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마당에서 제1호로 꽃을 피어주는 놈들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제 제1호 영산홍을 발견하고 칭찬을 해주며 뿌리언저리에 부식토를 잔뜩 부어주었는데
오늘은 앞마당 화단에 꽃잔디 제1호가 예쁘게 꽃을 피워 머리를 반짝 들고 칭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단 언저리에서 매년 꽃을 피워주는 이 녀석들, 꽃잔디는 흰꽃과 분홍색 두가지 색상이 있는데...분홍색꽃이 먼저로군요,
흰꽃은 어쩌구있나 찾아봤더니 꽃망울 크게 키워놓고 깨어날 날자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곧 뒤따라 꽃잎을 열어줄 모양입니다.
흰꽃과 분홍꽃이 어울어저 피면 참 예쁨니다.
어떤 장소에 가면 꽃잔디가 무더기로 피어있어 화사한 전체 색갈만 보게 되는데
우리집 녀석들은 너무 작은 모둠이어서 그런지 꽃하나 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보는 놈마다 예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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