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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스파티필름

by 鄭山 2018. 8. 9.





'스파티필름'

거실 창가에 놓인 화분에 꽃이 피었습니다.

이름을 잊어서 '다움꽃찾기카메라'에 물었더니

'그런 꽃은 등록되어있지 않다'고 나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있어 블르그를 뒤졌습니다.

이름은 '스파티필름'이고 3년전(2016년)에 올렸던 기록입니다.

그 기록에 따르면 3년전에 꽃을 피웠었는데 그로부터 3년후에 또 꽃을 피웠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2년만에 또 꽃을 피운 셈이로군요.

자연에서는 매년 꽃을 피우겠지만 실내에서 자라다 보니 영양도 부족하고

드문드문 힘겹게 꽃을 피워주는 모양이지요? 

오늘 비도온다고 해서 화분채 밖으로 내다놓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꽃대가 잎사귀들 사이를 뚫고 높게 솟아있고 그 끝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꽃인가 싶은 하얀색 덥개는 꽃이 아니고 '포엽'이고

그 안쪽으로 도깨비방망이같이 생긴 것이 있어 무슨 열매인가 싶은데 그게 꽃이랍니다.

'스파티필름(Spathiphyllum)'이라는 녀석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출신의 여러해살이 상록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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