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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1161

One Photo a day(130)- 얼음이 그린 그림 날씨가 추워지니 민속촌개울에도 얼음이 얼었습니다. 추었다풀렸다하니 얼었던 개울물에 그림이 그려젔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림이죠? 2021. 12. 24.
One Photo a day(129)- 어느 겨울날의 하늘 춘천 삼악산 전망대에서 앞쪽으로 의암호를 내려다봤습니다. 전망대의 시선 방향이 앞쪽 의암호 쪽으로만 뚫려있어 시선이 단조로웠습니다. 뒤쪽으로 가깝게 벽처럼 막혀있는 급경사의 뒷산을 봅니다. 급경사의 계단공사가 진행중이고 통행치 말라며 막혀있네요. 지그재그 형태의 철제 난간 계단 설치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망대에서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드는 모양인데... 그것도 자연친화적인 것 같지 않고 역시 자연파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사로 따라 시야를 높이니 산 어깨가 보이고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구름이 흔히 보던 구름과는 조금 색다릅니다. 구름은, 지금 생성되어있던 모양이 잠시 한눈을 팔면 금세 사라지고 없지요? 카메라 앵글을 들이댑니다. 2021. 12. 23.
One Photo a day(128)- 짚신 민속촌에서 담은 짚신 한 켤레 집신이라고도 쓰고 짚신도 맞고. 정겹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전텅의 샌들이로군요. 2021. 12. 22.
One Photo a day(127)- 어느 겨울날의 하늘 경기도박물관 로비에 앉아 잠간 쉬면서 창밖을 내다보니 구름이 그림이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이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하늘을 보니 구름이 평면으로 퍼저있고 조금전 모습은 없어젔습니다. 사진은 순간이라더니 그 순간을 놓쳤으면 이 사진은 없었겠습니다. 2021. 12. 21.
One Photo a deay(126)- 五方色천 오방색(五方色)이라 힘은 다섯 가지 방향을 상징하는 색이랍니다. 동(청색) 서(흰색) 남(적색) 북(흑색) 그리고 중앙(황색) 우리네의 전통색이 아닌가 싶습니다. 민속촌에 세워진 '서낭당'의 '신목(神木)'에 드리워 저 있습니다. 2021. 12. 20.
One Photo a day(125)- 눈 발자국 눈위로 발자국이 지나갔습니다. 아마 까치가 눈위로 걸어간듯 싶습니다. 내 발자국도 찾아 봅니다. 2021. 12. 19.
One Photo a day(124)- 지붕사이 지붕과 지붕사이를 구도로 해서 담아봅니다. 2021. 12. 18.
One Photo a day(123)- 메타세콰이어의 겨울나기 메타세콰이어가 잎새들을 모두 떨구고 오롯하게들 서있습니다. 위의 메타세콰이어는 기흥호수가 언덕 뒤로 일렬로 늘어선 녀석들이고 아래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양쪽으로 늘어선 녀석들입니다.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다시 잎새들을 키워내느라 바쁘겠지요. 우리가 일상으로 아무렇지않게 보고있지만 녀석들에게는 생존을위한 심한 몸부림이겠습니다. 2021. 12. 17.
OnePhoto a day(122)- 裸木 오늘은 민속촌으 돌면서 나목(裸木)을 집중적으러 담아보자고 했습니다. 잎을 모두 떨구고 가지들만 앙상하게 들어낸 나목들도 내게는 좋은 사진소재가 됩니다. 그 엉성하게 교차된 가지들이 두꺼운 나무둥치를 중심으로 서로 질서없이 교차되어있는것이 어쩌면 나름의 정돈된 질서로 보입니다. 순광의 나목도 좋지만 역광의 흑색 나목은 또 그것대로 좋아보입니다. 2021. 12. 16.
One Photo a day(121)- 어린이 작품 경기도박물관 벽면에 전시중인 초상화들입니다. 2021년 초상화그리기대회 입선작들이랍니다.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것도 있어 당황했지만 어린이들의 높은 수준을 읽을수있었습니다. 어른들의 잘 그린 그림도 좋지만 순수함이 깃들어있는 아이들의 그림들이 참 좋습니다. 2021. 12. 15.
One Photo a day(120)- 물까치들 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를 찾아온 물까치들입니다. 먹이를 준비해놓으면 사정없이 달려와 먹어치웁니다. 관찰해보니 녀석들이 떼로 몰려 다니는 길이 있는듯 싶습니다. 호수건너 아미산에서 출발해서 기흥레스피아쪽 숲을 지나 호수와 연해있는 작은 동산 수풀로 날아들 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작은 동산 옆에 우리 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 집 화단의 야조먹이대에 먹거리가 있으면 떼지어 내려섭니다. 그릇이 비워지면 우리집 옆쪽 동산 나무숲속으로 떼 지어 날아 들어갑니다. 그 동산을 넘어서면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뒤쪽으로 민속촌숲과 연결됩니다. 아무래도 동산을 넘어 민속촌 수풀로 날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곳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다시 왔던 길 돌아서 아미산 수풀까지 날아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오고 가는.. 2021. 12. 14.
One Photo aday(119)- 짚신 요즘은 먹거리가 많아서 들여다도 안보겠지만 우리 어렸을때만해도 귀한 먹거리들이었습니다. 민속촌을 돌다보면 시골집 처마밑에서 흔하게 보는 풍경입니다. 겨울을 넘기기위해 준비하던 식량들이지요. 2021. 12. 13.
One Photo a day(118)- 억새 나무기둥들 사이로 멀리 보이는 하얀 억새가 그림이 될 듯싶었습니다. 캐논 70D로 스팟측광을 선택하고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니 포커스측거점 여러 개가 전경 나무들에서 번뜩입니다. 중앙 측거점 한 개만 작동시켜야 되는데... 한참을 헤맸습니다. 퀵버튼 속에서 측거점 선택지 표지를 찾았습니다. 이제 캐논 카메라의 기능 모두를 파악했다고 믿었던 게... 아직 아닙니다. 아직도 캐논 카메라가 생소합니다. 물향기수목원입니다. 색감은 이제 많이 적응이 되어가는듯 싶습니다. 캐논색상은 이런거지... 인식되어가는듯 싶습니다. 받아드리기 힘든나쁜 색상이 아니라 또다른기반의 색상입니다. 2021. 12. 12.
One Photo a day(117)- 꺽인 풀 오산 물향기수목원의 습지공원 연못입니다. 여름내내 꽃피웠던 수련이 겨울을 맞아 가지가 꺾였나 봅니다. 수면에 반사되어 대칭을 이룹니다. 정성스레 자세히 잘 찾아보면 멋진 대칭사진을 구할수 있는데... 이번 여름은 시원치않았나 봅니다. 2021. 12. 11.
One Photo a day(116)- 호수 서재 창 너머로 내다보이는 호수입니다. 원래는 저수지인데 요즘은 저수지라고 부르면 촌스럽고 호수라고들 부르지요. 이제 완연한 겨울같이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호수면이 업니다. 아직은 물이지만 추우면 하얗게 얼음이 덮혀있는게 보입니다. 앞쪽에서부터 녹아들어가지요. 매일 한두 번씩 내려다봅니다만 이제는 하도 보다 보니 특별한 감흥이 없습니다. 그저 저곳에 호수가 있지... 정도입니다. 2021. 12. 10.
One Photo a day(115)- 내 그림자 윗층에서 아래층으로 걸어내려오는데 내 기인 그림자가 나보다 앞서 내려 갑니다. 핸드폰을 얼른 끄내 찍었습니다. 뒷쪽 창문으로 한낮의 햇볕이 쏟아저 들어오니까 걸어내려오는 나를 앞쪽 벽면에 그려 놓는군요. 2021. 12. 9.
One Photo a day(114)- 그림자 민속촌 안에 서원이 한 곳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충현서원'이라 기록 되어있더군요 서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와서 계단에 섰더니 내 그림자가 아래로 길게 드리워진 게 보입니다. 오전의 경사진 햇빛을 등에 지고 있어서지요. 기왕에 그림자를 실었으니 민속촌 개천에 떨어진 내 그림자도 추가합니다. 그리고, 동헌 돌담에 드리워진 나무의 그늘도 추가하고요. 2021. 12. 8.
One Photo a day(113)- 나이테 이제는 오래되어 몸통의 가운데가 썩어서 스러저버렸군요. 잘려진 나이테의 흔적입니다. 민속촌 입구에 서면 장독대와 함께 나무토막들이 쌓여있습니다. 사골냄새를 풍기고 토속의 향기를 보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민속촌이기는 하지만요. 2021. 12. 7.
One Photo a day(112)- 초록담쟁이 시골집 창고 벽에 옛날 고가구 문짝을 한 개 걸어놓았습니다. 수년간 담쟁이넝쿨들이 지나가면서 어지럽게 줄기들을 흔적으로 붙여 놓았습니다. 또 그위로 새로운 담쟁이줄기가 나타났고 가을이 되어 단풍으로 바뀌려 했습니다. 앞쪽에 심긴 벚나무 잎새들이 그림자들을 떨구어 놓았습니다. 2021. 12. 6.
One Photo a day(111)- '십자가의 길' 안성 죽산성지의 '십자가의 길' 14처의 조각품들입니다. '십자가의 길'이란 예수께서 빌라도 총독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시기까지의 수난 장면들을 기억하고 그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기도입니다. 성지를 찾아가면, 예수께서 수난당하시는 장면을 14개의 성화나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고 '십자가의 길'이라 안내되어있습니다. 성지를 방문한 순례자들이 그 각처 하나하나를 찾아 돌며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2021. 12. 5.
One Pfoto a day(110)- 물까치 민속촌 감나무에 열린 홍시를 따 먹겠다고 물까치가 찾아왔더군요. 물론 우리 집 야조 먹이대를 매일 찾아오는 그 물까치들 가운데 한 마리는 아니겠지요. 혹시 모르지요. 우리집에 들렀다가 뒤쪽 동산으로 날아들 가니 동산을 넘어 민속촌까지 날아오는지도 모르지요. 그렇다면 더 반갑구요. 물까치들을 민속촌에서 만나니 또 반가웠습니다, 2021. 12. 4.
One Photo a day(109)- 장승들 민속촌의 장승들입니다. 초겨울의 스산한 날씨가 장승들이 표정을 더욱 스산하게 만들어주는듯 싶습니다. 2021. 12. 3.
One Photo a day(108)- 초록초록 지난 가을 시골집 마당에서 잡은 사진입니다. 청개구리가 잎위에 앉아있는데 색갈이 같다보니 쉽게 식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게 재미있어 렌즈를 들이댔습니다, 초록초록입니다. 2021. 12. 2.
One Photo a day(107)- 동엽이색 지난 10월, 시골집에서 벚나무 몸통에 나온 이파리 두 개가 서로 다른 색을 띠고 있어 사진에 담았었지요. 한 놈은 일찌기 단풍이 들었고 또 다른 한 놈은 이제 단풍화를 시작하려 하는 거였지요. 초록색과 붉은색 잎. "동엽이색", '같은 잎 서로 다른 색'이라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202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