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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531

가을국화 요즘 꽃시장 앞을 지나다 보면 온통 국화꽃 천지입니다. 우리집 마당에도 국화화분 몇개쯤 들여 놓아야 할터인데 요즘 꽃좋아하는 집사람이 성당에서 맡은 일이 바빠서 아마도 금년 가을은 그냥 지나지않을가 싶습니다. 올헤 사다심은 국화가 아니고.. 언젠가 심어놓고 해를 넘겨 제 혼.. 2017. 9. 22.
머리까진 까치 화단에 핀 가을꽃들, 국화와 금송화를 카메라에 담고있는데 갑자기 까치들의 집단적인 울음소리가 시그럽더니 한마리가 가까운 앞마당 나무가지에 내려 앉았습니다. 무조건 그 방향으로 카메라눈을 들려 셧터를 눌렀더니 두컷을 남겨놓고 날아갔습니다. 모니터에 올리고 확인을 했더니.. 2017. 9. 22.
제라늄 마당 이곳저곳에 놓인 화분들에서 지난 여름 내내 꽃을 피웠던 제라늄들이 어느날인가 모두꽃을 떨구고 가지들만 남기고 있었습니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고목처럼 앙상한 가지에 어느날 보니까 꽃을 피웠습니다. 젓다가 다시 또 꽃을 티운거지요. 제라늄의 생명력은 연중인듯 싶습.. 2017. 9. 22.
고들배기꽃 꽃치고 예쁘지않은 것이 없습니다. 고들배기꽃 입니다. 정확히하면 '왕고들배기꽃'입니다. 뒷마당가에 한 포기가 외롭게 꽃을 피웟습니다. 넓은 야생에서 자라는 녀석이 바람타고 씨앗 한개를 우리집 담넘어로 날려 보냈던 모양입니다. '고들배기'하면 김치가 생각이 나지요? 이제는 .. 2017. 9. 22.
목수국의 가는 소리 뒷마당입니다. 하얀 작은꽃들을 무더기로 피우던 목수국이 이제 보기싫은 꽃무더기를 매달고 있습니다. 금년의 생을 미쳐가는듯 싶습니다. 꽃이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젊음을 다하면 추해 보인다더니 목수국도 이제 내년의 새삶을 기대케 합니다. 2017. 9. 22.
가을이 다가옵니다. 앞마당의 회양목잎새들 가운데 잎몇개가 색갈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들어가고 있는 거지요. 아침, 저녘으로 온도가 조금 내려갔나 싶더니 우리집 마당에도 서서히 가을이 다가서고 있는듯 싶습니다. 뒷마다의 벗나무에도 단풍소식이 듭니다. 대문옆에서 담장을 타고오르던 덩쿨.. 2017. 9. 22.
꽃?열매? '스파티필름'이라는 이상하고 외우기힘든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 이름을 얻은 녀석이다 보니 아마도 우리집에도 그 공기정화라는 기능덕에 들어와 함께 사는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젠가 어느 식물루어에 갔을때 키가 1m가 훨씬 큰 이 녀석을 발견했는데 종류가 여.. 2017. 9. 13.
목수국 뒷마당의 목수국도 이제 꽃을 다복하게 피워내기 시작 했습니다. 멀리 뒤로 능소화 빨간색을 흐리게 배경삼고 가깝게 목수국 꽃더미를 잡아당겨 담아 봅니다. 역시 작은 카메라 올림푸스 P-5 에 고배율줌렌즈 입니다. 고배율줌은 일반적으로 화질이 떨어진다고들 되어 있는데 이 OLYMPUS 14-.. 2017. 8. 6.
여전한 능소화 뒷마당의 능소화가 한창입니다. 한참이다 보니 자주 카메라 앵글에 들어 옵니다. 오늘은 작은 카메라, OLYMPUS P-5에 고배율줌을 마운트하고 담았습니다. 나븐 카메라, 나븐 렌즈는 없고 모두 다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합니다. 작은 센서에 고배율줌인데도 색감, 화질 모두 좋습니다. 2017. 8. 6.
상사화 매년 어김없이 찾아와주는 '상사화'가 반갑습니다. 백루헌 뒷마당 두곳에 터를 잡은 상사화는 전설은 서글퍼도 곷은 참 고결합니다. 먼저 개장문옆에 자리집은 녀석이 먼저 꽃을 피웠고 비둘기장 앞의 녀석은, 오늘 보니까, 내일이면 터질 꽃봉오리형태이더군요. 녀석도 함께 곷.. 2017. 8. 6.
7월의 목련3 7월의 이변으로 봄꽃 목련이 7월에 피었다 했지요. 이므래도 정상이 아니다 보니 꽃봉오리만 있고 열기까지는 어렵지않겠는가 했는데... 아닙니다. 열었습니다. 봄처럼 많은 목련이 피지는 않았어도 봉오리 맺은 녀석들은 모두 봉오리를 열어 활짝 피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까? .. 2017. 7. 23.
7월의 목련2 대모르고 여름에 핀 우리집 목련을 다시 카메라에 담습니다. 오늘 현재까지 여러날째 꽃을 피우고 있는데 아직까지 봄의 목련처럼 활짝 꽃잎을 열지는 않고 있습니다. 꽃봉오리를 키우기만 한채 저대로 시들고 마는 것인지나 아닌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목련의 이변, 더 지켜봐야할.. 2017. 7. 19.
7월의 목련 뒷마당에 자목련이 한그루 있습니다. 지난 이른봄 4월에, 어느꽃보다 먼저 꽃잎을 열어 '봄의 전령사' 라 반겼지요. 겨우내내 꽃봉오리를 머금고 추위를 견디더니 봄기운이 돌자 잎새보다 더 먼저 꽃잎을 열었지요. 그랬던 녀석이, 느닷없이, 이 무더운 여름 7월을 보내면서 또다시 꽃을 .. 2017. 7. 19.
접시꽃 담장넘어에 피어잇는 접시꽃 입니다. 시골집에 가면 여러색 접시꽃이 어울어저 있는데 옮겨온 이곳 에는 붉은색만 피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비만 오면 바닥에 드러눟어 있습니다. 줄기가 튼튼하게 곧게 서있는듯 싶다가도 비만 오면 쓸어저있는게 밉습니다. 도로 세워 줄기를 .. 2017. 7. 10.
사철나무꽃 앞뒷마당 여러곳에 심겨진 사철나무 입니다. 사계절 내내 초록색잎을 유지하고 있어 늘푸른 나무지요. 사계절 늘푸른 나무, 측백처럼 녀석도 꽃이 핍니다. 있는듯 없는듯, 보이는듯 보이지 안는듯 소담하게 피어있습니다. 꽃이면 화려한 모습에 색갈 또한 뛰어나야 할터안데... 이 녀석도.. 2017. 7. 10.
담쟁이 담쟁이 넝쿨이 세력을 확장중 입니다. 물론 다 커서 진한색 초록잎으로 담장을 덮으면 웬지 풍상을 격고 오래된 건물의 담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사진소재로는 이제 새롭게 뻗어나가는 새 잎, 새 줄기가 제격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 담벼락을 타고 있지만, 가을이 되어 낙.. 2017. 7. 10.
작은 나비 부전나비 입니다. 부전나비 가운데 먹부전나비입니다. 비슷한 녀석으로 남방부전나비도 있는데 남방부전나비는 날개에 얹힌 점무니가 흑색이고 이놈 먹부전나비는 끝부분에 붉은색 점무늬가 석여있는게 다릅니다. 암놈은 붉은색 점무늬가 훨씬 넓게 자리집고 있구요. 금년에는 이 놈 .. 2017. 7. 10.
측백나무꽃 늘푸른나무라 4계절 초록색인듯 싶은 측백나무도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군요. 꽃은 모양새도 색갈도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꽃이 피고 수분하고 열매로 가고 하는 모양입니다. 무심하게 보아넘긴 측백나무도 나무가 가진 모든 것 함께 갖고 있음을 봄니다. 2017. 7. 10.
산비둘기 뒷마당 화단에 블루베리가 탐스럽게 익고 있어서 카메라에 담고있는데 가깝게 산비둘기가 내려 앉았습니다. 겁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서 개장쪽으로 걸어 갑니다. 나를 빤히 처다보면서요. 기왕에 카메라를 들고 있었으니 파인더에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녀석.. 2017. 7. 9.
솔잎금계국 우리집 마당 화단 한켠에 핀 노란꽃입니다. 언젠가 곷집에서 사다 심엇는데...이 녀석, 생명력이 참 강합니다. 다른 화초들은 사다심은 그 해만 꽃을 피워주고 다음해에는 나오주지않는게 보통인데 이 녀석은 매년 그 자리에서 싻을 티우고 곷을 피웁니다. 그동안 '숙근코스모스'.. 2017. 7. 2.
블루베리 뒷마당 화초밭에 심어놓은 불루베리 두나무에서 열매가 열려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블루베리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거지요. 처음부터 열매가 열리면 수확해서 먹을 생각이 아니고 그저 좋은 식물이라니 흥미로워 심었던거니까 저렇게 몇개가 열려도 반갑고 좋습니다. 모든 열매.. 2017. 7. 2.
고구마밭 마당에서 목책너머로 낮게 보이는 고구마밭입니다. 줄지어 고랑이 파여지고 검은 비닐이 덮혀있는게 무슨 패턴이라고 사진에 담아 놓고 싶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우리 내외가 고구마를 심었던 자리인데...금년에는 경작을 않겠다고 했더니 옆집 사람이 농사를 짓고 잇습니다. 그런데, 참,.. 2017. 7. 1.
참새유인 오늘과 내일, 아무 외부일정도 없고 온 종일 집안에서 딩굴어야 되겠습니다. 뭐라도 재미있는 일을 만들었으면 싶습니다. 새들이 먹을게 없어 고생하는 겨울철에는 야조먹이대를 만들어 놓고 새들을 집마당으로 끌어들여 사진찍는 재미가 제법 있었는데 요즘은 지나가는 녀석들만 가끔 .. 2017. 6. 30.
달맞이꽃 두곳 화단에 요즘 달맞이 꽃이 한창입니다. 처음 심었을때는 분홍꽃도 있었는데.... 분홍은 없고 모두 노란색으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달을 맞으려면 저녁에 꽃잎을 열어야 할터인데... 요즘 달맞이꽃들은 개량종이어서인지 아침에 열고 저녁에 닫습니다. 가깝게 들여다 봅니다. 2017.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