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樓軒백루헌閑談531 매미 매미소리가 요란합니다. 녀석들은 왜 그렇게 높은 소리로 울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자들은 짝을 부르는 몸짓이라고들 하는 모양이던데... 근데, 매미소리를 듣고 사진을 찍으러 조심조심 닥아서면... 눈치도 빠른 놈, 금새 울음을 멈추고 날아가 버리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녀석을 가.. 2018. 8. 27. 비온뒤 달개비 비그친 뒷마당 입니다. 뒷마당 구석에 핀 달개비도 빗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하도 작아서 꽃술에 초점을 맞추기도 힘이 듭니다. 마크로렌즈를 사용하려면 원칙이 삼각대를 설치하라고 합니다. 워낙 가깝게 핸드헬드로 찍다간 흔들려서 초점이 나가기때문이지요. 헌데, 당바닥 작은 높이.. 2018. 8. 27. 비온뒤 능소화 내라던 비가 잠시 멈췄습니다. 비가 멈추면 문득 꽃잎에 매달린 물방울들이 보고 싶습니다. 접사렌즈에 튜브를 연결하고 찍으면 놀라운 물방울 되겠지만...번거롭고... 소니a99ii에 미놀타50마크로를 물리고 능소화에 가까이 갔습니다. 마침 벌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는지 능소화꽃속으로.. 2018. 8. 27. 비온뒤 물방울 내리던 비가 잠시 멈췄습니다. 잎사귀들이랑 꽃에 맺혀있는 물방울들을 찍으로 마당에 내려 섰습니다. 빛이 있으면 훨씬 영롱하겠지만 빛이 있ㅆ으면 금방 녹아버릴테고.... 2018. 8. 27. 해가지고, 달이뜨고 2018년8월19일(일요일) 저녁 7시25분, 서쪽하늘(경희대 뒷산, 아람산)로 해가 떨어집니다. 같은 시각, 동남쪽 하늘에 반달이 떠오릅니다. 앞마당에 나서서 지는해와 뜨는 달을 봅니다. 2018. 8. 19. 백일홍+ 꽃밭에 여러종 백일홍이 예쁨니다. 그런데, 백일홍인줄 알았더니 백일홍이 아닌 한놈이 꽃을 피웠습니다. 이제는 꽃밭에서 살아진줄 알았던 채송화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것도 혼자 입니다.(우측하단) 2018. 8. 9. 담위 능소화 뒷뜰에 내려서니 나뭇잎들 사이로 햇볕을 받은 능소화가 예쁨니다. 물론 능소화만 카메라에 담아도 좋은데 잎들 사이로 모습을 들어낸 능소화가 은유미가 있다고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숨어서 살짝 모습을 들어내서 더 소중해 보이는지 모르겟습니다. 2018. 8. 9.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 거실 창가에 놓인 화분에 꽃이 피었습니다. 이름을 잊어서 '다움꽃찾기카메라'에 물었더니 '그런 꽃은 등록되어있지 않다'고 나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있어 블르그를 뒤졌습니다. 이름은 '스파티필름'이고 3년전(2016년)에 올렸던 기록입니다. 그 기록에 따르.. 2018. 8. 9. 새끼고양이들 먹이주기 우리집 강아지 '잔디'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알고보니, 강아지만 새끼를 낳은게 아닙니다. 집마당을 눈치보며 어슬렁거리고 지나가던 고양이도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야생 고양이지요. 앞마당 데크 너머로 금계국과 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사진을 찍으려고 내려다보니 .. 2018. 6. 7. 철죽 묘목시장에서 귀하게 여기면서 값을 많이 받느게 철죽가운데 황철죽입니다. 흖치도 않아서 이집 저집 애써 찾아야 합니다. 그 다음이 백철죽, 그리고, 흔하게 판매되는 것이 일반 연분홍색 철죽들입니다. 그헣다보니,집마당에 연분홍색 철죽들은 아주 많이 심겨저 있읍니다. 그다음 백철.. 2018. 5. 4. 모란꽃술 오늘은 빨간색 꽃잎들이 유난하게 크고 너풀거리게 덮혀서 꽃술이 잘 보이지않는 모란꽃을 꽃잎들을 헤치면서 그 속에 있는 꽃술들을 봅니다. 꽃술도 크고 무성합니다. 한가운데 붉은색을 띠고 두툼한 것이 아마도 암술일테고 주변을 둘러쌓고있는 노란색 것들이 숫술일테지요. 노란색 .. 2018. 4. 30. 황철죽백철죽 어제밤 TV뉴스에서 어느산인가 철죽이 만발이어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온다고 인터뷰를 겻들여 보도하는 것을 흘러가듯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집 앞,뒷마당에도 철죽이 한참이로군요. 벡철죽이 많히 꽃을 피웠고 황철죽도 꽃을 피웠습니다. 물론 영산홍도 꽃을 많이 피웠구요... 2018. 4. 30. 엔젤트럼펫의 기적 지난해 겨울 차고에 들여다놓고 물을 주지않아 고사시켰던 엔젤트럼펫 입니다. 예년의 예로봐서는 기온이 높아진 봄이 오면 들여놓았던 차고안에서 새잎을 키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었지요. 그런데.. 금년봄에는 아예 고사상태였습니다. 겨우내 물주기를 내가 깜빡했던 때문이었.. 2018. 4. 29. 박새부부 뒷마당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란을 가깝게 카메라에 담고있는데 농구대 그물망에서 박새 한쌍이 그네를 탑니다. 생김새로 보아 부부가 맡는듯 보입니다. 황급하게 렌즈방향을 돌려 녀석들을 담습니다. 좀더 머물러주면 좋겠는데 뭬 그리 급한지 훌적 날아가 버립니다. 녀석들의 시선방.. 2018. 4. 29. 작박구리 거실 창밖으로 무엇인가 움직이는 기척이 보여 내다보니 데크난간에 직박구리 한마리가 내려앉아 옆으로 걸쳐진 겹황매화꽃을 쪼고있습니다. 겹처진 꽃잎들 사이로 꿀이 있는 모양이지요? 황급하게 카메라ㄹ를 챙겨 렌즈를 들이댔습니다. 창너머로 내 모습이 확인되었던 모양이죠? 고.. 2018. 4. 29. 목단 개화 오늘내일 한다던 목단 꽃잎이 3일이 지나니까 활짝 꽃잎을 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탐스럽습니다. 심겨진 장소가 비좁아서 미안한데...그런 가운데서도 싫은 내색없이 꽃을 피워주어 고맙기만 합니다. 개화첫날 네송이가 꽃잎을 활짝 열었고 내일이고 모레고 계속 다른 녀석들도 꽃잎을.. 2018. 4. 26. 목단 목단이 오늘, 내일 합니다. 덥개를 열고 그 우아한 꽃잎들을 펼치려 합니다. 앞으로 보이는 두송이가 빨갛게 틈을 비집고 나오는게 보이고 여기저기 초록색 꽃망울들이 보입니다. 비가 그치면 꽃앞을 열려는 모양입니다. 중국사람들은 목단을 보고 부귀의 상징이라 했다지요. 그 크고 우.. 2018. 4. 23. 사망한 엔젤트럼펫과 활련화 엔젤트럼펫을 잘 키워보겠다고 작년에 화분대까지 만들어 세워주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 그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추위를 피하느라 지하실에 옮겨놓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물주기를 게을리했던 모양입니다. 봄이왔는데도 새싻이 보이지않고 가지들은 바싹 말라있습니다. 모두 .. 2018. 4. 10. 봄꽃심기 지난 식목일날양재동화훼단지에서 구입해온 이태리봉선화랑 팬지들 꽃과 오늘 판교꽃시장에서 구입해온 백일홍등 꽃들을 오늘 심었습니다. 앞마당 두곳 화단과 뒷마당 뙤기밭에 붙여만든 작은 화단에 나누어 심었습니다. 그리고, 농협 공판장에서 구입해온 부추와 파, 부추를 심기위해.. 2018. 4. 10. 2018제1호꽃잔디꽃 요즘은 집마당에서 제1호로 꽃을 피어주는 놈들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제 제1호 영산홍을 발견하고 칭찬을 해주며 뿌리언저리에 부식토를 잔뜩 부어주었는데 오늘은 앞마당 화단에 꽃잔디 제1호가 예쁘게 꽃을 피워 머리를 반짝 들고 칭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단 언저리에서 매.. 2018. 4. 7. 2018제1호 영산홍 우리집 마당에는 영산홍이 참 많습니다. (철죽이랑 여러종이 심겨저 있으나 편의상 그냥 모두어 영산홍으로 부릅니다.) 앞마당, 뒷마당 모두 개화를 서두르느라 꽃망울들이 한창입니다. 그가운데, 첫번째 꽃잎을 연 놈이 뒷마당에서 나왔습니다. 보다 햇볕좋은 곳에 심겨진 놈들이 많은.. 2018. 4. 6. 화단만들기 어제 식목일이었지요. 비도 내리고해서 양재동화훼단지에 들려 꽃 몇종과 잔디를 사왔었읍니다.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잔디에 새로사온 잔디를 덮는 작업을 했으나 비가 내려 많이는 못하고 중단을 했었습니다. 오늘, 어제하던 일을 계속해서 잔디를 입히다가 불쑥 꾀가 났습니다. .. 2018. 4. 6. 드디어, 자목련이... 며찰째 꽃망울 매달고 있으면서 진달레에게 개화날자를 뒤지고 있던 자목련이 드디어 오늘 아침부터 꽃들을 열었습니다. 10개도 넘는 곷봉오리가 열렷습니다. 진달래는 오늘로 한참인데 좀 늦기는 했지만 목련도 시작을 했습니다. 집안에는 자목련이지만 담넘어 할머니가 사시던 빈집에.. 2018. 4. 2. 벗꽃도 시작 앵두곷만 개화시작이 아닙니다. 벗꽃도 오늘자(4월2일)로 개화를 시작햇습니다. 만개하려면 아직 며칠 더 있어야 되겠지만 시작했다는 게 재미있지요. 앞마당에 1 그루, 뒷마당에 4 그루, 모두 5 그루가 꽃을 피웁니다. 꽃을 활짝 피웠다가 빠르게 지는게 벗꽃이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 2018. 4. 2. 이전 1 2 3 4 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