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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17)- 감나무 2022년 4월 16일(토요일)- 감나무 뒤뜰에 감나무를 한그루 심었습니다. 원래 작은 향나무가 한그루 서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고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비우면서 옆자리의 작은 소나무도 위치를 옮겨주고 비교적 넓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 자리에, 목련을 심어줄까 목백일홍을 심어줄까 고민을 하다가 유실수로 감나무를 한그루 심자고 했습니다. 감나무도 종류가 많은데... 대봉시가 좋겠어서 대봉시를 구해보자고 했습니다. 작은 묘목을 한 그루 심어서 키워도 좋겠지만 어느 세월에 따먹을 수 있겠나 싶어 비교적 큰 나무를 골랐습니다. 우리가 골라오는 것도 좋겠지만 동네화원 사장께 부탁을 했습니다. 전문가니 잘 골라주시겠지 싶어서요. 몸통 3Cm 높이 2m 정도 되는 놈을 골라 오셨더라고요. 어제 오후에.. 2022. 4. 16.
One Photo a day(239)- 망중한(忙中閑) 기흥호수 둘레길입니다. 나이드신 어른 한분이 호수를 처다보며 망중한(忙中閑)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시디가 잠간 쉬시는 모양입니다. 참, 펀해보입니다. 2022. 4. 15.
오늘(2416)- 남대문지하상가 2022년 4월 15일(금요일)- 남대문 지하상가 남대문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친구들과의 점심 모임으로 명동을 방문하고서 남대문 니콘 A/S에 들러 고장 난 렌즈 수리를 맡기고 선글라스렌즈가 너무 어두워서 안경집에 들러 렌즈색도가 조금 밝은 걸로 주문을 했었지요. 오늘 찾으러 가느라고 다시 또 남대문에를 들렸습니다. 지난번 방문때는 남대문시장을 한바퀴 돌았었지요? 오늘은, 들린 김에, 남대문 지하상가를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일본 관광잡지책에 실려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는 노상 수레 호떡집, 오늘도 여전히 기인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 뒷쪽으로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계단입구가 있습니다. 호떡을 이미 사들고 먹으면서 한 청년이 지하상가로 내려갑니다. 그 뒤를 따라 지하상가로 내려 갔다가 .. 2022. 4. 15.
One Photo a day(238)- 생선 남대문시장에서 본 생선들입니다. 남대문시장에는 전문 어류판매장은 없지요. 지나던 어느 식품점앞입니다. 2022. 4. 14.
오늘(2415)- 꽃구입2 오늘은 오전, 오후 두 차례 꽃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판교꽃시장에를 갔습니다. 우리 집 화단의 주력 꽃 가운데 하나인 이태리 봉선화를 구입 키위 해서입니다. 없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태리 봉선화는 매년 찾는 양재동 꽃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군요. 간 김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견물생심. 노란 꽃 '비덴스'와 처음 보는 '후쿠샤'를 구입했습니다. 근데, 흰색 금낭화가 있습니다. 집에는 분홍색 금낭화가 지금 한창인데, 흰꽃 금낭화는 처음 봅니다. 흔치 않다 보니 값이 몇 배 비싸군요. 그래도 사들고 왔습니다. 점심을 하고 양재동 꽃시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태리 봉산화'가 출하되어있답니다.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이태리 봉선화'를 5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로즈메리'등 허브 몇 종류 돌아오면서 기.. 2022. 4. 14.
One Photo a day(237)- 마크로놀이 비가 내렸습니다. 원래 생각은 출사를 계획했으나 비가와서 집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사용치않고 스피커위에 올려놓고 바라만 보던 니콘D850을 꺼내들고 마크로렌즈를 마운트했습니다. 오래전 필름시대에 출시된 구형렌즈이긴 하지면 아직도 명렌즈로 평가받는 렌즈입니다. 니코르60mmF2.8D 비가 잠깐 멈춘사이에 화단에 피어있는 꽃들 몇 송이를 담아봤습니다. 역시 화질이 좋습니다. 펜지, 금낭화, 할미꽃 그리고 겹황매화 2022. 4. 13.
오늘(2414)- 꽃구입 2022년 4월 13일(수요일)- 꽃 구입 양재동 꽃시장에 이태리 봉선화를 구입하러 갔었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출하되는 대로 다시 오기로 하고 대신 들꽃 3종류를 구입해가지고 왔습니다. 이태리 봉선화는 매년 봄에 우리 집 화단에 주력으로 심기는 꽃입니다. 4월에 심어서 늦은 가을 서리 내릴 때까지 쉬지 않고 꽃을 피우는 대단한 녀석들입니다. 실내로 들이면 월동까지 하면서 꽃을 계속 피우는데 모두를 들일 수없어 일부분 화분에 옮겨 실내로 들입니다. 나머지들은 파서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겠다는 집사람 지인들이 가져가게 합니다. 이태리 봉선화는 양재동 꽃시장 한집에서 매년 구입해오는데 매년 이름이 바뀝니다. 처음에 '이태리 봉선화'라 하더니 언젠가는 '서양 봉선화', 작년에는 '임파첸스'라 부르며 .. 2022. 4. 13.
One Photo a day(236)- 진열상품 어제 들렸던 남대문시장입니다. 상점마다 진열된 상품들이 다양한 색갈과 패턴을 보여주어 담았습니다. 2022. 4. 12.
오늘(2413)- 금낭화 2022년 4월 12일(화요일)- 금낭화 어렸을 때 어느 사진작가가 찍어 올린 금낭화 사진을 보고 감탄하고 부러웠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때만 해도 금낭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꽃이 아니고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서나 어렵게 볼수있었던 아주 귀한 꽃이어서 그 꽃을 발견하고 찍은 사진작가가 무척 존경스러웠고 부러웠었지요. 최근 몇년간 개화시기에 맞추어 열심히 찾아다니며 사진에 담고 즐거워했던 꽃입니다.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정원에서 처음 발견하고 좋아했는데 그 후 민속촌에서도 발견하고 좋아했었지요. 그리고 참, 은이성지 뒷산 언덕에서도 발견했었지요. 아예, 지난해 봄, 야생화 화원을 찾아 할미꽃이랑 복수초랑 함께 구입을 해다 화단에 심었습니다. 금낭화의 경우, 모두 5포트를 사다가 심었는데,.. 2022. 4. 12.
One Photo a day(235)- 조선은행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은행 본점건물이었습니다. 1950년 5월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되면서 본점건물로 사용되었었지요. 지금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번잡한 도로와 자동차들, 그리고 주변의 근대적인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제의 잔재라며 한때는 철거될뻔도 했지만 근대시대의 건축물로서 남겨야한다는 여론이 높아 살아남아 있습니다. 남대문시장을 들렸다가 친구들과의 점심약속으로 먕동족으로 이동하면서 촬영했습니다. 옛날 동화백화점, 지금은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입니다. 2022. 4. 11.
오늘(2412)- 남대문시장 2022년4월11일(월요일)- 남대문시장 명동에서 친구들과 점심모임이 나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서울을 나가는 김에 남대문시장에 들러 안경점에서 선글래스를 한개 맞추고 고장난 카메라렌즈를 니콘수리센타에 맡기는 일을 덤으로 더했습니다. 동네 안경점에서 맞춘 선글래스가 색갈이 너무 짙어서 엷은 색 유리알로 한개 더 만들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같은 재질같은데 1/3가격으로 떨어지는군요. 사용치않고 오랜기간 방치해두었던 니콘 1V2용 10-100mm망원줌렌즈를 꺼내 들었더니 뷰파인더가 시커멓고 초점을 못맞춰 징징거리는군요. 조리개고장이랍니다 점심약속시간까지 시간여유가 있어서 남대문시장 일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명동만큼 문닫은 가게는 보이지않았는데 옛날 처럼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히며 걷던 남대문시장을 아니었습니다. .. 2022. 4. 11.
One Photo a day(234)- 세레받는 김대건신부 카톨릭 은이성지의 고난의 길 14처가 위치한 동산 입구입니다. 서양인최초로 조선에 들어와 사목활동을 하던 '피에르 모방'신부로부터 세레를 받고있는 청년 김대건의 철제 모상입니다. 2022. 4. 10.
오늘(2411)- 은이성지 2022년 4월 10일(일요일)- 은이 성지 은이 성지를 찾았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자주 찾는 성지입니다.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의 요람이라고 표현해도 좋은 곳이지요. 청년 김대건이 한국 최초의 서양인 신부, 피에르 모방 신부에게서 세례를 받고 마카오로 유학길에 나선 곳이 이곳입니다. 사제서품을 받고 9년여 만에 익산 나바위에 도착했고 이후 이곳 은이 공소에서 1년여 사목활동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미사를 집전한 후 선교사 영입을 위해 나섰다가 관헌에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순교를 합니다. 그러니까. 김대건 신부가 세례를 받고 유학길에 나선 곳이 이곳이고 신부 서품을 받고 돌아와 사목활동을 하던 곳이 이곳이며 마지막 미사집전을 올린 곳이 이곳입니다. 김대건 신부가 신부 서품을 .. 2022. 4. 10.
One Photo a day(233)- 비둘기의 구애 숫놈 비둘기가 꾸꾸대며 목을 부풀려 구애가 한창입니다. 암놈이 빼는 모양, 슬그머니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래도 숫놈, 끈질기게 따라붙습니다. 그 끝은 보지못하고 일어선게 아쉽습니다. 2022. 4. 9.
오늘(2411)- 주변 벗꽃 2022년 4월 9일(토요일)- 주변 벗꽃 이곳저곳에 벚꽃이 만발입니다. 벗꽃이 많이 밀집해서 피는 곳은 아마도 관상객들이 붐비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계획된 축제는 취소되어 없더라도, 상관없이 꽃은 피어있을 터이니까요. 여의도 윤중제가 그렇고 에버랜드 '희원' 앞길이 그렇겠지요. 오늘이 주말, 토요일이니 모르면 몰라도 자동차로 온통 길이 막혀있을 테고 흐르는 인파는 어깨를 서로 부딪히며들 지나칠테지요. 나는 집에 앉아서 편히 벚꽃을 보렵니다. 집안 뒤뜰에 10년도 넘은 벚나무가 한 그루 서있습니다. 집을 건축할 때 조경 검사용으로 묘목을 심어놓았던 것이 세월이 지나니 큰 나무가 되어 벚꽃을 피워 놓았습니다. 옆집으로 넘어가는 가지들은 무자비하게 잘리는 등 푸대접을 계속 받았지만 모르는체 혼자서 .. 2022. 4. 9.
One Photo a day(232)-花鳥圖 매화나무가지에 참새가 앉아서 급히 직었습니다. 도망갈가봐 구도고 뭐고 보이는대로 급히 섯터를 눌렀더니 참새가 너무 앞쪽 아래로 처저 있군요. 3분할교차점이라 주장해도 구도가 나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참새의 시선방향으로 공간이 많은게 좋지요. 어찌되었던 꽃과 참새가 한 후레임에 들어오니 꽃과 새가 한 폭에 그려진 옛 선이들의 花鳥圖가 생각이 나는군요. 2022. 4. 8.
오늘(2410)- 삼짇날 2022년 4월 8일(금요일)- 삼짇날 며칠 전 4월 3일이 음력으로 3월 3일 삼짇날이었지요.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잠에서 깨어 나오고 또 나비와 새도 봄꽃을 보러 나온다는 그 삼짇날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삼짇날에는 풍년을 기원하며 자연의 순리대로 논밭을 경작하고 각 가정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소통하고 화합하고 공동체 사회의 발전과 행운을 기원했지요. 오늘 민속촌을 방문했더니 '삼짇날 소꿉놀이'라 써붙이고 소품들이 등장해 있군요. 아마 그날, 삼짇날을 맞으면 차려놓은 듯싶은데..... 반가워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멀리서 보니 나무기둥에 빨간 치마 노란 저고리를 입혀놓아서 그게 뭔가 싶어 다가갔더니 삼짇날 얘기로군요. 봄이어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산책하며 걸으며 사진 소재를 찾는데 온통 꽃.. 2022. 4. 8.
One Photo a day(231)- 모두 다른 시각 벤취 두곳에 세분이 앉아 있습니다. 세분 모두 다른 곳을 봄니다. 혼자 오신 분은 혼자서 같이오신 두분은 각기 다른 곳을 봅니다. 생각도 모두 다르시겠지요. 분당 중앙공원입니다. 2022. 4. 7.
오늘(2409)- 수선화1호 2022년 4월 7일(목요일)- 수선화 1호 이곳저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며 축제를 하는 곳도 있는데 우리 집 뒷마당에서는 수선화가 처음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집 수선화 개화 1호인 셈이지요. 다른 곳에 비해 늦게 핀다고 푸념하는 게 아니고 우리 집에서도 수선화가 꽃을 피웠노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집에 수선화가 없을때는 수선화 찾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는데 집에도 있으니 게을러 젔습니다. 집의 수선화, 이리저리 방향 바꿔가며 이쁘게 담으면 되니까요. 원래 구근을 묻어놓았던 제자리에서는 지금 한창 꽃대가 노랗게 색을 바꾸고들 있는데 꽃을 피운 이 녀석은 다른 녀석들과 조금 떨어져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구근을 심어준 곳이 아닌 듯싶은데.... 수선화도 씨앗이 옮겨가거나 뿌리가 옮겨가서 싹을 티우는 경우가.. 2022. 4. 7.
One Photo a day(230)- 꺽인 풀 지난해 여름에 활기찾던 수중의 풀나무들이 겨울이 되면 말라서 꺽인채 해를 넘기지요. 그 꺽인 모습들이 기하학적 도형을 형상화한듯 싶어 사진에 담기를 즐깁니다. 분당 중앙공원 연못입니다. 2022. 4. 6.
오늘(2408)- 분당중앙공원 2022년 4월 6일(수요일)- 분당중앙공원 오늘은 사사모(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분당 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서울의 창경궁을 계획했었으나 분당 중앙공원에도 창경궁에 있는 꽃들이 모두 피어있을 테고 춘당지만 한 크기의 연못도 있다면서 장소를 바꿨습니다. 서울까지 가는 수고를 아끼고 가까운 중앙공원으로 향해보자고들 의논했었지요. 자주는 아니어도 두, 어번 찾아왔던 중앙공원, 충분하게 넓은 데다가 관리 또한 잘되고 있는 듯싶어 경쾌했습니다. 1주일쯤 지난 뒤에 오후 늦은 시간, 오후 3시경, 다시 찾으면 역광에 좋은 사진 환경을 만들어 줄 거야라는 제안도 있어서 그 시간에 혼자라도 다시 한번 방문해볼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오후 시간 때면 주차장도 빈 곳이 없을 테고, 지하철과 버스로 이동해.. 2022. 4. 6.
One Photo a day(229)- 春色 나무들이 새로히 연초록 잎새를 올립니다. 봄의 색갈이지요. 春色입니다. 집앞 로수둘레길을 걸으며 길옆으로 늘어진 가지들을 담았습니다. 2022. 4. 5.
오늘(2407)- 화훼단지 2022년 4월 5일 9일(화요일)- 화훼단지 오늘이 4월5일 식목일이었군요. 근데, 나무를 심기는커녕 멀리 경상도쪽 봉화에서 산불이 났다는 보도가 또 있습니다. 나는 오늘 양제동화훼단지를 방문해서 꽃 몇 가지를 사 가지고 왔고요. 꽃을 사 왔으니 식목일과 연관된 일을 했나요? 우리 어렸을 때, 각급 학교, 직장 할 것 없이 전 국민 동원령이 발동되어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갔었지요. 오늘이 그 날입니다. 이제 녹화가 잘 되었다며 남들이 부러워한다는 국토에 심심찮게 산불이 납니다. 다시 산을 살리려면 100년이 걸린다는데.... 매년 사다 심는 '서양봉선화', 이 놈은 이름도 많아서 헷갈립니다. 어느 때는 '이태리봉선화'라고 팔고 또 어느때는 '임파첸스'라고 팔고 요즘은 또 '서양봉선화'라고 팝니다. 매년 .. 2022. 4. 5.
One Photo a day(228)- 그림자 거실전등을 소등해서 깜감한 밤입니다. 아랫쪽에서 라이트를 관음죽 잎쪽을 향해 비췄습니다. 거실 한 모서리에 세워저있는 오래된 거실나무지요. 그림자가 재미있습니다. 언젠가 햇빛이 들어와 비치면서 관음죽잎의 그림자가 은은하게 벽면에 떨어젔는데... 기다려도 다시 그런 빛은 없고.... 인공빛을 쏘았더니 어쩐지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