍질 깍은 감을 꿰어 말렸었지요. 나무막대기라고 표현했는데 이름을 잊어서 그리 썼습니다. 들판이랑 산자락에 무성했던 풀나무대를 꺽어다 사용했었지요. 민속촌 어느 농가집에 옛을 구현해 놓았군요. 흙벽에 드리워진 곶감들이 정겨워 담았습니다. 2022. 3. 8. 오늘(2379)- 새싹 2022년 3월 8일(황요일)- 할미꽃 새싹 요즘 일과 중에 하나가 앞마당, 뒷마당 화단 앞에 가서 쪼그리고 앉아있는 일입니다. 새싹이 올라오는지 확인하느라고요. 틀림없이 올라오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할미꽃 새싹입니다. 뒷마당 두 곳에서 새싹이 힘차게 올라옵니다. 할미꽃 새싹은 처음 보는 거라, 사실은, 이것이 할미꽃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올라오는 생김새로 보아서 할미꽃이 확실하다고 생각 중입니다. 여러 해 전에, 충청도 어느 절에 갔다가 할미꽃을 사진에 담아왔었지요. 그 이후 매년 할미꽃을 담고싶어 찾아다녔습니다. 재작년에는 동네 집 화단에 할미꽃이 피어있다고 해서 꿉뻑하고 들어가 찍어오기도 했지요. 작년에는 아예 모종을 사다가 우리 집 화단에 심어 재미있게 키우고 사진도 찍고 즐겼습니다. 카톡에.. 2022. 3. 8. One Photo a day(199)-이도령과 춘향의 등장 민속촌 정문입니다. 민속공연, '얼시구 절시구야'가 시작됩니다. 이도령과 춘향이 등장하면서 관객에게 인사를 합니다. 마스크들을 쓰고있습니다. 이도령과 춘향이 살던 그 시절에도 괴질 '코로나'가 유행했던 모양이지요? 그리고 참, 그 시절에 '마스크'라는것이 있었을까요? 억지를 부려 봅니다. 2022. 3. 7. 오늘(2378)- 옹이 여러 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이제 복수초도 나올 법 싶어 열심히 찾았더니 싹이 오르는 곳이 몇 군데 있군요. 며칠 내로 꽃을 피울 듯싶습니다. 오늘은 나무옹이를 중점 촬영했습니다. 고교 동창 사진반에 사진 몇 장을 올렸더니 어느 찬구가 "옹이는 왜 생기는지 궁금하네요."라는 질문을 달았습니다. 그렇군요, 열심히 사진만 찍었지 옹이의 생성 원인에 대해서는 깊은 탐구가 없었군요, 나무 몸통이 자라면서 나무테가 생기듯 몸통에서 새로 뻗어 나온 가지들이 자라면서 생긴 흔적이 아닐까요? 이곳저곳 기둥마다 생겨저 있는 옹이들이 어느 한 개도 같은 모양이 없습니다. 매 옹이마다 오묘하게 생겼습니다. 사진 장르에 '패턴'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말하는 것이 영어로 '패턴'이지요? .. 2022. 3. 7. One Photo a day(198)- 봄소식-목련꽃눈 민속촌 양반집입니다. 백목련의 꽃눈입니다. 자라면서 열리면서 꽃이 되지요. 꽃필 날이 멀지않았습니다. 2022. 3. 6. 오늘(2377)-중광스님 2022년 3월 6일(토요일)- 중광스님 '괜히 왔다 간다'는 비문을 남기도 떠난 기행 화가, 걸레스님. 중광(1934-2002)을 기리는 미술관이 그의 고향인 제주에 들어선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걸레스님', '미치광이중'으로 자처하며 파격으로 일관하며 살았던 기행 승려 화가였습니다. 선화의 영역에서 파격적인 필치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 명성을 얻었던 분이지요. 제주에서 태어나 중졸학력으로 해병대를 거쳐 경남 통도사에 출가. 득도를 하고 조계종 종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반라의 몸으로 먹을 찍은 마포 걸레를 허리에 메고 화선 지위에 선화를 그리는가 하면 외국 강연에서 는 여학생과 키스를 하고 자신의 제사를 지내는등 잇따른 기행으로 결국에는 파문을 당합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 2022. 3. 6. One Photo a dassy(197)- 버들강아지 '버들강아지', 원래 이름은 '갯버들'이지요?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이 붙어있습니다. 겨울내내 거친 겁질속에서 봄을 기다리며 웅크리고있던 버들강아지가 겨울추위를 이기고 새상밖으로 나왔습니다. '보송보송', 강아지털처럼 보드라운게 역광을 받아 밝게 웃습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연못옆에 가면 녀석들이 밀집해있는 모습을 봄니다. 그곳이 제자리지 싶어 찾아갔더니 역시 봄을 맞아 활짝들 빛을 발하고 있군요. 2022. 3. 5. 오늘(2376)- 경칩 입춘이 지나고 우수를 지나서, 오늘이, 경칩이;라고 했습니다. 24절기 가운데 3번째 절기지요. 우스와 경칩은 새싹이 돋기 시작해서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한다는 아주 중요한 절기랍니다. 대동강 물마저도 녹기 시작하고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고 하지요. 봄이 야기가 잦은걸 보니 봄의 시작은 시작인가 봅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고 하니 깨어나는 개구리는 볼 수 없겠고 집안에 있는 개구리들을 찾아봅니다. 개구리 3마리가 재롱을 떨고 있네요.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삼불원(三不願) 형상의 개구리들입니다. 어항의 장식소품으로 구입했던 조그만 청개구리도 2마리가 있네요, 그리고, 개구리 3형제 수반도 하나 있고요. 삼불원 개구리는 집안 장식품으로 실내에 놓여있고 나머지 개구리들은 화단 장식품으로 밖에.. 2022. 3. 5. One Photo a day(196)- 친구끼리 왜 싸우나 했더니 친구가 아닙니다. 박새(위)와 쇠박새(아래), 서로 다릅니다. 2022. 3. 4. 오늘(2375)-애완견놀이터 2022년 3월 4일(금요일)- 애완견 놀이터 여러 날만에 집 앞 호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날씨가 어정쩡해서 호수 물 색갈이 어둡습니다. 맑은 날 해가 비추면 반영이 예뻐 보기 좋은데 오늘은 안개가 낮게 드리워서 볼 것이 없습니다. 물새도 묽닭 몇 마리만 보일뿐 그 많던 새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둘레길 끝쯤 해서 '기흥레스피아'가 있습니다. 이름이 근사해서 그렇지 풀어놓으면 오수처리장입니다. 시설 주변에는 깨끗한 공원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볼 것이 없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여러 꽃들이 분위기를 돋웁니다. 전에는 조류전망대가 있었는데 주변 시설을 새롭게 확장, 정리 공사하면서 물 저수시설로 포함되어 뼈대만 남았습니다. 대신 몇 년 전부터 애완견 놀이터가 조성되어서 개들.. 2022. 3. 4. One Photo a day(195)- 초록 온 세상이 갈색입니다. 초록세상이 그립습니다. 이제, 서서히 초록색으로 세상이 바뀌어 갈테지요. 봄이 오고있고 여름이 그 뒤로 대기중입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온실속의 초록입니다. 2022. 3. 3. 오늘(2374)- 꽃들 2022년3웡3일(목요일)- 꽃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카톡을 여니 반가운 소식이 올라와 있군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새벽에 전격 회동해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갑자기 꽃생각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축하꽃다발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일었던 모양이지요? 오산 물향기수목원 온실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수리를 한다고 오랫동안 문을 닫아놓고 있었는데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했습니다. 날씨도 따듯했고 온실속도 따듯했습니다. 피어있는 꽃들을 여러종류 담았습니다. 우리 꽃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꽃은 아직이고 온실속 꽃도 꽃이니까요. 나는 정권이 바뀌어야하는데 동의합니다. 기대했던 문정권이 진보가 아닌 퇴행의 '내로남불'정권이어서 나라의 앞날이 몹시 걱정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2022. 3. 3. One Photo a day(194)- 복주머니 민속촌입니다. 복(福)주머니가 나무가지들에 영글어 있습니다. 지난 설날즈음에 설치해 놓았었는데 오늘도 그대로들 매달려있네요. 색감이 예뻐서 담았습니다. 캐논을 들고갔는데 캐논색갈도 예쁘게 나오는군요. 처음 캐논의 색감을 보고 당황했었는데 색조정을 여러번 커저서 좋아젔는지 이제는 동화되어 그런지 나쁘지않습니다. 이것이 다른 카메라들과는 조금 다른 캐논색감이구나 싶습니다. 2022. 3. 2. 오늘(2373)- 민속촌 2023년 3월 2일(수요일)- 민속촌 여러 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듯싶습니다. 혹시 봄이 오고 있다는 증표가 있을까 찾아봤으나 아직이고 민속촌 가운데로 흐르는 개천이 많이 녹아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중점적으로 촬영할까 하다가 '장승'을 주제로 삼아 보기로 했습니다. 옛날 시골에는 마을 입구에 장승이 한, 두 개 서있었다지만 민속촌에는 무더기로 한 곳에 몰려있습니다. 장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집단을 이루게 하는 게 좋겠지요. 그런데, 한 사람이 제작을 했는지 형태가 너무 일률적인 게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여러 지역 여러 형태의 장승들을 한 곳에 모았으면 참 좋았을 터인데 싶었습니다. 제작된 지 오래되어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광선도 좋.. 2022. 3. 2. One Photo a day(193)- 시들어 마른 꽃들 지난해 가을을 수놓았던 꽃들입니다. 소국,백일홍 로즈마리 시들어 마른 상태로 겨울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는 봄을 맞으러 화단을 정리하면서 모두 걷어냈습니다 걷어내기전에 한 컷들. 2022. 3. 1. 오늘(2372)- 3.1절과 새싻 2022년 3월 1일(화요일)- 3.1절과 새싻 오늘이 3,1절 103돌이랍니다. 103년 전 오늘 독립만세를 부르며 전국에서 일어났던 조상들의 궐기들을 생각합니다. 3.1 정신은 구국의 정신입니다. 어쩐지 이번 3.1절은 그 구국의 염원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왜일까? 생각해봤더니 오는 9일 날 대통령 선거가 있군요. 나라를 다시 살려야 된다는 간절한 마음이 3.1의 구국정신위에 덧대어자는군요. 태극기를 대문에 내다 걸었습니다. 간절한 구국의 염원으로요. 앞, 뒤 마당의 지난해 꽃나무들, 겨울을 지내며 말라있는 가지들을 모두 걷어냈습니다. 봄 마중을 위한 정리 인 셈이지요. 사람 사는 집같아젔다고 집사람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면서 마주보고 웃었습니다. 시든 가지들을 모두 걷어내고 나니까 화단의 .. 2022. 3. 1.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4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