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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동백'의 개화신호 띠앗마을에서 옮겨온 나무들이 모두 자리를 잡아 가는 듯 싶습니다. 옮겨 온지 보름이 훨씬 지났는데도 고개숙인 놈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활착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나무들을 옮겨 심은 곳이 주차장위에 흙을 덮어 조성한 화단들이어서 흙이 충분하고 깊게 깔려 있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 2008. 4. 2.
'마루' 100일 사람같으면 '100일'이면 잔치를 해주는등 요란을 떨지요. 그렇지만, 개도 '100일'은 있는데... '개100일 잔치'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마루'가 4월1일, '100일'을 맞았습니다. 특식으로 '햄'을 후라이판에 튀겨서 주었습니다.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습니다. 사료만 얻어 먹다가 '이게 웬 떡이냐?' 싶었던.. 2008. 4. 2.
진정한 인간 최근 한 의과대학의 졸업식장에서 강연을 마치고 나서 나는 늙은 여성 졸업생 한명을 만났다. 그녀는 나이가 72세였다. 나는 그녀를 한번 껴안아 주고 물었다. "부인, 의과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그녀가 대답했다. "수녀 생활을 했어요. 내가 소속된 수녀회에서는 그 나이가 되면 .. 2008. 4. 2.
한 소년 한 소년이 별을 바라보다가 울기 시작했다. 그래서 별이 물었다. 아이야, 넌 왜 울고 있니? 소년이 말했다. 당신이 너무 먼 곳에 있어서 당신을 만져 볼수가 없잖아요. 별이 말했다. 아이야, 난 너의 가슴속에 있어. 그렇기 때문에 넌 나를 볼수 있는 거야. 존 맥리올라 2008. 4. 2.
내가 인생에서 불행한 이유 난 너무 못 생겼다. 난 너무 뚱뚱하다.(난 너무 말랐다.) 난 너무 키가 작다. 난 너무 늙었다. 난 너무 머리가 좋지 않다. 난 너무 몸이 약하다. 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난 배경이 시시하다. 난 대머리다. 난 여자로 태어났다. 난 집에서 밥과 빨래나 하고 있다. 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난 내 자신을.. 2008. 4. 2.
새장 새장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새장 비가리개'를 만든 것이지요. 실내에서 기르던 새를 밖으로 내놓고 싶은데... 비가 오면 낭패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직사광선도 차단하고 빗물도 막아줄수 있도록 지붕을 만들어 준 것이지요. 3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데크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거실에서 .. 2008. 3. 25.
또 '청모란앵무'를... 또 '청모란앵무'를 한마리 사왔습니다. '청모란앵무'라면 정말 기르고 싶었던 놈이었지요. .......... 몇년전에 우연히 들렸던 청계천 조류 상가에서 '청모란앵무'아성조 한쌍을 발견하고 반갑게 입양해 왔었 지요. 아파트 베란다에 새장을 들여 놓고 열심히 돌봐 주웠 는데도 어느날 한마리가 그만 아깝.. 2008. 3. 25.
연포(蓮圃) 이하윤(異河潤) 시비(詩碑) 내가 어렸을때 형님들이 다니시던 서울대학교에 이하윤(異河潤)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 나이의 내가 특별히 이 교수님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집과 연해있던 서울대학교 뒷편 교수님들 관사에서 그 분 가족들이 사셨고 더욱이나 둘째형과 친하게 지나면서 같.. 2008. 3. 25.
꽃들을 심고나니... 일기예보가 비온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꽃들을 사다만 놓고 바로 심지 않고서 밤이 오면 실내에 보관했다가 낮이되면 밖에 내다 놓으면서 며칠을 기다렸다가 오늘에서야 꽃들을 심었습니다. 어느 해인가 띠앗마을에서 식목일날 지나서 꽃을 심었었는데도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은 꽃들이 .. 2008. 3. 25.
'마루'90일 마루가 3월22일, 90일째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나온지 석달째라는 이야기지요. 80일째 찍어 놓은 모습과 크게 다를바 없는듯 싶은데... 그래도 좀 컸겠죠? 사람들은 100일이면 잔치들을 하는데.... '마루'녀석도 100일이면 무엇을 해줄까요? 개는 아무래도 특식이 좋겠지요? 특식이면 무엇을 준비해 주어야.. 2008. 3. 24.
성모상 '띠앗마을'에는 몇군데 성모상을 모셔 놓았지요. 집사람이 성모상을 그렇게 모셔놓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깨어진 항아리안에 모셔 놓으면 비도 맞지 않고 아주 좋습니다. '띠앗마을'에 모셔진 성모상이지요. '띠앗마을' 한켠에 장식품으로 놓아 두었던 옹기굴둑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양성모성지' .. 2008. 3. 23.
봄꽃들 집사람과 함께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꽃들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화단에 심어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지요. 새롭게 조성해서 엉성하게만 보이는 화단에도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싶기도 하고요. 토요일, 일요일을 피해 금요일 오전에 갔는데도.... 30여분 넘게 차선을 빠저나오지 못했습니다. 물.. 2008. 3. 23.
'매화'와 봄 오랫만에 들린 띠앗마을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곳 띠앗마을에 봄을 알리는 첫번째 전령사는 아무래도 매화꼿들이 아닌가 싶네요. 두그루 매화나무에서 예쁜 꼿들이 이렇게들 피어나고 있네요. 산수유나무도 꽃을 피우려하구요. 보리밭은 이제 완전한 초록색입니다. 봄이 찾아들면 겨우내 .. 2008. 3. 23.
사온 나무들 '띠앗마을'에서 나무들을 많이 옮겨 왔습니다만 ... 심어놓은 나무들이 아직 어리거나 자리를 잡지 않아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엉성해보입니다. 몇그루 나무가 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천 나무시장에 나가서 백일홍 한나무와 반송 세나무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황금측백도 세나무를 사왔.. 2008. 3. 23.
이사온 나무들 '띠앗마을'에 참 많은 나무들을 옮겨다 심었드랬지요. 서초동 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이집 저집앞에 심겨저 있던 그 많은 나무들..... 그대로 두면 모두 패어저 고사했을 나무들이었지요. 운반가능한 작은 나무들은 열심히 파서 띠앗마을에 옮겨다 심었었지요. 고생도 많이 했지만... 죽을.. 2008. 3. 23.
십장생(十長生) '띠앗마을'에 조형물을 만들어 세우면서 제일 처음 시도했던 것이 '십장생(十長生)'조형물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조형물 '학(鶴)'을 구하고 '사슴(鹿)'을 구하면 '십장생'을 세우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겠다 싶었던 것이지요. 백루헌(白樓軒)뜰에도 '십장생'을 한셋트 세우기로 했습니다. 조상들이 내내 .. 2008. 3. 23.
옮겨온 옹기들 오랫만에 3박4일 일정으로 띠앗마을에 들려서 옹기등 장식품 몇개를 옮겨 왔습니다. 지난 2월12일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위에 조성한 두곳 화단에 장식할 물건들이지요. 나무도 일부를 옮겨와야할 터인데.... 땅이 얼어 있어서 파올수가 없구요. 나무들은 다음번에 와서 파오기로 하고 우선 옹기 몇개, .. 2008. 3. 23.
'마루' 80일 2008. 3. 21.
잠자는 녀석들 2008. 3. 21.
'마루'와 '산호' 2008. 3. 21.
[스크랩] `산호`와 `마루`의 만남 적토님 소개로 백구 '산호'(숫놈,60일)를 또 데려 왔습니다. 일전에 적토견사에서 분양 받아온 블랙탄 '마루'(금도+백진= 암놈자견) 녀석의 친구가 필요해서요. 지금은 친구지만 좀더 크면 '쌍'이 되겠지요? 새로 입양해온 숫놈 '산호', 암놈 '마루'보다 17일 어립니다. 만나자마자 서로 으르렁대며 서열다.. 2008. 3. 14.
또 새식구 '산호'(2) '산호' 60일째입니다. .마루'가 60일째 이던때보다 몸이 더 큰듯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아지 모습입니다. 복슬강아지요. 이 환경이 '산호'가 앞으로 살 곳입니다. '마루'녀석과 마주 보이는 곳에 집을 놓아 주었습니다. '산호'녀석, 기특하게도 새로 지어준 집에 들어가서 잡니다. 아무도시키지 않았는.. 2008. 3. 13.
또 새식구 '산호'(1) 홍성에 내려가서 새식구 '산호'를 데려왔습니다. 3월10일 월요일입니다. 그러니까 '산호'가 '대천견사'에서 '옥포'의 아들로 태어난지 두달되던 날이되겠네요. '마루'녀석과 대면을 시키니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고 싸우더니 이내 친해지네요. 비록 숫놈이기는 해도 17일 늦게 태어낳고 또 이곳은 그동안 .. 2008. 3. 13.
우체통 만들기 우편물을 받을 우체통이 없읍니다. 우편함을 하나 사다가 놓으면 되겠지만.... 문제는 현장소장이 깨스검침기와 전기사용량 검침기등을 문밖에 설치하고 배수구를 집밖으로 빼어 낸다면서 설치해놓은 외부설치물들이 문밖에 덩그러니 만들어진게 눈에 거슬렸습니다. 깨스배관이랑 검침기들이 외부.. 2008.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