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9일(토요일)- 영춘화
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아직 완연한 봄기운이 도착하기전 비여서 인지 쓸쓸하군요.
약간 쌀쌀하기도 하고요.
비가 내리니 온종일 집콕입니다.
비가 잠시 멈춘사이에 뒷마당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새롭게 싹이 돋은 게 없는가 찾는 일과지요.
창고 옆에 '영춘화' 꽃이 두 개 피었습니다.
중국 개나리라고 부르는 녀석이지요.
토종 개나리는 아직 소식이 없는데 이 녀석은 벌써 꽃망울들을 머금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 마당 순서로는 복수초가 맨 처음이고 이 녀석이 두 번째 꽃을 피운 겁니다.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계속 꽃을 피우겠지요.
작년에 처인구 쪽 화원에서 새롭게 구입해온 녀석입니다.
화원 입구에 치렁치렁 가지를 내리고 노란 작은 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이 예뻐 보여 구입을 했습니다.
집으로 이사 와서 첫 겨울을 보냈으니 아직 작고 여린 초년생입니다.
세월이 가면서 굵어지고 꽃도 많이 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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