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20 오늘(2415)-生과死 집앞 마당에 물까치 새끼 한마리가 날아와서 죽은듯 오래동인 앉아 있습니다. 며칠전에 잔디빝에 죽어있는 물까치 새끼를 발견하고 안타까워 했었는데 또 한마리가 죽으러 한다고 에미를 원망했습니다. 물까치 에미녀석, 새끼도 키워내지 못한다고. 어떻게 살려야할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물이라도 먹고 기력을 회복하라고 물을 떠다 앞에 놓아주려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후루룩 날아서 화단 회양목뤼로 날아 오릅니다. 죽으려는게 아니고 어미를 기다렸던 모양이구나 안심했습니다. 잠시후에 어미가 날아와서 앞에 잠깜 앉았다 날아갑니다. 여기는 위험한 장소이니 나를 따라오라 했는지 잠시후 어미가 날아간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저 녀석은 살 놈이로구나 안심했습니다. 며칠전 잔디밭에 떨어저 죽어있던 놈의 사진을 찾아서 살아서.. 2022. 7. 23. One Photo a day(334)- 기와지붕너머로 아파트가 민속촌에 들어서면 입구에 상가마을이 있습니다. '길목집'이라는 한식 음식점이 있는데 기와로 지붕을 얹었습니다. 그 기와지붕 너머로 현대식 건물인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옛과 오늘이 함께하고 있는듯 보여 단조롭지 않습니다. 2022. 7. 22. 오늘(2414)- 장승동네 2022년7월22일(목요일)- 장승동네 장승이 무더기로 세워저 있는 용인 민속촌입니다. 오늘은 민속촌에 들러 촬영주제로 '장승'을 택했습니다. 장승들은 민속촌 입구에 세워저 있어서 입구만 한바퀴 돌면서 장승들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며칠후 서울사는 친구들이 오겠다해서 함께 한바퀴 돌아봐야하겠어서 오늘은 장승만 찍고 바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원래 장승은 마을을 수호해준다해서 입구에 한,두개 세워저 있었지요. 그런데, 그렇던 그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전통으로 기억되다보니 관광지들에 많이 세워놓고들 있습니다. 지역마다 마을마다 솜씨들이 달라서 얼굴 모양새들도 각양각색이었을 터인데 민속촌 장승들은 얼굴들이 모두하나같이 닮았습니다. 아마도 한사람 목각장인께 부탁해서 조각을 하다보니 그렇겠다 싶습니다. 장승은 볼때마.. 2022. 7. 22. One Photo a day(333)- 신용산역 인근 조형물 2022. 7. 21. 오늘(2413)- 중앙박물관 2022년7월21일(목요일)- 중앙박물관 오래간만에 용산 중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다녀온것이 코로나19 이전이니까 3년전쯤 되었을까요? 오래간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변 환경이 보다더 무르익어있은듯 싶고 새롭게 설치된 조형물들도 여럿인듯 보였습니다. 전시품들도 많이 새로워저 있는도 싶었고요. 기획전시로는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아스테카 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인카문명얘기는 많이 들었어도 아스테카문명 얘기는 많이 접해보지 못한듯 싶은데 인카문명이 사라젓듯 아스테카문명도 함께 살아진 미주대륙 인간고대문명사이더군요. 지금의 멕시코땅에 펼처젔던 고대문명인데 , 인카문명이 스페인군대에 의해 소멸되었듯 아스테카 문명도 스페인군대가 침공해서 중단을 시켰군요. 그러니까, 멕시코 원주민들의 보물같은 고대문명이.. 2022. 7. 21. One Photo a deay(332)- 떼걸이 앞다당 화단에 만들어 놓은 야조먹이대 입니다. 참새들이 떼걸이로 몰려와서 야단 법석입니다. 서로 먼저, 조금이라도 더 먹겠다는 거지요. 좁쌀을 먹으러 왔습니다. 2022. 7. 20. 오늘(2412)- 개개비 흉내 2022년7월20일(수요일)- 개개비 흉내 참새가 목청껏 울고있습니다. 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위애서 입니다. 놓여진 먹이가 없으니 먹이를 달라는 이야기인지 참새치고는 이상한 자세로 목을 높혀 웁니다. 마치 개개비가 연꽃위에 앉아서 울어대는 모습과 아주 흡사합니다. 갑자기 참새가 '개개비 흉내'를 내고있는가? 싶었습니다. 최근에 3차례나 개개비를 찍겠다고 장망원렌즈를 들고 갔다 실패를 했습니다. 지금쯤이면 개개비가 연꽃위에 나타나서 소리쳐 운다는 이천 성호호수연꽃단지를 찾았습니다. 루믹스 G9에 100-400mm(35mm환산 200-800mm)를 마운트하고 기대를 하고 찾았습니다. 우는 소리는 가깝게 들리는데 한 마리도 맞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후 용인시니어사진클럽맴버들과 함께 다시 찾았습니다. 연.. 2022. 7. 20. One Photo a day(331)- 명동거리 코로나가 조금 뜸해지면서 명동도 조금은 밝아지는듯 보입니다. 다시 또 심해지고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어서 빨리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2022. 7. 19. 오늘(2411)- 글라디오라스 2022년7월18일(월요일)- 글라디오라스 하얀색꽃 '글라디오라스'입니다. 식당 식탁위 화병에 꽃혀저 있습니다. 하얀색이 청초해서 초록색 배경과 함께 화사하기까지 합니다. 뒷마당 한켠에 피어있는 녀석들을 꺽어서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작년에 '코스토코'에서 네델란드산 구근을 판매하고 있어 여러 알 구입해 왔습니다. 뒷마당 한켠에 자리를 만들어 심어주었지요. 흰색과 분홍색 꽃이 피었드랬습니다. 금년봄에 녀석들이 심겨저있는 땅을 작은 텃밭으로 가꾸면서 녀석들은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겨우 꽃대가 한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근데,엉뚱하게도, 반대편 사철나무아래에서 이 녀석 하나가 힘차게 뻗어 오르더니 꽃을 풍성하게 피워놓았습니다. 화분에 심어 놓은 놈 보다 땅에서 커올라오는게 훨씬 빠르고 튼실하겠다는 건 이해.. 2022. 7. 19. One Photo a day(330)- 죽은 새 뒷마당으로 나가는 길목, 잔디밭위에 새가 한 마리 죽어있습니다. 깃털을 보니 물까치입니다. 근데, 몸통이 상대적으로 작고 꼬리깃이 한참 짧은걸로 보아서 새끼인 모양입니다. 새끼가 왜 떨어저 죽었을까? 창문 주변이라면 창문에 부딛처 떨어젔겠지도 싶은데 창문과는 거리가 있고. 몸의 경직상태로 보아 어제 자녁쯤 죽은 모양입니다. 아침에 뒷켵에서 작은 새가 푸득이고 물까치 어미새가 목청껏 불러대는 걸 보았습니다. 육추중인 새끼와 에미인듯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새끼가운데 한 놈이 무슨 연고인지 낙오해서 죽은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요즘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의 물가치들 가운데 한, 두마리가 따로 집주변을 맴돌고 있는게 보이던데 어째 혼자 떨어저 다니는가 했더니 아마도 새끼를 키우느라 그런 모양입니다. 녀석들.. 2022. 7. 18. 오늘(2410)- 참나리 2022년7월18일(월요일)- 참나리 요즘 우리집 앞,뒷마당 곳곳에 '참나리'가 한창 꽃을 피웠습니다. 얼마나 여러곳에 참나리가 피어있나 세어보았봤더니 20곳이 넘는군요, 그러니까, 참나리 20여 그루가 꽃을 피워 한창 이쁨을 뽐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잘못생각인지는 몰라도, 참나리가 주로 피는 곳은 야외 들녁이고 가정집 마당에 터를 잡는 것은 별로 흔치않은듯 싶습니다. 상황이야 어찌되었던, 우리집 마당 이곳저곳에 참나리가 한창입니다. 원래, 시골집 주변에서 자라던 놈들을 몇놈 옮겨다 심었더니 원래 제 터였던 것처럼 제 마음대로 자리를 옮겨가며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고 꽃릏 피웁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참나리꽃을 찍고있는데 그 하늘에 새가 한 마리 지나갑니다. 푸른 하늘 흰구름 사이로 날고있는 새의 모습이.. 2022. 7. 18. One Photo a day(329)- 시공관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명동에서 친구들과의 식사모임이 있습니다. 그날, 명동성당에 들려 성당사진들을 찍고나서 식사장소로 이동하는중에 진짜 오래된 건물을 지나쳤습니다. 명동 '시공관'입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예술의 예술의 중심 전당이었지요. 해방전 일제시대에 지어저 지금껏 저 자리에 저렇게 서있읍니다. 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보존할가치가 있다고 지정된 건물아니고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요. 주변이 온통 현대식 건물로 고층화되어있는데 누가 봐도 주변환경과 어울라지 않는 구식 건물입니다. 지금은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네요. 2022. 7. 17. 오늘(2409)- 범부채 2022년7월17일(월요일)- 범부채 오늘은 일요일. 성당을 다녀와서 오후 내내 집안에 머물다보니 특별히 '오늘'의 주제로 삼을 아이템이 없군요. 그래서 화단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범푸채꽃'을 주제로 삼을까 합니다. 잎을 세우며 올라오는데 그 잎새가 마치 부채모양을 닮은 형태로 펼처져 올라오고 꽃은 호랑이의 표피문양을 닮아서 작명가가 아마도 '범부채'라고 이름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꽃이름 치고는 범상치않지만 그래도 잘 지어진 이름이다 싶습니다. 시골집 언덕에 이 녀석이 꽃을 피웠는데 마침 호랑나비 한마리가 찾아들어 꿀을 빨고있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았는데 배경이 아웃오브 포커싱이 된게 제법 그럴사 해보였습니다. 10년전인가? 고교동창 사진클럽이 아산병원 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열었는데 그 사진을 출품했던.. 2022. 7. 17. One Photo a day(328)- 후레시촬영 과제 문화진흥원에서 복지관에 예산을 지원해 운영되는 사진교습반이 있습니다. 시니어들의 여가활동을 국가가 지원해준다는 명목이지요. 사진작가가 강사로 출연해서 사진관련 여러가지를 강의해줍니다. 지난주에는 후레시촬영의 이모저모를 강의해주더군요. 내장후레쉬를 언제, 어떻게 활용해서 사진촬영에 도움을 주는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역광촬영시 반사판활용과 함께 내장후레시를 열어 도움을 받기도 하지요. 필름시절에는 후레시가 필수적으로 활용이 되었는데,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카메라성능이 좋아지다보니 후레시사용은 거의 않게 되더군요. 그렇다보니 후레시촬영 기회가 거의 없기는 한데 활용하면 꽤나 유용한 기법이 됩니다. 관련해서 공부해보자고 과제를 내주더군요. 오늘은 그래서 그 과제로 찍어본 사진 3장을 올립니다. 역광상황에서 스.. 2022. 7. 16. 오늘(2408)- 이파리 2022년7월16일(토요일)- 이파리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어제, 부여 궁남지까지 장거리를 다녀왔으니 오늘은 집에서 푹 쉴까 생각도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좀이 쑤셔서 오늘도 출동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나무잎새들을 한번 중점적으로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주변의 흔한 나무들의 입새들도 물론 좋지만 형태미가 독특한 입새들은 온실속 열대나무들의 잎이 아닐까 생각되어 온실을 찾았습니다. 여름의 온실, 무척 덥더군요. 이것저것 잎새들을 촬영하고 돌아와 인터넷에 올리니 '오늘'의 주제사진으로 10개를 뽑아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찍어온 잎새들은 엄청 많은데 그 가운데 10개를 뽑는다면서 왜 이 잎새를 골라내야하는지 설명이 않되는군요. 그저 10개만 무작위로 뽑아서 오늘의 '주.. 2022. 7. 16. One Photo a day(327)- 모형 두루미 멀리서 보니 잘 조성된 학들의 조형물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건성으로 구도만 잡고 촬영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니 종이로 만들어진 조형물같아 보입니다. 종이는 아닐테고 철사로 틀을 만들고 그위에 천을 입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간 연등축제때 불을 밝히며 전시된 조형물들 처럼요. 자세히 관찰해보고 올걸 그랬다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022. 7. 15. 오늘(2407)- 궁남지 2022년7월15일(금요일)- 궁남지 부여 '궁남지'를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 부여 궁남지라고 했습니다. 백제시대 궁(宮)의 남쪽에 조성된 연못이라해서 '궁남지'라고 했다지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서동요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오래전에 대전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지요. 오늘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시니어사진클럽 몇몇 사우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시체말로 번개출사지요. 무척 더웠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난번 성호호수연꽃단지를 방문했던 날도 그곳 축제개막일이어서 행사가 있었는데 오늘도 이곳 연꽃개막축제가 있어 사람이 엄청 붐볐습니다. 오래된 연꽃단지여서 역시 규모가 엄청 크더군요. 양평 세미원이 큰 연꽃단지이다 싶었는데 그 몇배나 크다 싶었습니.. 2022. 7. 15. One Photom a day(326)- 금불초 금불초(金佛草)라는 이름의 꽃입니다. 여러해전부터 우리집 뒷마당 화단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말이죠. 부처佛자가 들어가는 걸로 보아서 샃ㄹ과 관련이 있겠다 싶습니다. 우리마을에 열심한 불자댁에서 얻어온 꽃나무지요. 특별히 대접도 해주지않는데 저혼자 열심히 나오고 꽃도 피워주곤 합니다. 2022. 7. 14. 오늘(2406)- 물방울 2022년7월14일(목요일)- 물방울 어제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물방울을 찍겠다고 기다렸는데 그만 밤이 되었고 비는 계속 네렸습니다. 어제 내리던 ㅜ비가 아침나절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니 그쳐 있습니다. 어제 못찍은 물방울들을 오늘 찍었습니다. 앞마당, 뒷마당을 돌면서 물방울만 차자아 찍었습니다. 상복약이 떠러저서 집사람이랑 병원에 들려 악을 처방받아 약국에 가서 약을 구입하고나서는 집사람은 성당미사를 보러가고 나는 약국 인근 도로변의 나무잎들을 뒤지며 물방울 을 계속 담았습니다. 그리고 성당에 가서 성당주변의 물방울들을 담았습니다. 그러니까, 오전 내내 물방울들을 찾아 돌았습니다. 어제 비가 계속 내려 온 날을 기다렸지만 담지 못했던 물방울들을 복수라도 하듯 담았습니다. 그보다, 해가 .. 2022. 7. 14. One Photo a gay(325)-부전나비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군요, 호우주의보가지 내려젔구요. 어제 아침 일찍, 뒷마당 화단 화초잎위에 내려앉아있는 부전나비를 올립니다. 확실히 아침이 사진찍는데 좋군요. 한낮이면 훌쩍 날아갈 버릴 녀석이 꼼짝않고 앉아있습니다. '부전나비' 종류인데 그 가운데서 '남방부전나비' 같군요. 손톱만큼 작은 녀석입니다. 2022. 7. 13. 오늘(2405)- 새 모니터 2022년7월13일(수요일)- 새 모니터 내 PC데스크탑의 모니터를 새롭게 바꿨습니다. 그동안은 Alphascan의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있었는데 이번에 LG의 32인치 모니터로 바꿨습니다. Alphascan은 Full HD모니터였고 새로 교체한 LG는 4K UHD모니터입니다. 그러니까, 모니터 화질을 높혀서 사진작업을 해보자는 것이었지요. 그동안 사용해오던 Alphascanen도 사진작업용 모니터로 충분하다고 할수있는 Full HD이고 고르고 골라서 구입했던 모델이었읍니다. 그동안 불만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모니터관련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단계 더 올려보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진전문가용 모니터라면서 비싼 것들도 여럿있지만 그리 많은 투자는 실질상.. 2022. 7. 13. One Photo a day(324)- 백합의 꽃술 앞마당 화단의 백합이 한참 전성입니다. 꽃술이 대단합니다. 수술을 가운데 한개 높게 세우고 주변으로 꽃가루들을 잔뜩 묻친 암술들이 여럿입니다. 벌이나 나비의 도움을 받아 수정을 하겠지요? 2022. 7. 12. 오늘(2404)-천사의 나팔 2022년7월12일(화요일)- 에인절 트럼펫 앞마당 화단의 에인절 트럼펫이 꽃을 활짝 피었습니다. 지하실에서 겨울을 나면서 메인기둥나무는 죽고 겻가지로 나온 녀석들만 살아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전체 나무의 균형을 잡아가면서 잘 성장했습니다. 제일 좋아한다는 깻묵을 잔뜩 걸음으로 먹어서 일까요? 꽃들도 싱싱하고 활기찹니다.아짐의 꽃이 활짝 개화한것이 제일 이뿜니다. 한낮으로 가면서 꽃잎을 조금씩 다물어 가다가 저녁이면 축 늘어진듯 꽃잎을 닫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시 꽃잎을 여립니다. 그렇게 여러날 피고지다가 새 꽃송이한테 자리를 양도하고 저는 허물어지지요. 양수리농장에서 분양받아온 두 그루 가운데 첫해에 온도관리를 잘 못해주어서 한나무는 작고 살아남은 녀석이 줄곧 꽃흘 피워줍니다. 내가 부지.. 2022. 7. 12. One Photo a day(323)- 묵주 묵주하면 스님의 손에 감긴 묵주를 연상하곤 합니다 근데, 카톨릭에서도 기도를 할때 묵주를 사용합니다. 묵주알을 굴리며 기도하는것을 '묵주기도'라고 하지요.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밀고 당기면서 잡념을 없애고 기도에 충실하게 도와주는건 카톨릭에서나 불교에서나 마찬가지지요. 명동성당 구내 성물판매소에서 담았습니다. 2022. 7. 12.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4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