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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4- 한라봉 2022. 3. 24.
오늘(2395)- 영춘화 2022년 3월 24일(목요일)- 영춘화 요즘 우리집 미당에서 활짝 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는 꽃은, 제비꽃도 있지만, 영춘화가 만발입니다. 작년에 화원에서 구입해다 심어서 아직은 어린 나무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많은 꽃들을 피워놓고 있습니다. '중국개나리'라고도 부른다는데... 따지고 보면 개나리의 일종이지요. 개나리꽃은 꽃잎을 조금은 오므린 상태로 피는데, 이 녀석은 활짝 열어젖히고 있는 게 달라 보입니다. 물론 지역과 환경에 따라 다를지 모르지만 우리집 마당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영춘화가 개나리보다 훨씬 앞서 피는군요. 진짜 '개나리'는 오늘 현재, 꽃몽오리끝이 조금씩 노란색을 띠는 것들이 보입니다.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가 제일 먼저 핀다고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사실은 개나리, 진달래보다 .. 2022. 3. 24.
One Photo a day(215)- 사발 민속촌 어느 농가의 부엌을 들여다보았더니 선반에 사발들이 포개저 놓여있습니다. 옛날 우리 어렸을때 어느 집이고 부억이면 모두 있었고 그 사발에 밥을 퍼담아 먹었었지요. 그 사발 가득히 넘치도록 밥을 담고 모두 먹으라는 할머니의 성화가 기억나는 향수입니다. 2022. 3. 23.
오늘(2394)- 소니 a9 2022년 3월 23일(수요일)- 소니 a9 지난주 월요일, 용산 카메라 샵에 들려 라이카 100-400mm 줌 망원을 구입해왔었지요. 새 찍는다고 이 렌즈 저 렌즈 섭렵하다가 이제는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카메라 샵 쇼인도를 들여다본 게 잘못이었습니다. 소니 a9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5,000컷짜리 신동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또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뇌는 카메라가 여럿인데 또 왜 욕심을 내는가고 나무라고 소뇌는 보유 중인 카메라 2대를 내보내고 a9을 들이면 결과적으로 한대를 줄이는 거니 더 좋은 거 아니냐고 꼬십니다. 지고 말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 2대를 내보내고 a9을 들였습니다. 2017년, 코엑스의 P&I(카메라 및 카메라 용품 전.. 2022. 3. 23.
One Photo a day(214)- 산수유 봄꽃 산수유가 피었습니다. 작년에 영글었던 열매가 아직 매달려있고 금년 새봄의 꽃이 함께 피이있습니다. 민속촌 경내입니다. 2022. 3. 22.
오늘(2393)- 목피(木皮) 2022년3월22일(화요일)- 목피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혼자가 아니고 사사모 회원 두분을 안내했습니다. 창덕궁출사를 제안하기에 그곳은 꽃이 많이 피는 춘4월에 가고 오늘은 민속촌이나 한바퀴 돌아보는게 좋겠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두분 중에 한분, 돌아보고는 싶지만 입장료가 비싸다며 망설여서 아예 초대를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왔다며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오랜만에 민속촌을 방문하면 찍을게 너무 많지요. 자주 들리는 나는 오늘 촬영주제로 나무껍데기를 정했습니다. 쉽게 간과해버리셔 그렇지 나무껍질도 보면 천태만상입니다. 나무마다 다를뿐만 아니라 같은 나무도 문양이 서로 다릅니다. 2022. 3. 22.
One Photo a day(213)- 하얀 항아리 낯익은 하얀 항아리입니다 도자기라고 얘기해도 될까요? 고려시대에는 청자가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있었습니다. 이 하얀색 도자기는 일제강점기에 주로 생산되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왜정시대를 지나 해방 이후 우리네 부엌에 흔하게 놓여 저 있던 도자기입니다. 요즘은 청자, 백자는 생산되어도 이 도자기는 생산되지 않지요. 참, 외사 기단 지라고 부르지 않았던가요? 골동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민속품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듯싶습니다. 민속촌 농가주택을 잡간 들여다봤습니다. 2022. 3. 21.
오늘(2392)- 히야신스 2022년3월21일(월요일)- 히야신스 오늘은 봄의 4번째 절기 춘분(春分)이랍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오늘부터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합니다. 봄이 온다는 절기상 신호는 빠르게 순서대로 찾아드는데 날씨는 꼭 그렇지가 못하군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였답니다. 그래도 봄은 옵니다. 2층 창가에 놓인 화분속 히야신스꽃이 날씨가 흐려서인지 더 진한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딸아이가 한달전쯤 이었을까요? IKEA에 갔다가 사왔노라면서 2층 창가 양지바른 곳에 놓았습니다. 화분흙속에 알뿌리가 반쯤 묻혀있고 초록색 잎새 몇개가 삐죽하게들 올라와 있었습니다. 알뿌리를 흙속에 전부 묻지않고 왜? 반만 묻었을까요? 히야신스는 수경재배도 한다던데... 화분에는 저렇게 심는건가 했지요? 어느 날 보니 빨간색꽃들이 뭉.. 2022. 3. 21.
One Photo a day(212)- 엄마는 힘들다 유모차는 밀고 큰아이는 걸리고 작은 아이는 손을 잡고 엄마는 힘들겠습니다. 민속촌 입니다. 2022. 3. 20.
오늘(2391)- 제비꽃 2022년 3월 20일(일요일)- 제비꽃 앞마당 데크담넘어 양지바른 꽃에 제비꽃이 피어있습니다. 그제도 확인하고 어제도 확인했는데 피어있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일제히 꽃잎들을 연겁니다. 모두 6포기 정도가 꽃잎을 열었군요. 이제 날이 가면서 주변에 좀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날 테고 뒷 마당 내려서서 영산홍이 줄지어선 밑으로 또 꽃들을 피울터입니다. 매년 그 자리에서들 그 순서대로 꽃들을 피우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흰색 제비꽃도 몇 군데서 꽃잎을 열터이고요.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때 꽃을 피운다 해서 제비꽃이라 부른다지요? 일찍 꽃피는 야생초 가운데 하나겠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꽃 피운 제비꽃들, 올봄 들어 우리 집 마당에서 꽃잎을 연 3번째 꽃이로군요. 원래는 매년 제일 먼저 .. 2022. 3. 20.
One Photo a day(211)- 날샷 오리가 날아오릅니다. 이렇게 날고 있는 새를 찍으면서 사진가들은 '날샷' 이라고들 하지요. '날고 있는 걸 찍었다'는 말의 약어이겠지요. 앉아있는 새들보다 날샷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나는 장면을 보고서 파인더를 그쪽으로 돌리면 파인 더 속에 쉽게 들어오지도 않고 들어왔다 해도 그만 쉽게 빠저 나갑니다. 그래서 날샷을 잘 찍으려면 오랜 숙련이 필요하다고들 하지요. 민속촌 개울에 오리 한 마리가 날아오르기에 무조건 카메라를 돌려 셔터를 눌렀습니다. 패닝 촬영처럼 새는 고정되고 주변은 흘렀네요. 하도 작게 잡혀서 맘먹고 크롭을 했습니다. 크게 키우면 흔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크기로 늘려보니 그런대로 봐줄 만하군요. 올림푸스 포서드 카메라의 작은 샌서로 촬영하고 그걸 또 크롭까지 했으니 아예 양질의 화질.. 2022. 3. 19.
오늘(2390)- 영춘화 2022년 3월 19일(토요일)- 영춘화 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아직 완연한 봄기운이 도착하기전 비여서 인지 쓸쓸하군요. 약간 쌀쌀하기도 하고요. 비가 내리니 온종일 집콕입니다. 비가 잠시 멈춘사이에 뒷마당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새롭게 싹이 돋은 게 없는가 찾는 일과지요. 창고 옆에 '영춘화' 꽃이 두 개 피었습니다. 중국 개나리라고 부르는 녀석이지요. 토종 개나리는 아직 소식이 없는데 이 녀석은 벌써 꽃망울들을 머금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 마당 순서로는 복수초가 맨 처음이고 이 녀석이 두 번째 꽃을 피운 겁니다.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계속 꽃을 피우겠지요. 작년에 처인구 쪽 화원에서 새롭게 구입해온 녀석입니다. 화원 입구에 치렁치렁 가지를 내리고 노란 작은 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 2022. 3. 19.
One Photo a day(210)-민속촌 복수초 어제는 우리집 복수초를 '오늘의사진'으로 올렸는데 오늘은 민속촌 복수초를 올립니다. 봄꽃가운데 일찍 나오는 야생꽃이라서 좋아합니다. 눈속에 피어있는 복수초를 찍고싶은데 아직.... 혹시 눈속 복수초를 찍을수있는 기회를 가깝게 발견하면 좋겠다싶어서 우리집 화단에도 심어놓았는데 이렇게 늦게들 올라오니 꿈은 꿈으로 끝나는 모양이로군요. 오늘 세어보니 앞마당에 4포기, 뒷마당에 4포기 모두 8포기가 올라오고 있네요. 그 가운데 두 녀석만 꽃잎을 열었으니 앞으로 한참동안 보고 즐길수있겠다 싶어 좋습니다. 2022. 3. 18.
오늘(2389)- 긴기아난꽃 서양란 '긴기아난'입니다. 오늘아침에 보니 꽃을 5개나 피워놓았군요. 크기에 비해 피어있는 꽃이 많다고 할수는 없는데...그래도 몇개라도 꽃을 피워주니 좋네요. 우리집 거실로 이사온지 며칠 되지않아서 입니다. 친지가 여유가 있다며 분양해준 녀석인데 와서 얼마되지않아 꽃을 피웠습니다. 내년에는 아마도 많이 피겠지요. 꽃이 피어서 오래간다고 합니다. 한달정도는 가는 모양입니다. 향기가 참 좋다고 하는군요. 요즘 일과가 마당 화단에 나가서 무슨 꽃싹이 새롭게 올라오는가 확인해보는 일인데 바깥에 신경쓰는사이에 저 혼자서 꽃을 피워놓았습니다. 깜짝 놀래키웠습니다. 꽃봉오리가 자라고있는것은 봤는데 이리 일찍 꽃을 피워놀지는 기대하지않았거든요. 나눔해주신 친지분께 개화소식을 알리고 고맙다는 인사말도 전해야되겠군요. 2022. 3. 18.
One Photo a day(209)- 우리집 복수초 우리집 앞마당화단에 싹을 올렸던 복수초가 꽃잎을 열었습니다. 앞마당에 4촉, 뒷마당에 4촉, 모두 8촉이 싹을 올렸는데 그가운데서 앞마당 2촉이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에 처음 심어서 겨울을 나고 올해 처음 올라온 초년생들이다보니 아무래도 가늘가늘 여립니다. 2022. 3. 17.
오늘(2388)- 장망원렌즈 2022년 3월 17일(목요일)- 장망원렌즈 지난 월요일에 새로 구입한 장망원렌즈를 거지고 오늘은, 집안에서 놀았습니다. 라이카 100-400mm 렌즈이지요. Lumix G9에 마운트 했으니까 35미리 환산 200-800mm 렌즈입니다. 날씨가 몹시 흐려서 빛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안에서 마당에 찾아오는 새들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오지 않던 오색딱따구리도 찾아주었습니다. 마치 새 랜즈를 구입했으니 기념촬영에 응해주겠다는 것처럼요. 대만족입니다. 이제 더 이상 장망원렌즈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동안 새 촬영용 렌즈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니콘이나 소니 FF카메라에 장착 가능한 렌즈들은 너무 크고 무거워서 헨드핼드촬영이 어렵고 가벼운 포서드 올림푸스에 70-300m.. 2022. 3. 17.
One Photo a day(208)- 붉은색 오늘, 민속촌을 돌면서 'Red'라는주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테고리 '오늘'에 빨간색 주제를 골라 올리고 여전히 남아서 이곳에도 올립니다. 호랑이입안이 빨간색이어서요. 빨간색은 강렬해서 항상 느낌이 강합니다. 2022. 3. 16.
오늘(2387)- Red 2022년 3월 16일(수요일)- Red 빈속촌 경내를 걸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걷다보니 '사진 산책'이라는 명칭을 붙여서 찍은 사진들을 카톡 등에 업로드를 합니다. 오늘은 주제를 'Red'로 정하고 빨간색 대상물들을 찾으며 걸었습니다. 'Red'라고 주제를 정했다고해서 빨간색 대상만 찍게 되지는 않습니다. 빨간색을 주 테마로 하되 발견되는 새로운 구도도 사진에 담습니다. 민속촌 안에 빨간색 주제가 있을까 싶으면서 걸었는데 의외로 빨간색 주제가 많았습니다. 빨간색을 주제로 했으니 노란색도 한번 해보자며 노란색도 눈여겨보며 걸었는데 역시 노란색도 많았습니다. 초록색도 생각해 봤는데 초록색은 이제 온세상이 초록으로 바뀔 테니 그때 가서 찾아보기로 하고요 흰색은 눈여겨 보지않았지만 찾으면 흰색도 많지 않을.. 2022. 3. 16.
One Photo a day(207)-오리 흰뺨검둥오리입니다. 이제는 완전하게 우리나라 텃새가 되어버린 여름오리이지요. 전국각지에서 흔히 볼수있는 오리입니다. 민속촌의 이제는 얼음이 풀린 천변입니다. 2022. 3. 15.
오늘(2386)- 장망원렌즈 2022년 3월 15일(화요일)- 장망원렌즈 라이카 100-400mm 장망원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새들을 잘 찍고싶어서입니다. 그동안은 올림푸스 75-300mm, 35mm 환산 150-600mm를 가지고 있었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맘에 들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렌즈로 바꾸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니콘 P1000도 가지고 있읍니다. 3000mm까지 확장이 가능해서 아무리 멀리 있는 새라도 당겨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데 똑딱이 센서이다 보니 왠지 불안하고 흡족지않습니다. 많은 생각을 굴렸습니다. FF카메라에 장망원을 마운트 하면 보나 마나 무거워서 장롱 신세일 테고. 가벼운 포서드에 가벼운 장망원을 연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하자고 했습니.. 2022. 3. 15.
One Photo a day(206)- 꽈리 뒷마당의 화단을 정리하면서 주어올린 꽈리들입니다. 지난해 늦가을 추수하고 남겨젔던 것들이지요. 가지에서 잘라내고 묻은 흙들을 털어 바구니에 담았더니 좋은 그림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보니, 어느 것도 모두 사진소재가 됩니다. 2022. 3. 14.
오늘(2385)- 붕어빵 2022년3월14일(월요일)- 붕어빵 오래간만에 붕어빵입니다. 추억의 붕어빵이지요. 명동에서 친구들 모임이있아 나갔다가 점심을 하고 친구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붕어빵이있어 사가지고 올라와 나누어 먹었습니다. 붕어빵을 둘러싼 아련한 추억담을 나누다 보니 어린시절에 한참동안이나 빠젔드랬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리어카에서 구워팔던 붕어빵이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장사를 하지요. 오며가며 보기만했지 사먹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2022. 3. 14.
One Photo a day(205)- 소나무길 소나무길입니다. 오산 물향기식물원입니다. 사진응 누가 기다림이라고 했었다지요? 길위로 사람들이 걸어와주었으면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2022. 3. 13.
오늘(2384)- 복수초 싹 2022년 3월 13일(일요일)- 복수초 싹 앞마당 화단과 뒷마당 화단에 복수초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제 곧 꽃을 피우겠다는 녀석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앞마당 화단에서 싹을 틔우고 있는 녀석들이고 아래 사진은 뒷마당 화단에서 싹을 틔우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같이 심었는데 앞마당 녀석들이 조금 더 일찍 싹을 틔웠던 모양입니다. 꽃망울이 조금 더 크고 곧 꽃잎을 열듯싶습니다. 지난해 봄, 복수초 사진을 찍겠다고 신구대식물원으로 민속촌으로 뛰어다니는게 안쓰럽게 보였는지 집사람이 아예 야생초전문 화원에 가서 꽃핀 녀석들 여러 포트를 사다가 화단에 심어 놓았습니다. 봄이 되면서 녀석들이 싹을 틔워줄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실망시키지들 않는군요. 며칠 전 민속촌에 복수초가 피었다고 해서 가서 사진에 담아 오긴..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