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호수공원에 반려견 놀이공원이 여러 해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기흥호수 주변의 새들을 찍고자 하면 이 반려견 놀이공원을 지나가야 합니다.
지날 때마다 얼마 전까지 키우던 시바견들이 있는지 쳐다보곤 합니다.
적구들은 자주 발견되곤 하는데 블랙탄이 쉽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블랙탄과 적구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주인은 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맞나 조심하더니 이내 친해저서 잔디밭을 뒹굴면 노는군요.
철조망 너머로 한참 동안을 지켜봤습니다.
키우던 블랙탄 수놈 '미루'와 적구 암놈 '진디' , 잘들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골집에 내려가면 녀석들이 사는 농장에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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