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름'
거실 창가에 놓인 화분에 꽃이 피었습니다.
이름을 잊어서 '다움꽃찾기카메라'에 물었더니
'그런 꽃은 등록되어있지 않다'고 나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있어 블르그를 뒤졌습니다.
이름은 '스파티필름'이고 3년전(2016년)에 올렸던 기록입니다.
그 기록에 따르면 3년전에 꽃을 피웠었는데 그로부터 3년후에 또 꽃을 피웠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2년만에 또 꽃을 피운 셈이로군요.
자연에서는 매년 꽃을 피우겠지만 실내에서 자라다 보니 영양도 부족하고
드문드문 힘겹게 꽃을 피워주는 모양이지요?
오늘 비도온다고 해서 화분채 밖으로 내다놓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꽃대가 잎사귀들 사이를 뚫고 높게 솟아있고 그 끝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꽃인가 싶은 하얀색 덥개는 꽃이 아니고 '포엽'이고
그 안쪽으로 도깨비방망이같이 생긴 것이 있어 무슨 열매인가 싶은데 그게 꽃이랍니다.
'스파티필름(Spathiphyllum)'이라는 녀석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출신의 여러해살이 상록식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