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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수국

by 鄭山 2018. 9. 3.



'송이재'의 목수국은 무척 큼니다.

이곳 '백루헌'의 수국은 묘목을 사다 심고 매년 가을이면 단발머리하듯 잘라줘서 아주 조그맣게 자라는데

'송이재'수국은 처음 심어줄때만해도 큰 묘목이었고 혼자 크도록 방임해 놓았더니

10년넘어 아주 큰 녀석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꽃들도 아주 다부지게 많이 매달립니다.

한뭉치꽃이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의 뭉치이니

도대체 몇개의 꽃이 피어있을까 헤아려 본다면 그게 부질없는 짓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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