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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1161

One Photo a day(173)- 참새꽃이 열었습니다. 나무에 참새꽃이 주렁주렁 피었습니다. 떼거리로 앉아있는 모습이 꽃같기도 하고 열매같기도 합니다. 민속촌 초가집에 지붕에 이엉을 새로 얹었는데 아마 아직 털리지않은 벼들이 숨어있는 모양이지요? 우루루 지붕으로 몰려들갔다가 우루루 나뭇가지로 철수를 합니다. 그랬다가 다시 지붕으로 날아가기를 거듭합니다. 내가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2022. 2. 9.
One Photo a day(172)- 직박구리의 외침 앞마당 야조먹이대에 내려 앉은 직박구리입니다. 먹을게 있으면 우선 집어먹어야 맞는데 입을 벌려 크게 외집니다. 사방으로 머리를 돌려가며 외쳐댑니다. 녀석의 외침의 의미가 무엇인가 궁금했습니다. 짝을 부르는게 맞겠습니다. "여기 먹을게 있으니 빨리 이곳으로 와라" 2022. 2. 8.
One Photo a day(171)- 건조 물고기 민속촌에 새롭게 등장한 시설물입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걸어 말린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소규모 덕장? 근데, 말리고있는 고기가 실제고기가 아니고 조형고기입니다. 아마도 고등어를 형상화한듯 싶은데, 그럴싸 하기는 합니다만 경내 전시물들이 모두 실물들인데 갑자기 조형물을 보니 어쩐지 민속촌의 순수성이 훼손되는듯 싶기도 하군요. 2022. 2. 7.
One Photo a day(170)- 백로와 그 반영 기흥호수가에서 맞난 백로입니다. 반영이 예뻐서 담았습니다. 2022. 2. 6.
One Photo a day(169)- 얼음터 민속촌 냇가에 얼음이 얼어서 썰매놀이터와 낚시터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 썰매를 타는 아이들.... 2022. 2. 5.
One Photo a day(168)- 눈오리 지난 눈 오던 날, 담장 위에 조그만 눈사람들이 일렬로 앉아있어서 이쁘다고 했습니다. 눈 치우다 말고 딸아이가 만들어 놓았구나 했었지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보니, 눈사람이 아닙니다. 오리들이었습니다. 손으로 만들었으면 하나같이 서로 다를 텐데 똑같은 크기에 독 같은 모양입니다. 물어보았더니 찍어내는 플라스틱 툴이 있답니다. 집게처럼 벌려서 눈을 담아 찍어내는군요. 우리야 어렸을 때 눈사람 만드는 게 고작이었는데... 참 별개 다 있습니다. 2022. 2. 4.
One Photo a day(170)- 얼굴 오늘은 민속촌을 한바퀴 돌면서 촬영주제를 '얼굴'로 삼았습니다. 평소에는 관심없이 지나첬었는데 주제로 삼고 찾아다녔더니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리고, 얼굴이다 보니 관심이 많아서 사진촬영 주제로 참 좋은 테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빛의 방향은 어떻게 주고 연구가 필요한 테마였습니다. 주제 '얼굴'을 구체적으로 놓고 구체적인 촬영연구를 좀더 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2. 2. 3.
One Photo a day(169)- 겨울꽃 '겨울꽃'이라고 제목을 붙혔습니다. 원래이름은 '자주괭이밥'인데 지금 한참중인 겨울에 꽃을 피워서 그렇게 불렀습니다. 아래쪽에 함께 실린 흰색꽃잎의 꽃은 '옥살리스'인데, '사랑꽃'이라고도 부르지요. 거실에 들여놓은 '군자란' 화분에 기생해서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 화분의 주인인 군자란은 올봄 3월중에 꽃을 피워줄지 기다려야 하는데 셋방살이 하는 녀석들이 먼저 꽃을 피우고 야단입니다. 쫒아내지 말라고 아양을 떠는 모양이지요? 2022. 2. 2.
One Photo a day(168)- 눈꽃 간밤에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 잔뜩 긴장을 했는 생각보다는 적게 내렸습니다. 영산홍 잔 가지들위에 눈이 내려 않은 것 이 눈꽃이 핀 듯 예쁩니다. 소나무 잎이랑 다른 나뭇가지 들위에도 눈이 내려 머물고 있는데 꽃이 핀 듯 예쁜 건 영산홍이지 싶습니다. 눈이 내리면 눈내린 전체 풍경만에만 신경이 갔지 꽃망울 위에 내려앉은 작은 것에는 신경이 가지 않았더랍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작은 눈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크로 렌즈로 가깝게 찍었습니다. 2022. 2. 1.
One Photo a day(167)- 시바견 기흥호수공원에 반려견 놀이공원이 여러 해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기흥호수 주변의 새들을 찍고자 하면 이 반려견 놀이공원을 지나가야 합니다. 지날 때마다 얼마 전까지 키우던 시바견들이 있는지 쳐다보곤 합니다. 적구들은 자주 발견되곤 하는데 블랙탄이 쉽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블랙탄과 적구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주인은 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맞나 조심하더니 이내 친해저서 잔디밭을 뒹굴면 노는군요. 철조망 너머로 한참 동안을 지켜봤습니다. 키우던 블랙탄 수놈 '미루'와 적구 암놈 '진디' , 잘들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골집에 내려가면 녀석들이 사는 농장에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2022. 1. 31.
One Photo a day (166)- 백로의 식사 기흥호수 둘레길을 것는데 건너편 뚝방아랫쪽으로 백로 한 마리가 성큼성큼 걷습니다. 잽싸게 고기 한마리를 물어 올립니다. 그리고 꾸울꺽. 돌아서더니 호수쪽으로 휭하니 날아 오릅니다. 영속촬영이 아니고 한 컷씩 연속동작으로 담았습니다. 2022. 1. 30.
One Photo a day(165)- 한쪽 날개말리기 가마우지는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햇볕에 양쪽 날개를 쭉 펴서 말리는 모습이 멋지지요. 두 날개를 펼치고 한참이고 서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지금 착지해 있는곳이 45도 경사진 뚝방입니다. 왼쪽날개는 크게 펼칠수있는데 오른쪽 날개는 펼치면 뚝방에 닿겠지요? 용케도 알고 한쪽 날개만 펼첬습니다. 한쪽 날개라도 말려야겠나 봅니다. '새대가리'라는 표현은 영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비유해서 하는 말입니다. 근데, 새대가리, 아주 영리합니다. 앞으로는 '새대가리', 다시 봐야되겠습니다. 2022. 1. 29.
One Photo a day(164)- 식자재 말리기 민속촌을 한바퀴 돌다보니 울릉도 초가집 마당 한켠에 고추랑 마늘, 나물들을 새로 가져다 놓는군요. 물론 전시용품이지요. 내가 방문한 시점에 그쪽을 관리하시는 분들인지 여럿이서 시끌시끌하며 장식을 하고있더군요. 따끈까끈한 전시용품이다 보니 마르기전에 얼른 한 컷 담았습니다. 2022. 1. 28.
One Photo a day(163)- 새와 구름 파란 하늘에 흰구름 그리고 구름을 배경으로 새가 한 마리 활공하고 있습니다. 집 앞 호숫가에서 날아오른 새의 날샷을 잡으려 했는데 뷰파인더로 녀석을 찾고 나니 벌써 멀리 날아가고 있어서 그냥 섯터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작은새처럼 멀리 보입니다. 실제로는 왜가리나 백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날은 흐린 날씨여서 파란 하늘이 아니고 회색빛 어두운 하늘이었습니다. 밋밋한 사진이었습니다. 하늘을 바꿔치기했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 저서 하늘을 다른 하늘로 바꿔놓을 수가 있습니다. 포토샵으로는 절차가 까다로워 어렵고 한번에 간단히 바꿔치기할 수 있는 툴이 있습니다. 회색 검은 하늘을 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로 바꿨습니다. 공모전같은 곳에 출품하면 안 되겠지만 나 혼자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요. 푸른.. 2022. 1. 27.
One Photo a day(162)- 새범벅 성남 율동공원 입니다. 호수가 대부분 얼어붙어 있고 둘레길끝부분 양지바란 곳이 부분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비둘기떼가 날개짓 요란하게 날기에 착지지점을 따라서 시선을 돌리니 그곳에 물새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느 분이 소리를 길게 지르니 녀석들이 일제히 자리를 옮깁니다. 주기적으로 먹이를 주는 분이고 그 소리지름의 뜻이 무엇인지 녀석들이 알고있는듯 합니다. 온통 녀석들이 뒤법벅이되어 던저 주는 먹이들 받아먹느라 야단법석입니다. 어느분이 뒤에서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야생조류들한테 먹이주면 않되는데..." 2022. 1. 26.
One Photo a day(161)- 지하선철도 신분당선 지하철로입니다. 무인운전이라서 맨 앞칸 창문이 전방으로 개방되어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전방을 촬영했습니다. 2022. 1. 25.
One Photo a day(160)- 백로1마리 고니를 잔뜩 보고 백로를 무더기로 보더니 새들과의 조우에 대해 신통치않은 반응을 보일줄 알았는데 그 반대입니다. 민속촌을 갔다가 개울에서 백조 한마리를 만났는데 아주 귀하게 생각이 드는군요. 한마리가 외롭게 있으니 귀하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지요. 망원렌즈가 없으니 어쩝니까? 휴대폰을 꺼내서 화면을 확대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휴대폰의 확대사진은 화질이 떨어진다더니 사실이군요. 아무리 샤픈을 먹여도 살릴수가 없습니다. 휴대폰 확대사진은 못쓰겠다는 증거로 이곳에 남깁니다. 2022. 1. 24.
One Photo a day(159)- 오리의 수영 집앞 호수에 나갔다가 오리 한마리를 맞났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내가 출현하자 멀리 도망을 가는 겁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쳐나가는것이 아름다워 뒷모습이기는 하지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멀리 도망간 녀석을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니 그냥 오리가 아닙니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나오지않는군요. 새들을 많이 취급하는 카페에 문의를 했는데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의 새' 도감을 구입해왔습니다. 모르는새 이름을 찾을때 아무래도 도움을 받아야되겠기에요. 가창오리 암놈이 그중 닮았군요.. 가창오리하면 노란색, 녹색, 검은색 바람개비모양의 특이한 머리깃털을 가진 숫놈이 대표적인데 수수하고 평범한 암놈을 내놓고 이름을 찾으려니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암수를 구분해서 함께 설명해주는 도감이 역시 유용하군요... 2022. 1. 23.
One Photo a day(159)- 절단의 아픔 민속촌 경내를 돌면서 찍은 나무들의 상처들입니다. 나무의 형태를 잡아준다고 가지들의 일부를 끊어내지요. 나무들의 동물들과는 달리 표정이 없습니다. 그래도 신경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톱으로 가지들을 잘라날때 녀석들은 전혀 의식하지못하고 있을까요? 세월이 지나 잘린 부위가 아믑니다. 상처로 남은 거지요. '절단의 아픔 그리고 상처'라는 제목으로 나무들을 위로합니다. 2022. 1. 22.
One Photo a day(158)- 고니 '고니'입니다. '백조'로 더 알려진 큰 새지요. 남양주 '물의 정원'입니다. '고니'는 서울대공원 대조류사육장에서 사육되고있는 것들을 본 기억이 전부이고 야생'고니'는 오늘아 처음입니다. 겨울이면 '물의 정원'에 '고니'가 날아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가볼 용기는 그동안 없었습니다. 마침 친지가운데 한분, 조류만 전문으로 촬영하는 분이 있어 동행을 했습니다. 팔당강변, 경안천 철새도래지도 방문했습니다. 강들이 모두 얼어있어 고니 숫자는 많지않았지만 그래도 말만듣던 곳을 직접 방문, 위치를 확인할수있어 좋았습니다. 2022. 1. 21.
One Photo a day(157)- 겨울나무 민속촌을 거닐면서 나무를 찍었습니다. 나무등걸에 기대고 카메라 앵글을 하늘쪽으로 잡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고 잎을떨구고 앙상하게 남은 무수한 잔가지들이 시끄럽습니다. 나무등걸이 거대한 프로필로 바처줘주니전체적으로 웅장해 보입니다. 2022. 1. 20.
One Photo a day(156)- 永安大吉 영안대길(永安大吉)이라는 글자가 쓰여진 호랑이부적입니다. 민속촌 기와집 대문에 붙어있습니다. 부적입니다. 부적은 원래 빨간색을 사용하지요. 원본은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있고(붉은색) 이것은 복사본이랍니다 또다른 호랑이부적(아래)입니다. 금년이 흑백호랑이해라고 했습니다. 영안대길(永安大吉)...영원토록 편안하고 크게 길하기시바랍니다. 2022. 1. 19.
오늘(2342)- 눈꽃 2022년 1월 19일(수요일)- 눈꽃 오늘도 낮에 눈이 내렸습니다. 그제도 눈이 내렸는데 요즘은 눈이 자주 내리는군요. 근데, 폭설이 아니고 사뿐사뿐 내립니다. 그것도 낮시간대에 내리는군요. 도로결빙이 어떻고 교통체증이 어떻고 하는 TV 뉴스 보도는 없습니다. 화단에 시들은 철죽, 영산홍등 겨울가지 위에 눈이 내려 눈꽃을 피웠습니다. 소나무 가지와 잎새들위에도 눈이 내려 머물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다 해서 외출은 않고 집안에 머물렀습니다. 눈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거실 창밖으로 화단 야조 먹이대를 찾는 새들을 렌즈를 바꿔가면서 찍어봤습니다. 오늘 가려다 눈이 내린다 해서 모래로 연기한 '물의 정원' 출사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덩치 큰 '고니'들이 노니는 곳이 있다는데 어느 렌즈를 가져가야 좋을지 몰.. 2022. 1. 19.
One Photo a day(155)- 고드름 민속촌 물레방아가 얼어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이 추워 보입니다. 어렸을때는 고드름도 주변에 지천이었는데 콩크리트 도시생활을 하다보니 이런것들이 모두 고향이고 추억입니다.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