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22일(금요일) - 작은 소망, 큰 소원
언제부터인가 관광지를 찾으면 소원을 비는 글들을 적어 매달아 놓은 장소가 생겼습니다.
기억하기는 서로의 약속을 꽉 잠궈놓고 풀지않는다는 의미로 자물쇠들을 매달아 놓더니
그것이 발전해서 각종 소원들을 적어 매달아 놓는 곳이 이곳저곳에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연인들의 사랑약속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부모님생각과 가족들의 건강, 행복을 비는 데가지 발전했습니다.
민속촌에도 표주박을 키우는 터널형 구조물 양쪽에 주렁주렁 소원쪽지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민속촌은 민속촌답게 복주머니 뒷면에 쓰여진 글들이 많군요.
외국사람들도 많이 찾다보니 외국어로 쓰여진 소원들도 드믄드문 섞여 있구요.
중국어, 영어, 아립어등등 여러나라 글씨가 보이더군요.
근데, 일본글자는 찾아보자 못했네요.
민속촌에 일본관광객들도 보이던데, 일본사람들은 이런 소원글자들을 남겨놓지 않나?
중국관광객들은 너무 많구요.
자기들까리 말을 하지않으면 우리나라 사람같아 구별이 잘 않되더군요.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걸으면 소박한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복권1등에 당첨되게 해달라는 소원부터 대학수능.애인구하기,가족의 건강과 행복,잘먹고 잘 살자 등등
크고작은 소원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열심히 살고자하는 우리네들의 소박한 바램들입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40) - 목련의 겨울 꽃봉오리 (0) | 2023.12.24 |
---|---|
오늘(2339) - 새들하고 놀다 (0) | 2023.12.23 |
오늘(2337) - 수원 '祝萬堤' (1) | 2023.12.21 |
오늘(2337) - 신갈천에서 만난 새들 (0) | 2023.12.20 |
오늘(2336) - 국립농업박물관 (0) | 202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