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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343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입니다. 7월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달이지요. 장마가 거친듯도 싶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그런 가운데 동해안으로 오가는 길목엔 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띠앗마을에서 며칠 쉬었다 가겠다는 친지들의 전화도 시작되었습니다. 띠앗마을 주변에는 7월의 꽃들이 피었습니다. 2008년 금년 7월도 예년의 7월과 똑.. 2008. 7. 23.
강원도 토속음식 띠앗마을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이면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고 방문해 주시는 친지분들도 계십니다. 그럴때면, 이곳까지 멀리 오셨으니 순(純) 강원도 토속음식맛도 한번 보시라고 모셔가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맛인가 했었는데.. 자주 먹다보니까... 나름대로 강원도 산골의 옛모습이 연.. 2008. 7. 23.
옥계 농촌체험관광축제 띠앗마을이 있는 시골 '옥계'에 아주 큰 기획행사가 열렷습니다. 옥계농협이 주최하고 주관한 '농촌체험 관광축제'가 그것입니다. 지난 6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옥계IC에서 가까운 도로변에서 열렸습니다. '제1회'라고 했으니 매년 열릴 모양입니다. 2008. 7. 1.
보리 띠앗마을에 보리가 익어갑니다. 우리가 심은 보리는 아니지만 바로 '송이재'앞 넓은 밭에 심겨저 있어서 익어가는 모습이 정겹게 시야에 들어 옵니다. '보리', '보리고개'라는 말이 있었지요. 식량으로 보리까지 다 먹어버리고 나면 그 이후 추수때까지 먹을 것이 없어 고생하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쌀.. 2008. 5. 29.
우체통 새집 띠앗마을 '명춘초당' 우체통에 예쁜 녀석이 집을 짓고 있네요. 이곳 저곳에 만들어 놓은 안전한 새집들은 마다하고 올해는 이 우체통을 선택했군요.. 열심히 주변에서 건축자재들을 물어다가 우체통 안쪽에 알자리를 엮습니다. 녀석이 잘 선택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녀석이 선택한 곳이니.....어.. 2008. 5. 18.
4월의 봄과 꽃 봄이 무르익어 가면 영산홍을 비롯해서 주변에 꽃이 핍니다. 물론 우리 부부의 손을 거쳐 심겨진 녀석들이지요. 꽃나무 하나 하나에 우리에게는 인연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더욱 애정이 가는 녀석들이지요. 2008. 5. 6.
일 시작한 꿀벌들 벌들의 집단 날개짓 소리가 시끄럽지 않게 들렸습니다.. 뒷뜰에 활짝 핀 벗꽃나무가 벌들의 군무소리에 묻혀 있었습니다. 소리만 있지 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꽃들을 보니 그 안에 벌들이 있었습니다. 벌들도 이제 일들을 시작했구나 싶어 봄이 닥아선 것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 2008. 4. 15.
떨어진 새 뒷마당 잔디밭위에 제법 큰 새 한마리가 떨어저 죽어 있습니다. 상처는 안보입니다. 항문 근처에 새똥이 묻어 굳어있읍니다. 아무래도 설사끼가 있었던 것같고, 그렇다면 병사(病死)였을까요? 아니면, 자연사(自然死)이었을수도 있겠구요. 사람이고 새고 죽음은 엄숙합니다. 마당가 양지바른 곳에 묻.. 2008. 4. 15.
새봄맞이 풀꽃들 작고 가녀린 풀꽃들이 봄바람을 타고 흔들립니다. 풀꽃들에게도 봄은 생명탄생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그 가녀린 풀꽃들, 인적이 드문 야산이나 들녘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밭가에나 마당에 자리를 잡았다가는 제초제의 쓴맛을 봅니다. 띠앗마을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꽃을 피운 작은 풀꽃들을 봅니다.. 2008. 4. 15.
새싹들 매화, 목련, 개나리등이 꽃을 피우면서 시작된 띠앗마을의 봄은 흙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새싹들로 이곳저곳이 푸릇푸릇합니다. 봄은 확실히 봄인 모양입니다. 동물들만 아기때 예쁜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식물들의 새순들도 동물들의 새끼들 처럼 귀엽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새순들을 지켜 보다 보.. 2008. 4. 15.
띠앗마을에도 봄이 찾아옵니다. 띠앗마을에도 봄이 �아옵니다. 봄은 꽃이 피면서부터 시작되지요. 매화, 목련, 개나리등이 꽃을 피웠습니다. 띠앗마을의 본향 '옥계'에도 벗꽃이 한창입니다. 새롭게 조성한 도로변에 식재한 아직은 어린 벗나무들이 봄이 오면 이렇게 꽃을 피웁니다. 강릉시가 개발한다는 '옥계동굴'이 공개되면 이 .. 2008. 4. 10.
'매화'와 봄 오랫만에 들린 띠앗마을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곳 띠앗마을에 봄을 알리는 첫번째 전령사는 아무래도 매화꼿들이 아닌가 싶네요. 두그루 매화나무에서 예쁜 꼿들이 이렇게들 피어나고 있네요. 산수유나무도 꽃을 피우려하구요. 보리밭은 이제 완전한 초록색입니다. 봄이 찾아들면 겨우내 .. 2008. 3. 23.
어쩌자고 지금 꽃망울을...(2) 영산홍 한그루가 마당가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 녀석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오늘은, 담장형태로 키우고 있는 개나리 덩쿨 가운데 노란 꽃이 몇개 보이네요. 개나리꽃도 몇 송이, 때를 잊고 피었습니다. 오늘은 2007년 겨울 12월 15일입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요? 가깝게 근접촬.. 2007. 12. 15.
대게 풍년 몇일전 TV 어느 체널에서인가 '삼척항'에 대게가 풍년이라고 보도를 하더니 어제밤 KBS TV '6시내고향'에서 이번에는 '묵호항'의 '대게풍년' 소식을 전하네요. 리포터가 대게잡이 출어 어선을 따라 나가 게그물을 끌어 올려 돌아오는 장면들이 나오고 이어서 맛있는 대게요리 시식장면들이 나오더군요. .. 2007. 12. 15.
어쩌자고 지금 꽃망울을... 띠앗마을 마당 한켠에 때도 모르고 꽃을 피우려는 영산홍이 있어 이채롭습니다. 띠앗마을 주변에는,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100그루 훨씬 넘는 영산홍들이 자라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유일하게 이 녀석, 때이른(너무 때이른...) 꽃망울을 머금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7년 겨울 12월 12.. 2007. 12. 14.
겨울에도 꽃피우는 놈 띠앗마을 주변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추수를 끝낸 주변의 밭들엔 거므티티한 흙들이 노출되어 있고 낙엽들은 여기 저기 어지럽게 딩굽니다. 잔디들도 성장을 멈춘채 단풍처럼 노란색갈 이구요. 늦게까지 꽃을 피우던 가을국화들도 이제는 모두 시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모든 꽃이 다 시들어 있는데.. 2007. 12. 14.
선인장 송이재 한켠에 다소곳이 자라고 있는 선인장입니다. 원래 재개발 이전의 서울집터에 있던 녀석들인데 이곳 시골집으로 옮겨 키웠지요. 재개발 과정에서 블도저의 바퀴에 짖밟혀 살아저 버렸을지도 모를 이놈을 옮겨 심고 몇년 지나니 이렇게 컸습니다. 아랫쪽 입새를 짤라주며 키우면 키크듯 성장을 .. 2007. 12. 12.
새벽의 묵호항 인근에 묵호항이 있습니다. 생선이 먹고 싶으면 새벽녘의 묵호항을 찾습니다. 이곳 선적 배들이 출어해서 잡아오는 고기들이다 보니, 양식이니 자연산이니 하는 말들이 통용되지 않습니다.그러니까 모두 자연산입니다. 그리고 신토불이(身土不二)이구요. 철따라 싱싱한 생선들을 만납니다. 여름휴가.. 2007. 12. 1.
띠앗마을 김장 배추값이 금값이어서 김장하기가 무섭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띠앗마을 김장담그기는 어렵지않게 끝을 낼수 있었습니다. 그 비싸다는 배추가 처남의 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유기농 배추로요. 띠앗마을에서는 매년 이맘때 김장을 합니다. 띠앗마을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 2007. 12. 1.
하얀 눈 첫눈 아침에 눈을 뜨고 보니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이곳 띠앗마을에도 금년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던 모양이던데요, 영(嶺)넘어 영동(嶺東) 이곳에는 가볍게 사쁜히 첫눈이 내렸습니다. TV뉴스를 보니, 영(嶺)넘어 영서(嶺西) 저쪽 만해도 많은 눈이 내렸던 것 같고 한계령에.. 2007. 11. 21.
바구니에 담은 가을 바구니에 가을을 담았습니다. 먹기도 할 것이고 차(茶)위에 띄우기도 할 것입니다. 수확은 내일을 위한 저축이지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게 가을입니다. 도시의 가을은 가로수닢이 떨어지면서 찾아 온다지만 시골의 가을은 거두어 들이면서 부터 옵니다. 그래서 시골의 가을이 훨씬 더 여유로운지도.. 2007. 11. 8.
10월의 결실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들 말합니다. 시골의 가장 풍요로운 계절이 바로 이 가을이지요. '일년내내 한가위만 같으라'고 노래했었지요? 그 한가위가 바로 이 가을입니다. 초록의 물결이 지나가고 낙엽이 떨어 지면서 여기 저기 어수선한 풍경들이 닥아 서지만, 그래도 가을은 모든 것이 결실을 맺는.. 2007. 11. 8.
10월의 가는 꽃들 07년 10월10일, 띠앗마을 주변을 카메라를 들고 돌아 보았습니다. 가을꽃들이 이제는 지고들 있는지, 여기 저기 힘겹게 피어 있습니다. 낙엽들 곁에 피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2007. 11. 8.
또다른 8월의 주변 또다른 8월입니다. 07년 8월 어느날, 카메라에 잡힌 주변의 꽃들입니다. 200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