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목일이었지요.
비도 내리고해서 양재동화훼단지에 들려 꽃 몇종과 잔디를 사왔었읍니다.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잔디에 새로사온 잔디를 덮는 작업을 했으나
비가 내려 많이는 못하고 중단을 했었습니다.
오늘, 어제하던 일을 계속해서 잔디를 입히다가 불쑥 꾀가 났습니다.
구입해온 잔디도 부족하기도 했지만
뿔봅는 작업도 줄일겸 마당끝쪽 잔디밭은 채소를 가꾸는 꼬마밭으로 만들자고 했습니다.
고추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봤지만 키가 너무 커서 그 뒷편 화단을 가릴테고 하니
기왕에 일부 화단가에 심어 키웠던 '부추'를 심는게 좋겠다 싶어 조그맣게 '부추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부추만 심어놓으면 생뚱맡겠다싶어 부추도 화초처럼 키우고 주변에 꽃을 심어 화단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여기저기 폐벽돌들을 주어다가 '채소밭겸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초록색 잎들도 없고 울굿불굿 꽃들도 없으니 삭막해 보입니다만
심겨지고 가꾸어지고 세월이 좀 지나면 그런대로 볼품있어지지않겠는가고 기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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