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데이비드 뱅크스는 <천재 과잉의 문제>라는 논문을 썼다.
거기서 그는 천재들이 특정시기와 장소에 몰려 있음을 지적했다.
예를 들면 19세기에 작곡가들이 몰려 나왔다. 멘델스존, 바그너, 리스트는 친구 사이였다.
세익스피어 시대에는 영국의 작가들이 쏟아저 나왔다.
또 인구 7만의 피렌체가 르네상스 작가들의 반을 배출하는 도시가 되었다.
1998년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의 한국 여자선수는 박세리 단 한명뿐이었다.
그런데 2009년에는 45명이나 있다. 소위 박세리 키즈(kids)가 등장한 것이다.
1998년 한국이 경제위기로 IMF체재에 있을때,
박선수가 US오픈에서 맨발로 연못속에 들어가 공을 처내는 투혼을 보여 주었다.
방송에서는 이 모습을 보여주고 또 보여 주었다.
이 장면을 본 한국의 많은 소녀들이 '나도 할수있다!'라고 생각하고 골프계에 입문했다.
박세리 선수 안에 있던 도전정신의 불이 불을 붙인 것이다.
불이 불을 붙인다.
불 있는 사람은 한 명만 나오면 된다.
불붙은 사람이 세상의 거센 파도를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낸다.
도전정신을 가진 한 사람이 중요하다.
당신이 그 한 명이 되겠는가?
전병욱님의 <도전정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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