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栮齋송이재閑談343 루드베키아 오래간만에 시골집에 들렷습니다. 주인없는 집 마당에 잡초가 무성하고 한 켠에 루드베키아 많이도 꽃을 피웠습니다. 많이 피어있는 루드베키아꽃들, 모양이 서로 다른게 여러 종류입니다. 꽃모양따라 이름도 다른 것일까요? 그렇다해도, 내게는 , 통칭 '루드베키아' 일 뿐입니다. 2019. 7. 14. 도라지꽃 오래간만에 들린 시골집입니다. 옆집 골몪따라 도라지꽃이 예쁨니다. 2019. 7. 14. 어판장 묵호항 어판장에 생선을 사러 들렸습니다. 어판장에 전시되어있는 어물들을 담았습니다. 2019. 7. 14. 옥수수 몇년동안 휴경상태로 있던 시골집의 밭을 동네분이 경작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지난번 시골집에 내려 갔더니 옥수수들이 영글어 있더군요. 이제 곧 따야될듯 싶었습니다. 옥수는 딴다는 말이 맞을가요 아니면 꺽는다는 말이 맞을까요? 열린 상태에서 아래로 잡아채 꺽어 .. 2019. 7. 14. 모과 '모과'가 탐스럽습니다. 시골집 뒷마당에 모과가 성글성글 매달렸습니다. 시골집에 처음 식수를 하면서 같이 근무하는 선배에게 과실나무를 추천해 달랬더니 모과나무를 심으라고 했었지요. 그 선배는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닌데...그 선배가 추천해준 모과나무는 여전히 튼실합니다. 주.. 2018. 9. 17. 떠나는 수국 여름내내 순백색 꽃을 피웠던 목수국꽃이 이제 시들어가고 잇습니다. 시들면서 꽃잎들이 연초록색에 가장자리는 단풍잎처럼 붉은 색을 얹습니다.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이 배웠다고 생각해도 배울게 많고 나이들어 가도 계속 배울것이 남습니다. 2018. 9. 17. 수국 '송이재'의 목수국은 무척 큼니다. 이곳 '백루헌'의 수국은 묘목을 사다 심고 매년 가을이면 단발머리하듯 잘라줘서 아주 조그맣게 자라는데 '송이재'수국은 처음 심어줄때만해도 큰 묘목이었고 혼자 크도록 방임해 놓았더니 10년넘어 아주 큰 녀석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꽃들도 아주 다.. 2018. 9. 3. 상사화 시골집, '송이재'의 상사화는, 만개에서 이제 지고있습니다. 이곳, 백루헌의 상사화가 꽃을 피워서 '송이재'에도 꽃을 피웠겠디 했는데... 방문해 보니 한껏 피었다가 이제 지고 있군요. 누구 보라고 그렇게 열심히 피었다 지는지...한편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송이재'의 상사화가 새끼를 .. 2018. 9. 3. 성숙중 감,밤, 호두 그리고 석류, 대추 등등 가을의 수확을 향해 읶어가는 녀석들이 풍성합니다. 그 가운데도 감은 대풍입니다. 작년에 거의 열리지 않아 맨손으로 돌아오면서 내년에는 대풍이겠다 했는데 정확하게 해걸이를 하는군요.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2018. 9. 3. 애기사과 시골집 뒷마당에 아기사과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지요. 애기사과가 주렁주렁 입니다. 너무 많아서 전부 따지 못하고 일부만 땄습니다. 진짜 큰 사과엿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싶지만 그래도 모양은 사과여서 귀엽습니다. 그렇다고, 작다고 얏잡아 봐서는 않되죠? 효능은 일반사과보다 훨.. 2018. 9. 3. 창(唱) 요즘 인형을 풀밭에 가져다 놓고 사진을 찍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시골집에 갔더니 야외전시용으로 사용하던 창(唱)하는 인형이 풀밭에 딩굴고 있습니다. 항아리두껑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흙투성이로군요. 물로 잘씻어 다듬어서 다시 촬영해 봐야겠습니다, 2018. 6. 8. 개구리 시골집마당가에 심어놓은 앵두나무에서 앵두를 따고 가지치기를 하고있는데 버려놓은 앵두잎들에 무언지 날아와 털석 내려앉는 소리가 들립니다. 돌아보니 개구리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오래간만에 맞나보는 녀석입니다. 흔하게 생긴 녀석인데...그래도 오래간만입니다. 카메라에 담.. 2018. 6. 8. 경비견(?) 시골집 동네의 빈집입니다. 처음에는 빈집이었지만 몇년 지나다 보니 이제는 폐가 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사셨는데 아드님댁으로 가셨다는 말만 전해들었지 그 후에는 뵙지를 못했고 사시던 집은 저리 되었습니다. 근데, 개 두마리가 좌우에서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2018. 6. 8. 앵두열매 시골집 마당가에 앵두가 빨갛게 영글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왔을때는 누군가 모두 따가고 없어서 몹씨도 서운했었는데 금년 이번 방문은 적기였나 봅니다. 동네사람 누구도 손대지 않은채 탐스럽게 매달려들 있습니다. 자연의 소산은 예쁘기도 하지만 우리들 올때까지 기다려주어서 더.. 2018. 6. 8. 매실 지난번(5월말께) 시골집을 방문했을때 입니다. 메실나무밑에 떨어진 매실들이 밟에 밟혔습니다. 매실따기의 적기는 6월초부터 중순까지라는데... 그때 맞추어 다시 매실따러 오기는 좀 그렇고 떨어진 매실이 많은 것으로 봐서 지금따도 괜찮겠지 싶어 매실을 땄습니다. 집에도 매실담궈.. 2018. 6. 8. 밤 시골집 뒷밭에 밤나무가 두 그루 서있습니다. 오래되어 큰 밤나무와 그 새끼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밤톨들을 떨구어놨습니다. 처다보니 매달고 있는것은 없고 모두 땅에 떨구워 놓은 겁니다. 우리가 늦게 밤나무한테 간 모양이죠? 여늬해 같으면 뒷마을 아낙이 모두 주어갔다.. 2017. 10. 30. 감농사 웬일인지 금년 감농사는 전멸이다 싶었습니다. 윗집 뒷밭에 6개 감나무가 감이 달리지않았습니다. 달렸대도 몇개 정도. 다만 아랫집 명춘초당의 감나무만 감을 매달았습니다. 희안한 일입니다. 감나무가 해갈이를 한다지만 그래도 금년같이 감이 달리지않은 해는 없었던 기억인데... 그.. 2017. 10. 30. 폐가 할머니 한분이 사시던 집이었는데 아들네로 가신다며 떠나신뒤 줄곧 비어있습니다. 그런데...사람이 살지않다보니 갈때마다 보면 점점 무너저 내립니다. 이젠, 빈집에서 폐가가 된지 오래입니다. 다음와서 보면 아예 무너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할머니는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고 아들은 .. 2017. 10. 30. 은행잎 강원도 진부에 조그만 산이 있습니다. 그 산자락 입구에 커다란 은행나무와 함께 작은 흙집이 한채 있었읍니다. 언젠가 빈집으로 남더니 또 언젠가 집마저 사라젔습니다. 외롭게 은행나무 한그루만 그 자리에 남았습니다. 은행알을 일구어 떨어뜨려놓아도 아무도 주어가지 않습니다... 2017. 10. 29. 소각통 요즘도 깊은 산골동네에 가면 쓰레기들을 태우지요. 미처 그곴까지 쓰레기차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시골집 동네에도 쓰레기차가 들어오고 분리수거도 한답니다. 옛 쓰레기 소각로가 밭가에 버려저 있습니다. 드럼통에 쓰레기들을 넣고 소각을 했었.. 2017. 10. 29. 또 측은한 녀석 석달전,시골집 옆집에 묶여있던 강아지입니다. '측은한 녀석'이라는 제목으로 녀석의 사진을 블로그에 실었었지요. 표정이 측은해 보여서가 아니라 얼마후 좀더 크면 그 자리에 묶여 있지않을 녀석 같아서 측은하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석달만에 다시 시골집을 방문해보니, 이 녀석은 없.. 2017. 10. 29. 아버지와 아들의 솜씨 시골집옆으로 할머니가 한분 사십니다. 할머니 혼자 사시는 집의 경우,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할머니 혼자 남아 사시는 것이죠. 이댁도 여러해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습니다. 지난 여름 장마때 돌담이 무너젔습니다. 윗사진 움푹 들어간 부분이 무너진 부분 입니다. 할머니.. 2017. 10. 29. 산수유 열매 시골집 주차장 가장자리에 아주 오래된 산수유나무가 한그루 서있습니다. 이 땅에 처음 집을 지으셨던 강릉향교장께서 이곳에 집을 지으시면서 뒷켠 언덕바지에 심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렇다면, 수령 50년은 훨씬 더되는 나무가 되겠지요. 매년 이맘때면 빨간색 영롱한 열매들을 수없.. 2017. 10. 28. 감 시골집 감나무들이 작년만 못합니다. '해갈이'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대봉'같은 큰 녀석들은 제법 달려준것 같습니다. 걸음도 넣어주지 않고 제대로된 관리도 해주지않으면서 감많이 달리기를 바라는 건 좀 안된 예기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많이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가운 .. 2017. 8. 26.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