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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343

과실나무들이 해마다 해갈이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전문 농장처럼 비료도 주고 관리를 잘 했더라면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 터인데 자연상태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가을걷이를 했던 우리네 어른들의 과실나무관리결과가 만들어 낸 말이겠지요. 어지되었던 . 작년 가을에는 감이.. 2017. 8. 26.
애기사과 시골집 뒷동산에서 혼자 이거가고 있는 애기사과 입니다. 그동안 혼자 열매맺고 익고 그리고는 떨어지곤 했는데 어느날, 인터넷에서 이 녀석이 참 여러가지 면에서 인체에 좋은 효능이 있다는 기사를 읽고 더 이상은 천덕구렁이로 처밖아 두어서는 않되겠구나 싶었지요. 작년가을 부터 .. 2017. 8. 26.
측은한 녀석 시골집 길 건너에 폐가가 한채 무너저 서있습니다. 할머니 한분이 사셨는데 몇년전에 아들네로 가셨다며 집을 비웠고 빈집은 이제 도깨비집이 되었습니다. 마당 한켠에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역시 폐품이 다된 트랙타 한대가 방치되어 있고 그 바퀴밑에 강아지 한마리가 묶여 있습니다. .. 2017. 8. 21.
똥개 2017. 7. 22.
감이 한창입니다. 지금은 잎새들과 같은 색, 초록이지만 조금 지나면 노란색을 띠며 잎새색들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익어 가겠지요. 그리고, 잎새들도 노랑게 닮다가 낙옆되어 떨어지면 감은 빨갛게 익음의 절정을 맞습니다. 장대를 높이든 우리들, 사람들의 몫이 되고 나무끝에 몇개 남.. 2017. 7. 22.
익는중 열매들이 익고 있습니다. 오뉴월 뜨거운 햇볕들을 보둠어 자신들의 몸을 익히고 가을이 오면 결실로 맺습니다. 석류가 그렇고 호두가 그렇고 밤이 그렇고 감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꽃사과도 익느라고 한창 입니다, 열 2017. 7. 22.
뱀딸기 시골 풀섶에 가면 뱀달기가 열려있어야 제격이지요. 그것도 먹거리라고 어렸을때 많이도 따먹었던 기억입니다. 뱀이 지나는 높이에 열었다고 뱀따기라고 했을가요? 아니면, 따먹다 보면 그 풀숲에 뱀이 있을지 모르니 주의하라고 뱀딸기라 했을까요? 2017. 6. 17.
석류꽃2 시골집에 석류나무 묘목을 3그루 심었는데 몇년이 지나니 이제 제법 나무 구실을 합니다. 제마다 석류꽃들을 매달았으니 가을이면 석류깨나 걷어들일수 있겠는데요. 나무는 심는대로 자란다더니 맞는 말 입니다. 2017. 6. 17.
석류꽃1 2017. 6. 17.
늦은 철죽2 봄에 피어야지 6월이면 여름인데... 2017. 6. 17.
백합1 시골집 마당에 핀 백합 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이 자리에 꽃을 피웁니다. '아시아틱백합'이라고 국내에서 개발되어 보급된 종인데... 충남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6년 수입대체용으로 개발에 성공해서 시중에 보급한 6종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시아틱 백합- 타이니 호프'라는 이름.. 2017. 6. 17.
우후송순(雨後松筍) 雨後竹筍이라 했지요. 그러면 이 놈은 雨後松筍이라해야 할까요? 시골집 뒷밭에 심어놓은 소나무 순이 높이높이 오르고 있습니다. 2017. 6. 12.
앵두 금년 앵두농사는 영 시원치 않습니다. 월태는 시골집에 3나무 옮겨온 이곳 백루헌의 앵두나무, 모두 4나무가 심겨저 크고 있는데.... 가믐탓일까요? 신통치 않습니다. 사진에 담을수있는 몇개 가지외 빈 가지들만 매달려 있을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열매를 맺는 나무들, 모두가 기근이로.. 2017. 6. 11.
감자꽃 요즘 시골집 주변의 밭에는 하얀꽃들이 피어있습니다.. 감자꽃입니다. 감자닮아서 수수하고 토속적입니다. 감자농사를 짓는곳이 시골이다보니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고 시골에 가야 볼수있는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강원도 감자바위'라는 통상어가 있는 것처럼 강원도에 유독 .. 2017. 6. 11.
늦은 철죽 철죽, 철죽 모두 꽃이 떨어지고없는데 유독 아직 꽃을 피우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남과 같이 피는 것보다 혼자 떨어저 늦게 피디보니 사랑을 더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강렬한 색상은 아니어도 은은한 색상이다 보니 나름대로 기품있어 보입니다. 2017. 6. 11.
성류꽃 오래간만에 시골집에 갔더니 석류나무에 꽃들이 피었습니다. 모두 3나무가 심겨저 키워지고 있는데...여러해 지나니 나무도 많이 커젔고 꽃도 여러개 피었습니다. 꽃이 많이 피었다는 것은 열매도 꽃수만큼 여러개 달릴거라는 거고 가을이 되면 수확도 제법 될거라는 기대죠. 2017. 6. 11.
개나리 뒷마당의 개나리는 아직 꽃망울을 열지않았습니다. 담아온 개나리는 시골집 울타리에 피어있는 개나리입니다. 위도상으로 비슷할터이니 이곳과 시골집 개나리, 꽃피울때가 되었는데 우리집녀석 좀 늦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마당에서 보이는 건너편 호수가 언덕 개나리는 피어있는게 .. 2017. 4. 4.
송이재 상사화 이곳 '백루헌'에 두무더기의 상사화꽃나무가 싻을 티워 잎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골집에도 두무더기의 상사화가 잎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곳 백루헌의 상사화보다 훨씬 큼니다. 이곳 백루헌의 상사화는 시골집 상사화의 새끼입니다. 뿌리알갱이 몇개를 나누어서 옮겨 심었던 거지요. 원 .. 2017. 4. 3.
가을개나리 봄을 기다려야할 개나리가 겨울처럼 쌀쌀했던 11월초순, 노란꽃을 피웟습니다. 우리 시골집 담장입니다. 사철나무와 개나리가 어울어저 담장을 치고 있는데 유난히도 햇볕좋은 모서리에 샛노란색 꽃을 피워 찾아온 추위를 잠시 잊게 합니다. 어느책에선가 읽었던 기억에 따르면, '꽃.. 2016. 11. 6.
가을개나리 2016. 10. 31.
숲속개 강릉 사천 처남농장과 길을 사이에 두고 집이 한채 있습니다. 전원주택이지요. 그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좌측 숲속에 개 두마리가 귀를 쫑긋이며 짖어 댑니다. 묶여있는것 같지는 않고 풀어놓은 개들 같은데 제깐에는 지네집을 지킨다는 꼴이겠지요? 2016. 10. 16.
사과재배실습(2) 2016. 10. 16.
사과재배실습(1) 강릉 사천의 처남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전문농장이 아니라 주말농장입니다. 처남이 학교선생이니 주중에는 학교에 있고 주말에만 들려서 과수들을 돌보니 주말농장이 맞지요. 사과나무 몇나무가 심겨저 있는데 주렁주렁 잘도 달렸습니다. 전문농장 뺨칩니다. 퇴직후에 할일이 정해저 .. 2016. 10. 16.
대추 시골집 뒷밭 가장자리로 대추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묘목을 사다가 심어 키웠던 녀석이지요. 키웠다고 하니 좀 그렇습니다. 심어놓고 내팽개처 두었으니까... 혼자서 자란거지요. 제법 큰 대추들이 주렁주렁입니다. 2016.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