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9일(수요일)- 눈꽃
오늘도 낮에 눈이 내렸습니다.
그제도 눈이 내렸는데 요즘은 눈이 자주 내리는군요.
근데, 폭설이 아니고 사뿐사뿐 내립니다.
그것도 낮시간대에 내리는군요.
도로결빙이 어떻고 교통체증이 어떻고 하는 TV 뉴스 보도는 없습니다.
화단에 시들은 철죽, 영산홍등 겨울가지 위에 눈이 내려 눈꽃을 피웠습니다.
소나무 가지와 잎새들위에도 눈이 내려 머물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다 해서 외출은 않고 집안에 머물렀습니다.
눈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거실 창밖으로 화단 야조 먹이대를 찾는 새들을 렌즈를 바꿔가면서 찍어봤습니다.
오늘 가려다 눈이 내린다 해서 모래로 연기한 '물의 정원' 출사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덩치 큰 '고니'들이 노니는 곳이 있다는데 어느 렌즈를 가져가야 좋을지 몰라서 있습니다
올림푸스 14-150 (35mm 환산 28-300mm)에 1.4 컨버터를 연결하면 450mm가 나오기는 하는데
현장을 모르니 혹시 짧지 않을까 싶은 거지요.
워낙 화질은 좋아서 자주 사용하는데 현장에서 짧으면 낭패지 싶습니다.
현장 안내를 해주겠다는 친지가 150-600mm 렌즈를 사용하니
그에 걸맞은 렌즈는 올림푸스 75-300(환산 150-800mm)이면 될 듯 생각됩니다.
장롱 보관 중인 75-300을 꺼내서 화단 야조먹이대를 찾아오는 새들을 다시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14-150mm는 F2.8 고정이고 75-300mm는 F4.8-6.7로 좀 어둡습니다
화질이 아무래도 좀 떨어지지 않겠는가 싶어 그동안 사용치 않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되지 뭘 더 바래는가고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니콘 P1000을 함께 가져갈 테니 두 카메라로 찍다 보면 추려낼 게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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