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앗마을'에는 몇군데 성모상을 모셔 놓았지요.
집사람이 성모상을 그렇게 모셔놓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깨어진 항아리안에 모셔 놓으면 비도 맞지 않고 아주 좋습니다.
'띠앗마을'에 모셔진 성모상이지요.
'띠앗마을' 한켠에 장식품으로 놓아 두었던 옹기굴둑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양성모성지' 입구에 있던 옹기상점에서 모양이 예뼈 구입했던 굴뚝이었지요.
바람에 넘어지지 말라고 담아두었던 흙들이 겨울동안 얼어서 부분적으로 깨어저 나갔더군요.
그런 모양으로 깨어진 옹기를 보면, 우리 집사람, 성모상을 모시고 싶은 생각부터 합니다.
그렇다보니, 깨어진 그 옹기굴뚝이 '백루헌'화단에 성모상을 모셔놓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양성모성지' 가까운 곳에서 구입한 장식용 옹기굴뚝이다 보니까
어쩌면 처음부터 성모상을 모시라고 점지되어 있던게 아니었나 싶었다는 거지요.
'백루헌' 옆화단에 모셔진' 아기 안은 성모님'입니다.
앞화단에는 '성가정상'을 모셨습니다.
명동성당 성물판매소에서 모셔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