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91 인생 인생 살럿 브론테 인생은 현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때로는 아침에 조금 내리는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하지요. 때로는 우울한 먹구름도 끼지만 오래지 않아 지나가 버립니다. 소나기가 내려서 장미를 피운다면 아,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겠어요? 재빠.. 2012. 3. 29. 부자와 어부 어떤 부자가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한 어부가 자기 배 곁에 드러누워 빈둥빈둥 술이나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알수없다는 듯이 물었답니다. "왜 고기잡이를 안나가시오? "오늘 몫은 넉넉히 잡아 놨거든요." 부자가 다시 물었답니다. "더 많이 잡으면 되잖소?" 이번에는 어부가 부자.. 2012. 1. 1. 두 천사 오스트리아 간호학교를 졸업한 두 천사 마리안(71세) 수녀님, 마가레트(70세) 수녀님. 님들은 이국의 낯선 땅 외로운 섬 소록도에 들어와 장갑도 끼지 않은채 환우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고 외국인 의료진을 초청해 장애 교정수술을 해주었고 보육과 자활 정착사업에 헌신했습니.. 2011. 11. 6. Changing Future 이탈리아 구겐하임미술과 벽면에 새겨진 글귀랍니다. "Changing Place, Changing Time, Changing Thought, Changing Future." "장소를 바꾸고, 시간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2011. 10. 25. 사자소학四字小學 '사자소학(四字小學)'은 주자(朱子)의 '소학(小學)'과 기타 다른 경전들 가운데서 아동교육용 자료들을 뽑아 만들어 놓은 책이지요. 사자일구(四字一句)로 되어있고 오륜(五倫)의 순서대로 부자(父子), 군신(君臣), 형제(兄弟), 사생(師生),장유(長幼), 붕우(朋友)의 순서대로 편집되어 있고 끝으로 인의예.. 2011. 5. 14. 부처님오신날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어느 신선했던 새벽, 갠지스강가의 고요한 숲속에서 카필라국의 왕자 고타마 싯다르타가 6년동안의 수행끝에 부처로 새롭게 해탈해 오셨다 했지요. '나는 누구인가?'가 고행의 중심이었고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存)'이 그 대답 이라고 했다지.. 2011. 5. 10. 눈뜬 장님 사람은 두 가지 눈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갑니다. 하나는 '육체의 눈' 이고 하나는 '마음의 눈' 입니다. 어떤 눈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음의 눈이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눈뜬 소경이 참으로 많습니다. 재물에 눈먼 사람, 술에 눈먼 사람, 도박에 눈먼 .. 2011. 4. 10. '말을 위한 기도' "헤프지 않으면서도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품위있는 한 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을 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 이해인 시인의 '말을 위한 기도' 가운데 한 대목 입니다. 2011. 4. 7. '내일(來日)' '내일'이라는 날은 결코 경험할수없는 시간 입니다. 내일은 늘 '오늘'이 되어 나에게 경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늘 '현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늘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내일'을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내일 태양이 떠오르지 않을까를.. 2011. 2. 27.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각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왜냐하면 그것은 행동이 되기때문이다./ 행도을 조심하라./왜냐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기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이 되기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생이 되기때문이다. 미국의 .. 2011. 2. 12.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존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문제는 내 존재가 쓸모없다고 느낄때 입니다. 나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낮은 자존감은 늘 우리를 슬픔에 젖어 있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 쓰레기를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이든, 또 어떤 처지에 있든지, 노랫말처럼 '우리는 사.. 2011. 1. 9. 독수리의 수명 독수리는 가장 오래 사는 새다. 70년까지 살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70년을 살기위해서는 40살 정도 이르렀을때 신중하고도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한다.왜냐하면 그 나이쯤이면 발톱이 안으로 굽어진 채로 굳어져서 먹이를 잡기조차 어려워지고 휘어진 부리는 가슴쪽으로 구부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 2010. 11. 30. 우리가 어찌해야 합니까? 고등학교동문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글과 사진을 옮겨 왔습니다. 외국에 살고있는 동문이 보내온 내용입니다. <우리가 어찌하여야 합니까 >가 제목입니다.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갔음싶은 사진들이라 옮겨 왔습니다. 2010. 11. 24. 어린애의 자립정신 "아들이 세살때 일입니다. 공원에서 걸음마를 배우다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고 엄마쪽을 보면서 우는 거예요. 아이에게 왜 우느냐고 물었어요. 피가 나서 운다고 하길래, 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되지? 하고 묻자, 약을 발라야 된다고 대답해서 그럼 약이 어디있느냐고 다시 물으니, 집에 있다고 대답을 .. 2010. 10. 30. 三人行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 2500년전, 공자(孔子)의 말씀입니다. "세사람이 같이 길을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는 말이지요. 쫗은것은 쫓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수 있다는 말입니.. 2010. 8. 24. 노년(老年)의 지혜 노년(老年)의 지혜 - 7UP의 법칙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몸 그리고 환경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하게 덜어내야 한다 목욕도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여야 하여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 한.. 2010. 4. 16. 도전정신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데이비드 뱅크스는 <천재 과잉의 문제>라는 논문을 썼다. 거기서 그는 천재들이 특정시기와 장소에 몰려 있음을 지적했다. 예를 들면 19세기에 작곡가들이 몰려 나왔다. 멘델스존, 바그너, 리스트는 친구 사이였다. 세익스피어 시대에는 영국의 작가들이 쏟아저 나왔다. 또 .. 2010. 2. 6. 등불을 든 자화상 하루 종일 밭을 맨 지호는 배가 고팠습니다. 얼른 밥을 해 먹어야지!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궁이에 묻어 둔 불씨가 꺼저 있었습니다. 그는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습니다. 십리 밖 철수네로 불씨를 구하러 갔습니다. "그 등불 속에 불씨가 있는데 어찌 먼 길을 왔나?" 그제야 지호는 자신의 등불.. 2010. 2. 6. 최선의 방법은... 무슨 일이든 예방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없앨 것은 작을 때 미리 없애고 버릴 것은 가벼울 때 미리 버린다면, 작은 근심은 미리 막을수 없을 지라도 큰 근심은 막을수 있을 것입니다. 동화작가 박민호님의 글입니다. 2010. 2. 6. 인격 양반 두 사람이 푸줏간에 들렸습니다. 첫째 양반이 말했습니다. "어이 박상길이, 고기 한 근만 줘." 둘째 양반이 말했습니다. "박서방 나도 한 근만 주게." 고기를 받아들자 첫째 양반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놈아, 같은 한 근인데 내 것은 왜 이리 작으냐?" 푸줏간 주인 박상길이 말했습니다. "예, 손님.. 2010. 2. 6. 가장 멋진 인생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 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도 올챙이때 시절을 잊지않는 사람 이고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늘 감사하는 사람 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 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 2010. 1. 19. 넘어지는게 죄가 아니라 일어나지 않는게 죄입니다. <넘어지는게 죄가 아니라 일어나지 않는게 죄입니다.> 어느 손님이 수도원을 찾아가 노수도자에게 "수도원에서 어떻게 살아가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노수도자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넘어지면 일어나고...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여기서 한 발.. 2010. 1. 1. 해인사 조병화 선생의 시(詩), '해인사'(海印寺) 입니다. 짧은 시 한가운데 가르침이 깊습니다. '평등(平等)'의 개념을 소박한 어법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쉽고 간단한 표현이 오히려 정곡을 찌릅니다. 그리고 감동을 줍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 하나 하나가 둘이 아니고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 2009. 12. 15. 햇빛쏟아지는 언덕에서 '햇빛쏟아지는 언덕에서' 가톨릭 정진석 추기경의 집필서 제목입니다. 최근(2009년, 12월)에 가톨릭출판사가 발간한 책입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 책 속에서 우주와 시 공간, 하느님의 존재. 사람과 인생, 인터넷과 말, 자유와 도덕, 평화와 전쟁, 결혼과 부부. 학교와 교육, 노년과 죽음 등 다양한 분야.. 2009. 12.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