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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15

오늘(2345) - 솔뫼성지 2023년9월24일(월요일) - 솔뫼성지 지난 토요일, 신리성지를 11년만에 찾았었지요. 신리성지가 위치한 당진 내포지역의 신도들이 천주교 박해시기때 무척들 많이 고생하셨나 보더군요. 인근에 성지들이 참 많더군요. 그래서 모두는 돌아볼수없고 가까이 위치한 두곳 성지를 더 찾아보기로 했었지요.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이었습니다. 먼저 솔뫼성지를 순례했습니다. 솔뫼성지도 오래전에 여러차례 다녀갔었지요. 신리성지를 마지막 다녀간게 2012년께 이니까 아마도 솔뫼성지도 그때쯤에 마지막 다녀가지않았나 싶습니다. 역시 10년남짓 넘은후 다시 찾으니 만ㄹ이도 변해있군요.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신부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김대건신부께서 이곳에서 나서 사시다가 어렸을때 식구들따라 용인 골배마실로 이사를 하셨지요.. 2023. 9. 25.
오늘(2587) - 은이성지 2023년9월23일(일요일) - 은이성지 주일미사를 은이성지미사로 봉헌을 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영농자재상에 들려 흙이랑 거름들을 구입해 가지고 오려구요. 뒷마당 잔디상태가 별로여서 흙(마사토)을 보충해주고 거름도 좀 보태주어야겠어서요. 영농자재들을 파는 곳이 은이성지 가까이 양지에 위치해있다보니 날잡아 따로 찾아가는거보다 성지미사후에 들리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꾀를 부린거지요. 은이성지는 집에서 그리 멀지않다보니 자주 가게됩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 사진에 담았던터라 오늘은 김대건기념관에 있는 전시물을 중심으로 하고 새로 복원된 김대건기념각 그리고 김대건신부가 세례받던 형상의 조각품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2023. 9. 24.
오늘(2586) - 신리성지 2023년9월23일(토요일) - 신리성지 오늘이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秋分)이라는군요. 하지만, 아직 여름의 더위가 남아있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기온은 아직 더워 일교차가 심하네요. 오늘은 충청남도 합덕까지 내려갔습니다. 신리성지를 찾아보기위해서이죠. 성당사진동아리의 최요셉형제님과 함께 했습니다. 오래전에 두 세차례 순례를 했었는데 많이 변했군요. 언제 다녀갔었을까? 블로그의 기록을 찾아보니 2012년4월이었군요. 이곳 신리성지에서만 모신다는 고운 성모상을 집으로 모시러 방문을 했었네요. 모두 팔리고 재고가 없다해서 수녀관에 모셔저있던 성모상을 떼를 써서 빼았다싶히 모셔왔던 기억입니다. '승리의 성모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집 거실에 모셔저있습니다. 신리는 천주교탄압시기에 가장 .. 2023. 9. 23.
오늘(2585) - 꽃무릇2 2023년9월22일(금요일) - 꽃무릇2 며칠전 꽃무릇사진들을 '오늘'의 주제사진으로 올렸었지요. 영광 불갑사나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은 아니어도 수도권에서 다녀올수있는 곳, 성남 중앙공원의 꽃무릇이었습니다. 성남중앙공원말고도 신구대식물원에도 곷무릇 군락지가 있습니다. 성남 중앙공원이 근년에 식재해 가꾸었는데 반해서 신구대식물원의 꽃무릇은 아마도 역사가 더 깊지않겠나 싶습니다. 성남중앙공원 꽃무릇단지를 다녀왔으니 되지않았겠느냐 싶지만, 신구대식물원 꽃무릇군락지도 다녀와야한다는 유혹에 무너젔습니다. 어제 신구재식물원을 다녀 왔었지요. 곧장 식물원 안쪽 깊숙히 자리잡은 꽃무릇단지부터 찾아 올라가서 꽃무릇부터 정신없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식물원 내경들을 담았습니다. 이꽃저꽃 꽃들과 꽃.. 2023. 9. 22.
오늘(2584) - 신구대식물원 2023냔9월21일(목요일) - 신구대식물원 신구대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도 오래간만에 들리는군요. 신구대식물원 계절이 바뀔때마다 꽃도 바뀌어서 차자아갈때마다 꽃에 묻힙니다. 규모는 크지않지만 대학식물원답게 내용물이 알찹니다. 우리 토종꽃들들뿐만아니라 원예종꽃들도 다양하다보니, 사진에 담으면서 꽃이름은 생략해버립니다. 모르떤 꽃이름 검색해서 찾아놓으면 뭘합니까? 금방 잊어버리는 걸요. 그저 '참 아름다운 꽃이다' 하면서 담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싶습니다. 며칠전, 성남중앙공원을 찾아 꽃무릇을 담아 왔었지요. 오늘은, 이곳 신구대식물원에서 자라고 있는 꽃무룻을 담고자 왔습니다. 중앙공원 꽃무릇을 1편으로하고 이곳 신구대 꽃무릇을 2편으로 묶어보자 해서요, 꽃은 같은 꽃이지만 지역과 위치 그리고 분위기가 .. 2023. 9. 21.
오늘(2583) -기흥호수 둘레길 2023년9월20일(수요일) - 기흥호수 둘레길 오래간만에 기흥호수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집앞에 바로 보이는데 가까워서 잘 가지않는듯싶습니다. 서울사람이 남산 오르지않는것 처럼요. 남들은 집앞에 바로 호수가 있고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으니 좋겠다고들 이야기합니다. 매일 운동삼아서 둘레길을 걸을수있으니 얼마나 좋겠느냐구요.근데, 그게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눈얖에 보이니 언제라도 갈수있으니 게으름이 가로 막습니다. 내일가면 되지..하면서 미루게 되는 거지요. 그래도 언제라도 나가서 걸을수있으니 좋습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면 사진도 좋을텐데 날씨가 우중충하니 사진들도 우중충합니다. 기흥동을 찍는 사진전시회가 있는 모양입니다. 벌서 3회째라고 했군요. 둘레길 난간따라서 입선작들이 전시되고 있군요. 대부분 .. 2023. 9. 20.
오늘(2581) - 꽃무릇 2023년9월18일(월요일) - 꽃무릇 가을에 들어서면 국화도 물론 좋지만 꽃무릇이 한창 꽃을 피워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꽃무릇하면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를 떠올리고 많은 사진가들이 달려들 가지요. 불갑사는 몰라도 선운사는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선운사 입구를 붉게 물들인 꽃무릇들, 정말 장관이지요. 새벽의 사광을 받은 꽃무릇이 참 좋았던 기억입니다. 요즘 그곳 선운사에는 아마도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가들도 북적일겁니다. 꽃무릇, 예전에는 참 귀한 꽃이었습니다. 사찰근처에나 찾아가야 볼수있던 꽃이었지요. 근년들어서 가까운 지방에들도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보고자 맘먹으면 어렵지않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서울근교에는 전부터 성북동의 길상사가 유명했었지요. 식재된 포기는 많지는 않아도 사진에 담아올.. 2023. 9. 18.
오늘(2580) - 비단잉어2 (무리游泳) 2023년9월17일(일요일) - 비단잉어 무리유영 어제의 '오늘'을 에버랜드 수족관에서 만난 비단잉어떼들을 '비단잉어떼1'로 모았습니다. 오늘도 또다른 비단잉어떼를 모아볼까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1로, 오늘은 그 2로 연이어 엮습니다. 오늘의 비단잉어떼는 이달초에 다녀왔던 시골집 인근 정동진 선크루즈호텔 연못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호텔정문을 나서서 넓게 파놓은 연못위 구름다리를 지나는데 아래쪽으로 녀석들 이 보입니다. 발아래로 보이는 녀석들, 떼로들 몰려있습니다. 아마도 다리위를 건느던 투숙객들이 모이를 주었던 모양입니다. 원형으로 모여서 우굴거리는 걸 보면 한두번 그리 해본게 아닌 모양이지요. 다리위에서 연못까지 제법 되는 거리여서 아주 작게들 보입니다. 수면위로 떠올라 먹이를 구하는 비단잉어들, .. 2023. 9. 17.
오늘(2579) - 비단잉어 1(무리游泳) 2023년9월16일(토요일) - 비단잉어떼 에버랜드 동물원 입니다. 비단잉어들이 수족관안에 바글거리는 장면이 있네요. 비단잉어들을 수면위에서만 내려다 보았지 측면에서 바라보기는 처음입니다. 색색이 현란한 모습들로 서로 비벼대며 돌아가는게 그림이 참 좋습니다. 세워진 수족관 벽면 통유리여서 측면에서 녀석들을 바라보는게 가능합니다. 더욱이나 조명이 위에서 아래로 비추어지고 있어서 관찰이 더 용이했구요. 에버랜드 동물원쪽을 돌다보니까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그동안 여러차레 동물원을 지나갔는데 왜 오늘 처음 볼가요?. 펭귄들의 수중 유영을 카메라에 담을수있어서 좋았는데 이 녀석들, 비단잉어들의 유영까지 담을수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2023. 9. 17.
오늘(2578) - 펭귄의 游泳 2023년9월16일(토요일) - 펭귄의 유영 여러해전에 어린이대공원 실내수족관에서 팽귄이 헤엄치는 장면을 봤습니다. 아마도 현역시절이었을때 일듯싶으니 여러해전이 아니라 까만 옛날입니다. 수족관 유리벽면이었으니까 아래쪽 반은 물속이고 윗쪽 반은 물밖이었지요. 펭귄이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유영하는 장면이 신기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물속장면은 볼수가 없는데 물밖과 물속을 동시에 한 눈으로 볼수있다는게 좋았던 거지요. 그때 카메라에 담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 기회를 이제서야 만났습니다. 에버랜드 펭귄수족관입니다. 많은 녀석들이 물밖에 모여 예의 그 어정쩡한 자세들로 서성이고 있었고 한참을 기다리니 몇마리가 물속으로 들어섰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부지런히 셧터를 눌렀습니.. 2023. 9. 16.
오늘(2576) - 에버랜드 1 2023년9월14알(목요일) - 에버랜드에 사는 것들1 (동물들)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달인가 5월달인가? 장미축제때 다녀오고 오늘이니까 몇달만이네요. 여러날 벼르다가 큰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는 집애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도 쉽게 다녀와지지가 않더군요. 산길 고불고불 교통편이 마땅찮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은 동물들을 찍겠다고 작정을 하고 갔는데... 벌써 싸파리의 예약대기줄이 한참 깁니다. 자난번 방문때도 예약대기줄이 길어 포기했었는데.. 오늘도 또 포기입니다. 싸파리를 들어가 보려면 특단의 부지런을 떨어야겠군요. 접근이 용이한 일반동물원의 동물들을 담았습니다. 그런데도, 300컷이상이 눌렸군요. '오늘'에 올릴 사진들부터 고릅니다. 호랑이랑 판다랑 원숭이들이랑 잘 .. 2023. 9. 14.
오늘(2575) - 은이성지 2023년9월13일(수요일) - 은이성지 은이성지를 첮았습니다. 오늘이 내 생일이랍니다. 성지를 찾아 미사를 올리고 축복을 밪자며 집사람이 이끌어 가까운 은이성지를 찾았습니다. 은이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신부가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떠난 곳이고 신부가 되어 돌아와서 순교까지 짧은 기간 사목활동을 하시던 곳이지요. 사제서품을 받았던 중국 상해의 김가항(金家巷)성당도 복원되어있는 곳입니다. 집에서 제일 가깝게 위치해있는 성지이다보니 자주 찾습니다. 주일미사에 자주 참석하곤 했는재 오늘은 평일미사참석입니다. 주일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순례객들이 많은데 오늘은 평일어어서 일까요? 손가락으로 해일수있을 마큼 자리했는데... 신부님도 새로 오셨군요. 생일이라고 성지미사를 찾은게 처음인듯 싶어.. 2023. 9. 13.
오늘(2574) - 신갈천에 사는 것들 2923년9월12일(화요일) - 신갈천에 사는 것들 두달만에 도 신갈천을 나가봤습니다. 신갈천은 집까가이 기흥호수로 들어오는 물길이지요. 지곡천과 맞나서 함께 기흥호수로 물길을 댑니다. 신갈천을 찾는 이유는 천변따라 나란히 길이 있어 사람들이 운동삼아 걷기도 하지만 물길이 낮아 새들의 먹이활동이 잦아 녀석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여름철이라 오리, 왜가리, 쇠백로, 가마우지 정도가 눈에 띄지만 겨울철새들이 오면 여러종류 오리떼들을 볼수있어 카메라를 바쁘게 만들지요. 오늘도 예상했던대로, 흰뺨검둥오리들이 많았고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를 만났습니다. 니콘P950이 도와주었지요. P950, 센서가 작아 조금은 아쉽지만 2,000mm까지 당겨주니 새들을 잡아당겨 찍기 좋습니다. 가끔 대.. 2023. 9. 12.
오늘(2573)- 명동대성딩 2023년9월11일(월요일) - 명동대성당 두어달만에 명동에를 나간듯 싶습니다. 명동에 가면 제일먼저 명동성당에를 들립니다. 그동안은 전철을 타고 명동에를 가곤했는데 요즘에는 4101번 광역버스가 생겨서 그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백병원앞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명동으로 들어서다 보니 제일먼저 만나는 곳이 명동성당입니다. 명동성당 성전에 들려 인사를 올리고 성당 곳곳을 카메라에 담곤 합니다. 매번 보는 피사체들이라서 이번에는 어떻게 담을까 생각하며 섯터를 누릅니다. 고교동창 사진반 맴버들의 모임이 있어 명동에를 나갑니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정도 먼저 도착해서 성당부터 들리는 거지요. 금년에도 명동성당 '갤러리1898'에서 고교동창사진클럽, DiFiPhoNo의 사진전시회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성당갤러리이다 .. 2023. 9. 11.
오늘(2572) - 배론성지 2023년9월10일(일요일) - 배론성지 충북 제천에 위치한 '배론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성당 전신자참여 기차여행 성지순례길이었습니다. '추억과 낭만의 기차성지순례'라는 이름으로 신자 900여명이 참가했었지요. 새마을열차 10량을 예약하고 참가자를 모집했었는데 인원이 초과되어 버스3대까지 추가로 투입된 대장정이었습니다. 제천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제천역에서 배론성지까지는 제천시가 협조해준 관광버스들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천시가 약령시와 전통시장을 방문해주는 조건으로 버스들을 투입하는군요. 제천시를 홍보하고 시장을 활성화시켜 시민경제를 돕는다는 취지라는군요. 버스만 이용하고 상품들을 사주지않으면 어떻하나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모두들 풍성하게 구입해가지고들 나오네요. 30명이상 단체가 제천시에 요청.. 2023. 9. 10.
오늘(2571) - 산속의 물고기들 2023년9월9일(토요알) - 물고기타일들 안산 대부도에 '바다향기수목원'이 있습니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산 언덕에 조성된 수목원이지요. 산정상에 전망대가 있어서 오르면 바다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시원합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 정상 못미처서 타일(타이루)조각들로 모자이크된 길이 있습니다. 여러종류 색갈들이 어우러저 있다보니 아주 화려합니다. 그 타일조각 모자이크들 가운데 물고기모양을 형상화한 타이루 조각들이 눈에 띄더군요. 바다가이다 보니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 모양의 모자이크 타일들을 깔았겠지만 그런대로 아기자기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물고기들 모양의 타일 모자이크들을 모아봤습니다. 어제의 '오늘'은 물향기수목원편을 실었는데 오늘의 '오늘'은 바다향기수목원편을 깔았군요. 내일의 '오늘'은.. 2023. 9. 9.
오늘(2570) - 물향기수목원 2023년9월8일(금요일) -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온것처럼,,, 오래간만에 불향기수목원을 다녀오려고 채비를 했습니다. 오전에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오면 오후에 또 외출을 해야합니다. 용인시청 사진강좌에 출석을 해야됩니다. 하루에 한가지 일정만 소화하는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경우, 두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건 부지런함이고 한 일정만 소화하는 건 게으름이 될까요? 게으름이 이겼습니다. 어제도 서울을 다녀오고 오늘 또 일정 두개를 모두 소화하면 피곤이 겹치지않겠느냐는 그럴사한 유혹이 게으름쪽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는 무엇으로 채웁니까? 가지않고도 다녀온 것처럼 하면 되지않겠느냐는 유혹이 불쑥 고개를 듭니다. 그냥 모르는척하고 유혹에 빠지기로 했습니다. 유혹은 좋은게 아닌데 .. 2023. 9. 8.
오늘(2569) - 용산역 2023년9월7일(목요일) - 용산역광장 용산역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자주 오기는 했었지만 지하철을 내리고 타고 했을뿐 역광장에 내려선 것은 오랫만이었습니다. 수리의뢰해 놓았던 올림푸스 E-M1을 찾기위해 올림푸스A/S용산센터를 찾았는데 마침 점심시간이고 해서 여유롭게 광장에 내려 둘러 볼수있었습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였습니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 볼 정도로 바뀐 것을 '상전벽해'라고 하지요? 엄청나게 변해 있군요, '상전벽해' 맞습니다. 옛날에는 제대장병들이나 휴가나온 병사들이 주로 많아 내리고 타던 기차역이라서 음식점들이 지저분했고 군장판매소들이 즐비했던 곳이었습니다. 잘 정돈된 상가건물들과 이곳저곳에 조각품들, 다져진 휴게시설. 인도와 차도가 균형있게 조화된.. 2023. 9. 7.
오늘(2568) - 민속촌 2023년9월6일(수요일) - 민속촌 계절로 보면 초가을인데 날씨는 여전히 한 여름입니다. 구름이 많아 햇빛과 그늘이 교차되는 날씨인데도 무척 덥습니다 오래간만에 민속촌에를 들렸습니다. 그동안 강릉을 두차레나 다녀오는 등 여러 일정이 겹치면서 민속촌을 찾지못했지요. 오랜만에 들리면서 만속촌 년간회원권을 확인해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다시 들리는 날을 기준으로 연간회원권을 새로 구입해야 되겠습니다. 벌써 몇년째 계속 년간회원권을 갱신해가면서 새로 구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더라도, 집 가까이 피사체가 무궁무진한 민속촌이 있어 주어서 좋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는 에버랜드는 연간회원권을 구입해놓고는 몇번 가지않고 있는데 비해서 민속촌은 제집 드나들듯 자주 가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들렸으니, 주제촬.. 2023. 9. 6.
오늘(2567) - 영등포역 2023년9월5일(화요일) - 영등포역 영등포역입니다. 영등포시장안에 있는 오래된 맛집 '아우내장터'에서 옛날 직장동료들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내렸습니다. 현역시절, 직장과 가까워서 자주 점심식사를 위해 내려왔던 곳이고 퇴직후 이제는 옛친구들과 만나는 고정 음식점이 되었지요. 그 맛집을 가기위해 한달에 한번씩 내리고 타는 전철역이 영등포역입니다. 오늘은 영등포를 다녀오면서 어느 곳, 무엇을 주제로 블로그의 '오늘'을 채울까 생각하다가 오늘은 영등포역과 그 주변을 스케취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의 영등포역을 민자를 들여 현대식으로 개축하면서 롯데벡화점에 장소를 내주고 롯데의 건축자금으로 새롭게 꾸민 민자역사가 되겠습니다. 새롭게 꾸몄다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1991년에 지어진, 32년된 역.. 2023. 9. 5.
오늘(2566) - KBS 2023년9월4일(월요일) - 거듭나라 KBS 여의도에 일이있어 들렸다가 여러해만에 KBS를 찾았습니다. KBS건물은 의연한데 분위기는 아주 심하게 어수선했습니다. 담을따라 조화(弔花)가 즐비하게 세워저있고 붉은색 프랭카드들이 곳곳에 늘어저있습니다. 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에서 시위중이었습니다. 느닷없는 조화들은 KBS가 죽었다며 애도하는 시민들이 보내온 화환들이구요. 어제 9월3일이 '59회방송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방송의 날'을 축하화환들인가 했습니다. 근데, 색갈이 이상했습니다. 축화(祝花)가 아니고 떠나는 망자를 위해 바쳐지는 조화(弔花)들이었습니다. 비통했습니다. 어쩌다 KBS가 이 지경이 되었나? 온몸이 경직되는 비통함속에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평생을 바쳐 봉직했던 내 옛 터.. 2023. 9. 4.
오늘(2565) - 숲속의 좋은 말들 2023년9월3일(일요일0 - 숲속의 좋은 말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입니다. 숲길의 자연향취가 짙어 걷기 참 좋은 곳이지요. 힐링에 좋은 숲이라고 표현해야 요즘 취향에 맞겠지요? 요즘은 길 가운데에 진흙을 깔아놓아 비가 오면 진흙길이 철벅입니다. 오늘은 진흙길이 말라있기는 하지만 포근함은 여전합니다. 많은이들이 신발을 벗어들고 진흙길을 걷습니다. 월정사 스님도 신발을 벗은채 걷고 계시는군요. 그 전나무숲길 전나무들에는 드믄드믄 글자판이 걸려있습니다. 좋은 말들입니다. 월정사측에서 내걸어 놓았겠지요. 여러차례 숲길을 걸으며 보니 그 글자판의 내용들이 주기적으로 바꿔 걸리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깨끗하게 인쇄된 하얀글씨들이 새롭네요. 그 가운데 몇가지를 묶어 올립니다. 2023. 9. 3.
오늘(2564) - 전나무숲길 2023년9월2일(토요일) - 월정사 전나무숲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입니다. 걸어도 걸어도 상쾌한 산책길입니다. 울창한 거목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 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무척 상쾌합니다. 더욱이 이번 길은, 길가운데에 진흙들을 뿌려놓아 양손에 신발을 벗어 들고 맨발로 진흙을 밟고 걷는 이들이 많더군요. 회색장삼에 신발을 벗어든 스님도 함게 했습니다. 숲길 끝에는 흐르는 물에 흙발을 쌌을수있는 게곡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양족으로 의자가 마련되어있어서 줄지어 앉아 발들을 씻고있는 이들도 이채로웠습니다. 걷는이들을 배려한 월정사측의 따뜻힌 불심이 묻어나더군요. 그리고, 다람쥐에게 먹을걸 주고 여러장 사진에 담을수있어 즐거웠습니다. 양빰에 먹거리를 담아 뽈록 튀어나온 모습이 귀여웠고 초롱초롱 반짝이.. 2023. 8. 31.
오늘(2563) - 오대산 월정사 2023년9월1일(금요일) -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입니다. 시골집에 갈때마다 들리는 곳이지요. 전나무숲길이 좋아서 걷고 월정사가 은은해서 들립니다. 오늘은 성당사진동아리회원들과 9월정례출사길로 1박2일 강릉을 가면서 들렸습니다. 언제 들려도 사진소재가 많아서 즐겁습니다. 소원들을 써서 매달아놓은 색색이 작은 연등들이 화려해서 보기가 좋더군요, 고려시대의 석탑, 팔각구층석텁, 보수하느라고 막을 처 놓았군요. 높게 올려처진 보호막이 카메라시선을 가려 화면구성이 좋지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수림속에 들어앉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여전히 전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번 들렸는데도 여전히 또 들려보고픈 곳입니다. 2023.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