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일(수요일)- 민속촌
여러 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듯싶습니다.
혹시 봄이 오고 있다는 증표가 있을까 찾아봤으나 아직이고
민속촌 가운데로 흐르는 개천이 많이 녹아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중점적으로 촬영할까 하다가 '장승'을 주제로 삼아 보기로 했습니다.
옛날 시골에는 마을 입구에 장승이 한, 두 개 서있었다지만 민속촌에는 무더기로 한 곳에 몰려있습니다.
장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집단을 이루게 하는 게 좋겠지요.
그런데, 한 사람이 제작을 했는지 형태가 너무 일률적인 게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여러 지역 여러 형태의 장승들을 한 곳에 모았으면 참 좋았을 터인데 싶었습니다.
제작된 지 오래되어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광선도 좋았습니다.
오전에 방문해서 광선이 측광이다 보니 장승에 떨어지는 햇볕이 장승을 좀 더 험상궂게 해 주는 듯싶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찍어두었던 여러 곳의 장승들, 한 곳으로 모아봤으면 좋겠는데....
지난 파일들을 뒤져보며 찾아내는 일, 고역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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