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2867

오늘(2353) - 화성행궁 2024년1월5일(금요일) - 화성행궁 성당사진동아리 맴버들이 금년 첫 출사지로 화성행궁을 다녀왔습니다. 화성행궁을 거쳐 성곽으로 올라 장안문과 방화수류정, 용연, 그리고 벽화마도 함께 돌아봤습니다. 마침, 회원가운데 수원 사시는 분이 계서서 안내를 받으면서 쉽고 편하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동안 곳곳을 따로 돌아보았었는데, 오늘은 안내를 받아 쉽게 여러 곳을 한 번에 돌아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방문했던 '화성행궁'입니다. '행궁'이라면 조선선시대 임금이 궁궐밖으로 이동할때 잠시 머물던 별궁이지요. 그렇지만, 화성행궁은 처음부터 행궁으로 일시에 지어진 건 아니라고 합니다. 행궁과 수원부의 관아건물을 확장, 증축하면서 조성이 되었다구요. 주로 수원화성을 건설하는데 관심을 쏟았던 정조시기에 많이.. 2024. 1. 5.
오늘(2352) - 1.4후퇴 2024년1월4일(목요일) - 1.4후퇴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1.4이후 나홀로 왔다" 박시춘님이 작곡하고가수 현인이 불러 널리 불리운 '굳세어리 금순아'라는 노래입니다. 6.25때 흥남부두에서 헤어진 금순이를 찾는 이산가족의 노래였지요. 가사가운데 '1.4이후'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이 73년젼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유엔군이 서울을 포기하고 평택.원주.삼척선으로 후퇴를 한 날입니다. 이 날을 우리는 '1,4후퇴'라고 말합니다. 중공군에게 서울울 빼앗겼던 날을 기준해서 그리 부릅니다. 이 몹씨도 추운 엄동설한에 어린 자식을 업고 걸리며 피난 보따리를 이고지고 꽁꽁 언 힌강 얼음판.. 2024. 1. 4.
오늘(2351) - 가마우지의 물고기사냥 2024년1월3일(수요일) - 가마우지의 물고기사냥 집에서 멀지않은 지곡천입니다.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무아산 서쪽 사기막골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상동의 송골에서 내려오는 지곡저수지 물과 합류해서 지곡동을 지나 한국민속촌을 경유해서 기흥호수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신갈천과 맞나 기흥호수로 유입됩니다, 그 신갈천과 맞나는 두물머리가 낮고 잔잔해서 고기들이 많이 살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새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간이 조류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류전망대에서 철새들을 찍고 있었습니다. 민물가마우지 한 마리가 날아 내렸습니다. 잠수를 하더니 금방 물고기 한마리를 물고 떠 오릅니다, 힌 입으로 삼키기에는 너무 컸습니다. 물었다 놓았다를 거듭하면서 머리를 주둥이 쪽으로 옮겨 놓더니 꿀걱 삼킵니다. 그.. 2024. 1. 3.
오늘(2350) - 올봄의 소망 2024년1월2일(화요일) - 올봄의 소망 4월이면 봄입니다.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온 세상이 꽃으로 덮힙니다. 올봄, 세상이 온통 꽃으로 덮힐 겁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가정에도 나라에도 봄은 옵니다. 甲辰년 새해를 열면서 靑龍의 해, 올해에는 이 땅에 서기로운 국운이 열리기를 기원했었지요. 대다수 우리 모두의 올봄 소망은 험난한 정국의 안정을 통해 정치도 선진화되는 거지요. 與는 與 다워저야하고 野는 野 다워저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망편지들이 빼곡하게 열린 소망의 탑을 지나 '甲辰門'으로 들어섭니다. 성황당에 소원을 여쭙고 마을의 수호신, 장승들께도 소원을 빕니다. 소망의 돌들을 쌓아 올리면서 올봄의 소원을 되내입니다. 그리고, 우리네의 소망을 안고 '靑龍이 昇天'한 푸른 하.. 2024. 1. 2.
오늘(2349) - 甲辰年,靑龍의 해 2024년1월1일(월요일) - 갑진년이 빍았습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기쁨과 행복과 평화와 안정이 함께해는 새해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금년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푸른 靑龍의 해'랍니다. 상서로운 징조, '서조(瑞兆)'라고 합니다. '靑龍'은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와 더불어 하늘의 사신(四神)가운데 한 神이라고 했지요. '동방의 수호신'이랍니다. '동방의 나라', 우리나라를 지켜줄 신(神)이 되어 줄 모양입니다. 마침 우리 연배가 용띠입니다. 어려운 이 나라를 슬기롭게 지켜낼수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노력,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어있다고들 자타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치만 3류랍니.. 2024. 1. 1.
오늘(2347) - 지곡천의 철새들 2023년12월31일(일요일) - 지곡천의 철새들 숨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도 오늘로 끝입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 수고들 했습니다. 이제 2023년을 보내면서 오는 24년에는 더 큰 꿈 그리고 더 큰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우리 모두 기원해야 되겠습니다. 내년의 꿈, 내년은 우리 국가의 장래를 밝혀줄 아주 중요한 해 이지요. 내 개인의 꿈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의 꿈, 나라의 꿈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니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지워줄 선거가 있습니다. 국정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야 주어야 합니다. 국력추진의 동력을 하나로 모아 선진 대한민국의 장래가 보장될수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합니다. 3류정치의 후진성을 내년에는 확실히 끝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마.. 2023. 12. 31.
오늘(2346) - 조선시대의 초상화 2023년12월30일(토요일) - 조선시대의 초상화 자주 찾는 경기도벅물관입니다 박물관을 찾을때마다 모셔진 조선시대의 초상화들을 봅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같고 그려진 자세도 비슷들 해서 초상화마다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저 밋밋하고 그게 그것같은 그림들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자세히 보기 보다는 그냥 그 앞을 스르륵 지나처가곤 했습니다. 근데, 어느 날인가부터 자세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상화 한편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주름하나 수염 한 올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리도 미화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묘사를 했더군요. 어쩌면 단점이라볼수있는 것들도 그림속에 그대로 남겼습니다. 어쩌면 서양의 사실주의 그림들 보다도 다른 의미에서보면 더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누구의 .. 2023. 12. 30.
오늘(2345) - 겨울나기 2023년12월29일(금요일) - 민속마을의 겨울나기 오즘 우리네 젊은이들은 번거롭게 김치담그지 말고 사먹자고들 한다던데 옛날 우리네 조상님들은 김치를 담그면 겨울나기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들 했었지요. 우리 어머님, 아버님 세대까지도 그리 살앗습니다. 그러니까, 김치 담그기전에 겨울나기위한 음식재료들을 모두 말려서 준비를 마무리해놓고 김치를 맨 끝으로 담그었단 말이 되는 거지요. 땅을 파고 장독을 묻어 김치를 보관했습니다.(맨 끝사진) 그만큼 우리네 조상님들은 겨울나기준비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겨울은, 우리네 사람들에게도 동면기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겨울나기 먹을거리들 준비를 해놓기는 했는데 충분치들 못했습니다. 준비해놓는 겨울식량들이 똑 떨어지면서 봄나물들을 따다가 죽을 쒀먹기 일수였습니다. 그리.. 2023. 12. 29.
오늘(2344) - '오늘 뭐 입지?' 2023년 12월 28일(목요일)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 '오늘 뭐 입지?' 경기도 박물관이 가끔 기획전시를 가집니다. 전시기간이 3,4개월은 되늗듯 길어서 마음놓고 여러번 감상할수있습니다. 이번에도 기획전시를 한다고해서 찾아갔더니 준비중이라고 해서 돌아왔었지요. 충분한 기간을 두고 다시 찾아갔더니 두 가지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오늘 뭐 입지?'라는 제목의 전시와 '구름,물결,꽃, 바람'이라는 제목의 전시였습니다. '오늘 뭐 입지? 전시는 무덤에서 출토된 조선시대의 복식들이었고 '구름,물결,꽃, 바람'은 조선시대에 사용되던 일용품들에 새겨진 문양들의 전시였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오늘은 뭐 입지?' 전시를 담았습니다. 2017년10월, 경기도박물관은, 사평공 심융의 부인 나주 박씨와 손자며느리 진.. 2023. 12. 28.
오늘(2343) - 동네한바퀴 2023년12월27일(수요일) - 동네한바퀴 오늘은 오래간만에 '사사모' (사진을 사랑하는 모임)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경기도박물관 출사를 마치고 이어서 가까운 고매동 소바집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맛집아라고 하더군요. 소바와 돈까스가 곁들여 나오더군요, 푸짐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까운 까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까페 또한 공장을 개조했는지 넓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산뜻 했습니다. 이름값 하느라고 커피값이 상대적으로 높더군요.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보니까 사진얘기를 한참 나누었습니다. 그리고는 화제가 나라걱정으로 자연히 돌아가더군요.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무엇인가 달라저 보이는듯 싶고 내년 총선이 기대된다고들.. 2023. 12. 27.
오늘(2342) - 눈속의 백로들 2023년12월26일(화요일) - 하얀 눈, 하얀 백로 가까운 신갈천에서 만난 백로들입니다. 신갈천과 기곡천이 만나 기흥호수로 들어가는 길목이고 물이 깊지않아서 새들이 많이 모입니다. 새들을 관망할수있도록 데크가 깔려있고 장의자가 한 개 놓녀있습니다. 갑자기 눈이 내렸습니다. 여러마리 함께 모여있던 백로들이 사람이 등장하자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백로가 하늘을 나는 모습, 참 우아합니다. 백로뿐만이 아니라 황새나 두루미같은 큰 새들이 날면 모두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긴 하지요. 오늘은 여러마리 백로가 모여서 나는 장면과 한 놈씩 나는 모습, 여러 컷을 담을수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거기다가 그냥 나는게 아니고 흰 눈이 내리는 속에서 녀석들을 담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백로가 희고 깨끗해.. 2023. 12. 26.
오늘(2341) - White Christmas 2023년12월25일(월요일) - 성탄절 White Christmas 입니다. 얼마만에 White Christmas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는 계속 눈내리는 크리스마스였는데 언젠부터인가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가 계속 되였습니다. 금년은, 모처럼의 하얀 눈속 크리스마스 입니다. 오늘은 수원에 있는 대성당, 권선동성당을 찾았습니다. 성탄절이고 해서 큰 성당을 찾아 성탄미사에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수원교구 주교님이 오셔서 성탄미사를 집전한다해서 조금은 더 뜻있겠다 싶기도 했구요. 권성동 성당은 네오고딕양식으로 지어진 큰 성당입니다. 스테인글라스도 사용되어 유럽대성당을 연상케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성모마리아와 12사도에게 성령이 내리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지요. 모든이에게 '축 성탄'입니다. "지극히.. 2023. 12. 25.
오늘(2340) - 목련의 겨울 꽃봉오리 2023년12월24일(일요일) - 목련의 겨울눈 봄이 오면 매화다음으로 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는 꽃이 목련입니다. 봄의 전령사, 목련이 지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벌써 꽃봉오리들을 탐스럽게 보듬고 있습니다. 요며칠 날씨가 무척 춥다보니 벌써 봄이 몹씨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민속촌 양반집 마당에서 봄을 기다리는 목련의 꽃봉오리들을 담아 봅니다. 목련, 꽃잎을 열면 무척 탐스럽지요? 꽃봉오리도 꽃만큼이나 탐스럽습니다. 목련의 꽃봉오리들을 보고있노라면 '기다림'이 연상됩니다. 긴 겨울 추위속에 봄이 오기를 고고하게 기다립니다. 꽃말은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그리고 자연애(愛)라지요? 나무에 피는 연꽃같다해서 '목련(木蓮)'이라 한다구요. 테너 엄정행교수가 불러 유명했던 '목련화'라는 가곡이 있습니다.. 2023. 12. 24.
오늘(2339) - 새들하고 놀다 2023년12월23일(토요일) - 새들하고 놀다 매일 아침 기상해서 세수를 하고 난 다음, 아침을 여는 첫 일과가 있습니다. 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 두 곳에 새모이를 가져다 놓는 일입니다. 화단 왼쪽 통나무위에는 좁살과 호박씨, 해바라기씨들을 가져다 놓고 오른쪽 장독위 철그릇에는 강아지 사료를 부어놓습니다. 어디서 보고들 있었는지 금방 날아들 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창너머로 찾아오는 새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박새가 날아오고 참새들이 떼로 몰려옵니다. 어치가 날아오고 직박구리가 날아옵니다. 물까치가 떼로 몰려 옵니다. 그리고, 까치도 내려 앉습니다. 매일 아침, 보눈 녀석들이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반갑습니다. 어느 날은 미리들 왔다가 먹이가 없으니 가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때는 안쓰러워서 서둘러 가져다 놓.. 2023. 12. 23.
오늘(2338) - 마음을 걸다 -작은 소망, 큰 소원 2023년 12월22일(금요일) - 작은 소망, 큰 소원 언제부터인가 관광지를 찾으면 소원을 비는 글들을 적어 매달아 놓은 장소가 생겼습니다. 기억하기는 서로의 약속을 꽉 잠궈놓고 풀지않는다는 의미로 자물쇠들을 매달아 놓더니 그것이 발전해서 각종 소원들을 적어 매달아 놓는 곳이 이곳저곳에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연인들의 사랑약속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부모님생각과 가족들의 건강, 행복을 비는 데가지 발전했습니다. 민속촌에도 표주박을 키우는 터널형 구조물 양쪽에 주렁주렁 소원쪽지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민속촌은 민속촌답게 복주머니 뒷면에 쓰여진 글들이 많군요. 외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외국어로 쓰여진 소원들도 드믄드문 섞여 있구요. 중국어, 영어, 아립어등등 여러나라 글씨가 보이더군요. 근데, 일본글자는 찾.. 2023. 12. 22.
오늘(2337) - 수원 '祝萬堤' 2023년12월21일(목요알) - 수원 축만제 수원 서호(西湖)에 조성되어있는 방조제입니다. 축조연대는 1799년(정조23년)으로 당시로서는 최대규모로 조성된 관개저수지였답니다. 정조가 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하였다고 했지요. '축만제둔(祝萬堤屯)'을 설치해서 도감관(都監官), 감관(監官), 농관(農官)을 두어 관수와 전장관리를 맏게했고 여기서 생기는 도조는 수원성 축성고(築城庫)에 납입하도록 했었답니다. '축만제(祝萬堤)'란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죠? 표석도 아직 남겨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첫사진 축만제 표지석은 그 때의 것이 남아있는 것이 되겠지요? 방뚝을 가운데로 해서 왼쪽은 서호(西湖)가 펼저저 있고 오른 쪽으로는 넓은 면적의 논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아마도.. 2023. 12. 21.
오늘(2337) - 신갈천에서 만난 새들 2023년12월20일(수요일) - 신갈천에서 만난 새들 오늘은 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오전 잠깐 가까운 신갈천에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산갈천과 지곡천이 만나서 기흥호수로 들어가는 두물머리이지요. 새들이 제법 모여들어 데크가 만들어저 있고 전망대도 설치되어있습니다. 얹아서 편히 새들을 구경하라고 장의자도 하나 놓여있구요. 도착해서 데크에 오르니 갑자기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차젔습니다. 모여있던 백로들이 훌훌 날아가 버립니다. 흔한 오리, 흰뺨검둥오리들만 보입니다. 손도 시리고 바람도 거세고 눈도 오니 포기하고 집으로 갈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기왕에 나왔으니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누군가 사진은 '기다림'이라고 했습니다. 차즘 새들이 눈에 보입니다. 백로가 있고 왜가리가 있고 청둥오리가 나타났습니.. 2023. 12. 20.
오늘(2336) - 국립농업박물관 2023년12월19일(화요알) -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에 있는 국립 농업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작년에 개관을 했다는데 오늘에사 찾아봤습니다. 현대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더군요. 전시동이 있고 교육동이 있어 볼거리가 그런댜로 많았습니다. 전시동안에는 농업관 1, 2가 있어서 실물모형도 다양하고 체험할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식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온실이 있었구요. 온실은 여러 수목원들에서 보는 온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곤충관도 있었구요. 헌데, 시설은 훌륭하고 여러가지로 노력둘을 많이 한듯 싶었지만 왠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견일가요? '박물관'이라 함은 고고학적 자료나 역사적 유물, 그밖에 학술적 의의가 깊은 자료를 수집, 보존, 진열하고 대중에게 전시하여 학술연구와 사회교육에 .. 2023. 12. 19.
오늘(2335) - 까치의 飛翔 2023년12월18일(월요일) - 까치의 비상 무언가 뷰파인더속 사진을 집중해서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까치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까치들이 하늘로 치솟아 오릅니다. 서로 마주하며 곡예비행들을 합니다. 가까이 닥아오다가는 치솟아 오르고 어느때는 배를 뒤집으며 선회비행을하기도 합니다. 무슨 몸짓들일가요. 좀처럼 보지 못했던 동작들입니다. 부지런히 조준하고 셧터를 눌러댔습니다. 빠른 새들을 찍으려면, 그것도 날샷(나는새 촬영)을 찍으려면 셧터모드를 'S(셧터우선모드)'로 하고 섯터속도를 1/2000초 이상 빠른 속도로 하라는등 사진촬영교본을 따를 시간도 없습니다. 초점맞지않은 사진도 나오고 앵글밖으로 벗어나게 찍힌 사진도 나왔습니다. 새들의 날샷을 담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다 생각.. 2023. 12. 18.
오늘(2334) - 고드름 2023년12월17일(일요일) - 고드름 어제 첫눈이 내려서 민속촌을 찾았지요. 울릉도 초가집쪽을 갔더니 처마에 고드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고드름은 눈이 녹아 지붕아래로 떨어지려다 얼고, 또 위에서 또 내리다 얼어 길게 늘어진 어름덩어리지요. 그동안은 주로 봄이 되면서 눈이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초가지붕들 추녀에 매달려 있곤 했는데 오늘은 아직 겨울인데도 울릉도 초가집쪽에서 발견을 했네요. 울릉도 초가집쪽이 산밑이어서 온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아서일가요? 아뭏던, 고드름은 추억입니다. 어렸을 적, 아이들은 추녀끝에 매달린 고드름들을 따서 '아이스케키'라면서 쭉쭉 빨아먹고들 했지요? 그때는 지붕에서 흘러 내리는 물도 깨끗했던 걸까요? 아니면, 철이 없어서 그리들 했던 걸까요? 그리고 참, .. 2023. 12. 17.
오늘(2333) - 첫눈 2023년12월16일(토요일) -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니 창밖이 하앴습니다. 눈이 내린 거지요. 눈이 내리면 두 가지 생각이 빠르게 교차합니다. '대문앞 눈을 치워야지' 그리고 '사진을 찍어야지' 부지런히 대문앞 길의 눈을 치웠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하는등 마는등 민속촌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깨끗하게 치워저 있군요. 동네 안 쪽 길에서부터 큰 길까지 모두 깨끗하게 치워저 있습니다. 우리네 사람들 참 부지런도 하다고 고마워 하면서 민속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10시에 개장을 하는데 눈치우고 아침 먹고 부지런을 떨었는데도 10시30분. 민속촌 주차장의 눈도 깨끗하게 치워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민속촌 안 쪽도 모두 부지런히 치워놓았을텐.. 2023. 12. 16.
오늘(2332) - 先史時代의 삶 2023냔12월15일(금요일) - 선사시대의 삶 경기도박물관을 자주 갑니다. 좋기야 서울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면 즐겁고 유익하겠지만 서울나드리를 하려면 큰 맘을 먹어야해서요. 경기도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아담한 속에 소장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몇차례 기획전시도 하구요. 집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다보니 자주 방문을 해서 이것저것 드려다보면서 공부도 많이 합니다. 지하실에는 선사.고대관이 있습니다. 주로 깨어진 토기들을 많이 복원해 놓아서 원시적인 그릇의 원형들을 많이 보곤합니다. 선사고대관 중앙에 옛 선사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조형물로 만들어저 전시되고 있습니다. 주로 유치원아이들을 데리고 온 교사들이 자주 들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곤 하더군요. 아기데리고 온.. 2023. 12. 15.
오늘(2331) - 일월저수지의 철새들 2023년12월14일(목요일) - 일월저수지의 철새들 수원 '일월저수지'입니다. 지난주에 어느분이, '물반, 철새반'이라고 '일월저수지' 방문기를 사진과 함게 SLR클럽에 올려 놓았더군요. 언젠가 일월수목원을 처음 찾았을때 경계선 너머로 저수지가 있었고 둘레길로 사림들이 걷고 물들이 노닐고 있는 걸 확인했었습니다. 철책이 처저있어서 넘어갈수는 없었고 철책넘어 새들 사진만 몇장 찍고돌아왔던 곳이로군요. 수목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끝으로 접근로가 있다고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일월수목원도 방문하고 저수지도 찾아봐야지 했습니다. 많은 철새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반 철새반'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었더군요. 왕송호수에서 보았던 기러기들이 이곳에도 엄청나게 많이 와있었습니다. 며칠전 수원 '서호.. 2023. 12. 14.
오늘(2330) - 일월수목원 2023냔12월13일(수요일) - 일월수목원 수원시가 금년 5월에 개관한 수목원입니다. 영흥수목원과 함게 거의 같은 시기에 개관을 했지요. 영흥수목원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들리곤했는데 이 일월수목원은 조금 거리가 있어서 자주 들리지 못햇습니다.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로군요. 사실은, 오늘도, 수목원을 목표로해서 갔던건 아닙니다. 수목원과 뒤쪽에 있는 저수지를 찾으면서 수목원도 함께 방문을 한 것이지요. 일월저수지에 물반, 철새반이라면서 SNS에 사진을 올린 분이 있어 얼마나 철새들이 와있나? 확인해보고 싶어서 갔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수목원쪽 사진들을 묶어 보고 내일은 저수지쪽 사진들을 묶어볼까 합니다. 일월수목원의 경우, 조성된지 얼마되지않아서 수목들이 많지않고, 있어도 큰 나무들이 눈에 별로 띠지않..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