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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94)- 소니 a9

by 鄭山 2022. 3. 23.

2022년 3월 23일(수요일)- 소니 a9

 

 

 

 

지난주 월요일, 용산 카메라 샵에 들려 라이카 100-400mm 줌 망원을 구입해왔었지요.

새 찍는다고 이 렌즈 저 렌즈 섭렵하다가 이제는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카메라 샵 쇼인도를 들여다본 게 잘못이었습니다.

소니 a9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5,000컷짜리 신동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또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뇌는 카메라가 여럿인데 또 왜 욕심을 내는가고 나무라고

소뇌는 보유 중인 카메라 2대를 내보내고 a9을 들이면

결과적으로  한대를 줄이는 거니 더 좋은 거 아니냐고 꼬십니다.

지고 말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 2대를 내보내고 a9을 들였습니다.

 

2017년,  코엑스의 P&I(카메라 및 카메라 용품 전시회)를 방문, 소니 전시장에를 들렸더니

유리상자 속에 곱게 모셔져 촉수엄금, 전시 중인 소니 a9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없던 사진 세계로 안내'한다는 소니 플레그쉽 (프레스용)이었습니다.

가격 519만 원, 당시로서는 넘사벽이었습니다.

 

침만 꿀꺽 삼키고 아예 포기했던 녀석이었는데;.... 5,000컷 신동품이라니 옛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a9출시 이후에도 a9mk2가 나왔고 a1이 또 출시되어있기는 하지만

a9도 내게는 넘고넘치는 스펙인데 그 이상은 무용지물입니다.

니콘 D850을 dslr마지막 카메라로 끝까지 가져가려는 마음인 것처럼

이 녀석도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결심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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