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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583) -기흥호수 둘레길

by 鄭山 2023. 9. 20.

2023년9월20일(수요일) - 기흥호수 둘레길

 

 

 

오래간만에 기흥호수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집앞에 바로 보이는데 가까워서 잘 가지않는듯싶습니다.

서울사람이 남산 오르지않는것 처럼요.

남들은 집앞에 바로 호수가 있고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으니 좋겠다고들 이야기합니다.

매일 운동삼아서 둘레길을 걸을수있으니 얼마나 좋겠느냐구요.근데, 그게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눈얖에 보이니 언제라도 갈수있으니 게으름이 가로 막습니다.

내일가면 되지..하면서 미루게 되는 거지요.

그래도 언제라도 나가서 걸을수있으니 좋습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면 사진도 좋을텐데 날씨가 우중충하니 사진들도 우중충합니다.

기흥동을 찍는 사진전시회가 있는 모양입니다.

벌서 3회째라고 했군요.

둘레길 난간따라서 입선작들이 전시되고 있군요.

대부분 기흥호수 주변에서 촬영된 작품들이로군요.

기흥호수 넘어가는 석양의 노을이 용인8경 가운데 하나라더니 노을사진이 여럿이군요.

아마츄어들이 열심히 찍은 흔적들이 배어 나옵니다.

새들이 있을가싶어 장망원렌즈를 들고나왔는데...백로 한마리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새들이 많은 둘레길 윗쪽이 아니고 보트선착장이 있는 아래쪽으로 걸어서 겠지요.

기흥호수공원  코스모스광장에  코스모스들이 어떤가 싶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던 거지요.

여름이 너무 더워서 였을가요?  코스모스들이 형편없습니다.

드문드문 꽃들이 피어있다보니 끝물인것처럼 황량하기만 했습니다.

시청 공원과의 손길이 예까지는 미치지않는 모양이지요?

겨울철새들이 많이 날아드는 늦가을, 겨울철이 오면 새들을 많이 볼수있을텐데....

그때가 오면, 이곳을 향한 내 발걸음이 잦아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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