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9월7일(목요일) - 용산역광장
용산역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자주 오기는 했었지만 지하철을 내리고 타고 했을뿐 역광장에 내려선 것은 오랫만이었습니다.
수리의뢰해 놓았던 올림푸스 E-M1을 찾기위해 올림푸스A/S용산센터를 찾았는데
마침 점심시간이고 해서 여유롭게 광장에 내려 둘러 볼수있었습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였습니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 볼 정도로 바뀐 것을 '상전벽해'라고 하지요?
엄청나게 변해 있군요,
'상전벽해' 맞습니다.
옛날에는 제대장병들이나 휴가나온 병사들이 주로 많아 내리고 타던 기차역이라서
음식점들이 지저분했고 군장판매소들이 즐비했던 곳이었습니다.
잘 정돈된 상가건물들과 이곳저곳에 조각품들, 다져진 휴게시설. 인도와 차도가 균형있게 조화된
세련되고 깔끔한 넓은 광장이 시원했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도 어찌나 세련되어 보이는지요?....
어느 잘 사는 서구(西歐)의 거리를 보는듯 했습니다.
아니죠? 보고 감탄하며 부러워했던 서구의 광장들 보다 더 세련되면 되었지 뒤떨어 지지않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바뀐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감탄이냐고 꾸짖으실줄 모르겠지만 .... 뒤늦게라도 감탄입니다.
블로그 '오늘'의 주제를 '용산역'으로 하자고 광장 곳곳을 돌며 휴대폰에 담다보니
곳곳의 멋지고 세련된 조화와 아름다움이 김탄을 낳게 하는군요.
요즘 친구들과 만나 자주 나누는 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 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잘살아 보자'며 땀흘려 일했던 지난 날들이 헛되지않아 좋습니다.
Bravo KOREA!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571) - 산속의 물고기들 (0) | 2023.09.09 |
---|---|
오늘(2570) - 물향기수목원 (1) | 2023.09.08 |
오늘(2568) - 민속촌 (0) | 2023.09.06 |
오늘(2567) - 영등포역 (0) | 2023.09.05 |
오늘(2566) - KBS (0) | 202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