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오늘(2414)- 꽃구입

by 鄭山 2022. 4. 13.

2022년 4월 13일(수요일)- 꽃 구입

 

 

 

양재동 꽃시장에 이태리 봉선화를 구입하러 갔었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출하되는 대로 다시 오기로 하고 대신 들꽃 3종류를 구입해가지고 왔습니다.

이태리 봉선화는 매년 봄에 우리 집 화단에 주력으로 심기는 꽃입니다.

4월에 심어서 늦은 가을 서리 내릴 때까지 쉬지 않고 꽃을 피우는 대단한 녀석들입니다.

실내로 들이면 월동까지 하면서 꽃을 계속 피우는데 모두를 들일 수없어 일부분 화분에 옮겨 실내로 들입니다.

나머지들은 파서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겠다는 집사람 지인들이 가져가게 합니다.

이태리 봉선화는 양재동 꽃시장 한집에서 매년 구입해오는데 매년 이름이 바뀝니다.

처음에 '이태리 봉선화'라 하더니 언젠가는 '서양 봉선화', 작년에는 '임파첸스'라 부르며 팔더군요.

 

대신 구입해온 3종류 들꽃들은 '물망초', 오색 패랭이' 그리고 사철 바람꽃입니다.

우리 집 화단은 집사람이 가꾸는데 취향이 바귀어가는군요.

매년 봄이 되면 새로운 꽃들을 구입해다 심더니 작년부터는 월동하는 들꽃들로 채우기 시작하는군요.

작년에 구입해온 들꽃들이 '복수초', '할미꽃', 하늘매발톱'등이고

올헤에는 ''물망초', 오색 패랭이' 그리고 사계 바람꽃이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그게 화단 가꾸기의 정상이겠지요.

매년 화원에서 이 꽃 저 꽃 사다 심는 것보다 들꽃들이 봄이 오면 싹을 티워 화단을 메꾸는 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겠지요.

요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들을 기다리고 녀석들이 꽃을 피워주는 걸 보면서 즐거움을 나눕니다.

 

사계 바람꽃

물망초

 

오색 패랭이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416)- 남대문지하상가  (0) 2022.04.15
오늘(2415)- 꽃구입2  (0) 2022.04.14
오늘(2413)- 금낭화  (0) 2022.04.12
오늘(2412)- 남대문시장  (0) 2022.04.11
오늘(2411)- 은이성지  (0) 20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