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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67

오늘(2098) - 신대호수의 봄 2024년4월13일(토요일) - 신대호수의 봄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를 다녀 왔습니다. 이 맘때 신대호수에는 뿔논병아리들이 갈대밭에 집을 짇고 알을 낳지요. 이 봄에도 녀석들이 집을 지었을까? 궁금해서 치를 몰았습니다. 알고있는 녀석들의 집터 두 곳 가운데 한 곳에서 알을 낳고있는 녀석들을 발견했습니다. 알을 세개정도 낳아놓고서는 암수 두놈이 집을 추가로 보수하느라 바쁘더군요. 뿔논병아리 둥지를 내려다보고있던 모자의 대화가 즐거웠습니다. "엄마, 오늘 잘 나왔다 그지?" "그러게 내가 뭐랬어? 호수가에 가면 재미있을 거라 했잖아?" 근데, 또다른 뿔논병아리 집터는 마른 갈대만 우거저있읍니다. 좀 늦게 와서 집을 지으려나? 기대해 보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 달랬습니다. 하지만, 호수주변에 봄이 찾아오고있.. 2024. 4. 13.
오늘(2097) - 성당사진전 2024년4월12일(금요일) - 성당사진전 성당사진동아리가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이번이 3번째 사진전시회입니다. 11명 회원이 각 2점씩을 출품했고 수녀님도 한 작품 찬조출품을 해주셔서 모두 21개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성당 2층 복도에 작은 상설 갤러리를 꾸며 그곳에서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모두 모여서 사진을 걸고 자축파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전시는 내일부터 시작되겠군요. 2주간 계획하고 전시를 시작했는데 신부님이랑 여러분이 더 연장해서 전시하는게 어떻겠느냐고 합니다. 물론 좋지요. 회원 모두 바쁠거 없는데 더 오래 전시해두어도 좋다고들 하시네요. 혹시 신자분들께서 구입하고 싶다는 작품이 있으면 판매해도 좋고 그 수입금은 성당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의견들을 모았습니다. 취미활동을 하면서 .. 2024. 4. 12.
오늘(2096) - 유기방가옥 2024년4월11일(목요일) - 유기방가옥 서산에 있는 유기방가옥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곳에서 수선화축제가 열리지요.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 그래도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세번쩨 방문인데 규모기 아주 많이 넓어지고 짜임새있게 진행되고 있더군요. 유기방가옥을 중심으로 뒷산뻬곡하게 수선화가 한창이었습니다.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조선식 전통가옥입니다. 일제강점기의 가옥이며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에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답니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어 윤치가 있습니다. 이 집을 배경으로 한 야산전체에 수선화가 심겨저있고 앞부분 평지에는 연못이 조성되어있더군요. 여러해 전까지는 야산일부에 수선화가 일부 심겨저 .. 2024. 4. 11.
오늘(2090) - 근린공원 2024년4월10일(수요일) - 근린공원 산책 우리 민족의 장래를 좌지우지할거라고 걱정들 많이 하던 총선의 날입니다. 걱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 많이 먹은 사람들이고 젊은이들은 나라걱정않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은 역시 걱정일뿐일지도 모릅니다. 오는 앞날은 젊은이들이 살아갈 세상이니 지들이 어련히 알아서들 할까요? 그래도 그놈의 노파심, 앞날이 자꾸 걱정이 됩니다.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아침이면 가부간 밝혀지겠지요? 걱정이 깨끗이 살아지면 좋겠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가까운 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봄은 봄인데... 개나리, 벛꽃은 피어있기는 한데... 그런데도 날씨는 찌뿌둥하기만 합니다. 날씨가 아니라 내 마음이겠지요. 나라걱정 불안이 영 가시지를 않네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리라.. 2024. 4. 10.
오늘(2089) - 작은 꽃, 들 풀꽃들 2024년3월9일(화요일) - 들 풀꽃들 마을입구 양지바른 곳에 작은 들풀들이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민들레꽃이 피었구나 하면서 지나치려 했는데 아주 작은 꽃들이 그 주변에 숨어있습니다. 가던 길 멈추고 자세를 낮추어 그 작은 꽃들을 봅니다. 봄맞이꽃이 피어있군요. 분홍금창조도 피어있구요. 그리고, 개불알꽃이 넓게 퍼저있네요. 개불알꽃은 '봄까치'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름이 제격인듯 싶습니다. 어쩌다 누가 붙인 이름인지... 재미있기는 합니다. 개불알은 보지못해서 그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익살스럽습니다. 특히 이 녀석은 사진으로만 몇년째 보아오다가 오늘에사 처음 봅니다.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학술원 회원인 친구가 매년 봄이되면 집동네 주변에서 발견된다며 봄소식의 전령이라고 이 꽃 사진을 카톡에 올려줍니다.. 2024. 4. 9.
오늘(2088) - 명동성당의 봄 2024년4월8일(월요일) - 명동성당의 봄 오래간만에 명동에를 나갔습니다. 고교동창 사진클럽 DiFiPhoNo가 졸업65주년을 맞으면서, 65년회고 특별사진전시회를 준비하고있는데 그 준비모임에 참석하기위해서지요. 매달 한 차례씩 모임을 갖는데 지난 달에는 내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고 두달만에 참셕하게 되다보니 결과적으로 명동방문이 두달만인거지요. 2월, 아직 겨울에 들렸다가 이제 4월, 봄이 되어 찾은 셈입니다. 명동을 찾을때면 의례히 명동성당을 찾게 됩니다. 오늘은 '명동성당의 봄'이라는 제목을 먼저 전제하고 성당에를 들어섰습니다. 근데. 봄이면 꽃인데... 성당에는 꽃이 화려하지를 않군요. 그래도 피어있는 꽃을 몇가지 찍으먄서 성당을 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성당을 담아보려는데 그게 그리.. 2024. 4. 9.
오늘(2087) -명자꽃 꽃망울들 2024년4월7일(일요일) - 명자꽃 꽃망울 며칠전 일월수목원에를 들렸었지요. 옆에 자리한 일월저수지를 가려면 일월도서관을 거쳐가야 합니다. 일월도서관 경내를 지나서 저수지 둘레길을 가려다보니 화단에 유난히도 빨간색 꽃봉오리들이 오밀조밀 눈에 띄었습니다. 이제 곧, 영산홍이 피고 철죽들이 꽃을 피울테니 아마도 철죽꽃망울이거니 했습니다. 근데, 가까이 닥아서 보니 '명자나무' 꽃망울들입니다. 며칠전에 보았으니 오늘은 아마도 그 가운데 몇개는 꽃잎을 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꽃망울들이 조금 더 커젔거나요. 꽃봉오리가 꽃잎을 여는데는 생각보다 여러 날이 걸리드라구요. 꽃잎을 여는데 나무 전체가 온 힘을 기우릴텐데 그게 힘이 꽤나 드는 모양이더군요. 우리집 화단에도 작은 명자나무 한 그루가 심겨저있는데, .. 2024. 4. 7.
오늘(2086) - 뜰악의 봄꽃들 2024년4월6일(토요일) - 뜰악의 봄꽃들 봄이면 꽃이지요., 이곳저곳 봄꽃 찾아 나가 돌다보니 집안에 핀 꽃들을 소홀히했군요. 우리집 마당에도 봄은 찾아 왔는데... 미안해서 오늘은, 정원화단 이곳저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돌아봤습니다. 집건축하면서 조경검사용으로 작은 벗나무들을 여러그루 심어 놓았었지요. 모두 사라지고 한 그루 남아 있습니다. 뒷마당에 크게 자리잡고 꽃을 피워 놓았습니다. 요즘이 벗꽃철이다 보니 지금 한창입니다. 진달래는 이제 푸석푸석 시들어가고 있고.... 진달래보다 조금 늦게 피기 시작한 개나리, 한창입니다. 수선화들이 많이들 꽃피워 좋습니다. 조금 지나면 온 집안 앞뒤를 메워줄 영산홍들, 이제 꽃망울들을 열기 시작하는군요. 화분채로 집안에 들여놓아 겨울을 지낸 제라눔, 빨간색, 분.. 2024. 4. 6.
오늘(2085) - 온 산에 진달래 2024년4월5일(금요일) - 온 산에 진달래 온산이 진달래꽃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부천의 원미산입니다. 지난 주말에 진달래축제를 했었다고 했었지요. 축제도 끝났고 주말도 아니니 사람이 많지않겠지 생각했는데 주차장은 일찌기 만원이고 관상객들은 흘러 넘쳤습니다. 성당사진동아리 4월출사지로 정하고 찾았습니다. 높지않은 작은 언덕같은 산이었지만, 온통 진달래가 만발이었고 아직 한창이었습니다. 정원의 작은 진달래나무 한그루에 핀 꽃들과 민속촌, 성남중앙공원등 가까운 곳에서 민났던 진달래들과는 비교도 않되는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함께 언덕을 오르며 셔터를 누르던 일행들 모두, 아름답다며 감탄들을 연발했습니다. 근년에 보기드물었던 경관이었고 황홀했습니다. 언젠가 어느 액자가게 주인사장이 온 산이 진달래로 뒤덮혀있.. 2024. 4. 5.
오늘(2084) - 개나리와 진달래 2024년4월4일(목요일) - 개나리와 진달래 봄이 기운이 돌면서 자연은 새로운 생명력으로 빛납니다. 그 가운데서도 봄꽃은 계절이 바뀜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이지요. 요즘은 꽃들의 종류가 하도 많아저서 이꽃저꽃 봄꽃들도 많습니다만 소박했던 우리네 옛 시절에는 봄이면 개나리와 진달래가 전부였지요, 대표적인 봄꽃, 개나리와 진달래, 요즘 산과 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개나리의 화사한 노란색과 진달래의 부드러운 분홍색,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지요. 따듯한 봄날이 왔음을 느낍니다. 오늘은 민속촌에 피어있는 개나라와 진달래 그리고 분당 중앙공원에 피어있는 개나리와 진달래 한 곳에 모아봅니다. 풋풋합니다. 2024. 4. 4.
오늘(2083) - 일월저수지에서 만난 새들 2024년4월3일(수요일) - 일월저수지에서 만난 새들 수원 일월저수지입니다. 일월수목원과 연해있는 저수지입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일월저수지옆에다가 일월수목원을 조성한거지요. 일월수목원에 들릴때면 연해있는 저수지도 한바퀴 돕니다. 한 30분정도 걸리는 둘레길 입니다. 것기운동도 운동이지만, 그곳에 사는 새들을 만나보기 위해서지요. 지난 8일날(20일전) 이곳 저수지에 들렸다던 어느 분이 한 무리의 고니떼를 만났노라고 글을 올렸던데 벌써들 먼 길 떠났겠지요? 오늘은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일찍 찾아 왔다가 오랫동안 머무는 묽닭들이 많이 남아 있군요. 아직 떠나지않은 논병아리들도 몇마리 보이구요. 아곳에서 새끼들을 낳고 기르는 뿔논병아리도 몇마리 만났습니다. 토종오리 흰뺨검둥오리들은 여전하구요. 백로.. 2024. 4. 3.
오늘(2082) - 중앙공원에 피어있는 꽃들 2024년4월2일(화요일) - 중앙공원에 피어있는 꽃들 어제 들렸던 분당 중앙공원에 피아있는 봄꽃들을 따로 모았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있었습니다. 산수유도 피어있었습니다, 매화도 피어있었습니다. 루피너스가 피어있었고 수국도 한 송이 보였습니다. 수선화도 많이 꽃을 피웠구요. 루피너스랑 수국 그리고 수선화는 '돌마각' 옆 화단에 피어있었습니다. 화단에 피어있다는 것은 자연에 야생으로 핀 꽃들이 아니고 공원당국에서 봄단장을 하느라 심어놓았다는 이야기지요? 자연이 아니라 인공이어서 조금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중앙공원에 피어있는 꽃은 꽃이지요. 그리고 벗꽃도 많이 피어있더군요, 이제 벗꽃들이 세상을 하얗게 단장해 놓는 시기가 닥아서는군요, 이곳저곳 벗꽃축제들이 인파를 모으겠지요? 이곳 공원 .. 2024. 4. 2.
오늘(2081) - 중앙공원의 봄 2024년4월1일(월요일) - 중앙공원의 봄 성남 분당의 중앙공원에도 봄이 왔군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그리고 목련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리고,경복궁 경회루를 닮게 지었다는 '돌마각' 주변에는 산수유가 피었고 서아메리카원산의 화려한 꽃 '루피너스'가 피어있군요. 수선화랑 루피너스는 자연산은 아니고 공원측에서 봄단장으로 심어놓은듯 싶기는 했지만요.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최근 며칠동안 비내리고 구름끼고 어떤 날은 황사경보까지 내리곤 했었던 궂은 날씨들이 계속되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화창한 날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사사모(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친구들이 만나서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첫번째 월요일에 날짜 정해놓고 만나서 사진찍고 점심도 나누자고 했습.. 2024. 4. 1.
오늘(2080) - 완연한 봄 2024년3월31일(일요일) - 민속촌의 봄꽃들 민속촌에 봄이 완연합니다. 며칠전 들렸을때만해도 왜 이리 봄이 늦는가 짜증을 부렸는데 오늘은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는 봄이 왔으니 제 철이라고 예쁨들을 뽐내고 있고 백목련은 뭐가 그리도 조심스러운지 이제들 천천히 꽃잎들을 열기 시작했네요. 제비꽃이 피었고 종지나물꽃이 피었고 (중국)바이올렛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어느 꽃보다 반가운 꽃이 피었습니다. '현호색'입니다. 복수초, 바람꽃, 얼레지, 노루귀 등이랑 야생초라며 사진가들이 찾아다니는 봄꽃들 가운데 하나지요. 민속촌 입구 장승언덕 뒷골목 응달진 곳에 자리해서 반가웠던 녀석들인데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않아서 이제는 그 자리에서 나오지않나 보다 포기했었지요. 혹시나 하고, 오늘 .. 2024. 3. 31.
오늘(2079)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2024년3월30일(토요일) - 온실속의 꽃 수원 일월수목원입니다. 수원시가 지난해 5월, 영흥수목원과 함께 개원한 수목원이지요. 전통적인 학술차원의 수목원이라기 보다는 전체를 예쁘게 기획하고 연출한 테마공원이라고 표현하게 좋겠습니다. 입구 방문자센터를 지나서 수목원으로 들어서면 장식정원과 전시온실이 맨먼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장식정원은 여름께 가야 화려하게 꽃들로 장식될테고 지금은 아직 휑하니 겨울입니다. 전시온실이 규모가 큼니다. 천장이 높고 통창으로 되어있어 채광이 멋들어지는군요. 지중해 혹은 사막등 강수량이 적은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해서 기획한 온실이랍니다. 물병나무, 야자나무, 부켄베리아등 300여종 식물이 식재되어 있답니다. 흔하게 보는 나무들이 아닌게 관심을 보탭니다 들어서면서 바로 만난 '.. 2024. 3. 30.
오늘(2078) - 일월수목원 사진산책 2024년3월29일(금요일) - 일월수목원 사진산책 수원소재 '일월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직년 5월엔가에 준공된 새내기 수목원입니다. 뭐든지 새것이 좋다고 했던가요? 새로 생긴 수목원이어서 깨긋하고 단정합니다. 그리고 규모가 상당히 큰 온실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새것이 좋다는 말이 수목원에는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닌듯도 싶습니다. 나무들이 새로 옮겨저 심겨있어서 울창하지 못합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종류별로 빼곡하게 자라고 있어야 멋지고 울창한 식물원일텐데 아직은 좀 아닙니다. 나무들도 종류별로 학술적 분류에 따라 체계적으로 심겨저있어야될 터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식목되어있는지는 몰라도, 보기에는 그런것 같다는 인식이 들지않습니다. 온실만 크게 만들어저 있는듯 싶고 식물원이라기 보다는 시민들의 휴식처.. 2024. 3. 29.
오늘(2076) - 매화꽃 활짝 매화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입니다. 애버랜드에 입장해서 우측 산등성이에 구불구불 산길따라 오릅니다. 산이라 표현하는 거 보다는 언덕이라고 표현하는게 좋겠군요. 입구는 대나무숲길로부터 시작해서 돌사람들이 줄지어 도열해 있습니다. 길을 따라 돌아서 언덕바지에 가까워지면서 매화나무들이 양옆으로 즐비합니다. 그리고 정상 넓게 자리한 '하늘정원'에는 온통 붉고 하얀 매화꽃들로 덮혀있습니다. 홍매화와 백매화가 반반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옥매화도 한 나무 본 것도 같습니다. 지금은 매화철이다 보니 매화들이 만발입니다. 조금 지나면, 수선화들이 활짝 반길듯 싶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벌써 여러 송이 수선화들이 꽃잎을 열고 있더군요. 그리고 가을철이 되면, 초록에서 붉게 변색한 댑싸리가 장관을 이룹니다.. 2024. 3. 26.
오늘(2675) -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2024년3월26일(화요일) - 마당의 진달래꽃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집 뒷마당입니다. 크지않은 한 그루 진달래꽃나무가 뒷마당 초입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며칠전 부터 하나, 둘씩 꽃잎을 열더니 이제는 활짝 꽃잎들을 열어 제쳤습니다. 요 몇년사이 가장 풍성하게 꽃들을 피운듯 싶습니다. 근데 이 녀석, 주목나무뒤에 가려서 비좁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헌데도, 불평않고잘 살고았습니다. 원래는 주목나무옆으로 목단나무까지 자리하고 있어서 훨씬 더 비좁았드랬지요. 너무 불편해해서 목단나무를 마당 뒷쪽으로 옮겨주고 자리를 조금 넓혀주었더니 좋다면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 백루헌을 건축했을때만해도 서로들 작은 크기의 나무들이어서 오손도손 잘들 크고 있었는데 십년넘게 자라다보니 자리가 저리 비좁아젔네요. 처음 이.. 2024. 3. 26.
오늘(2674) -작은 음악회 2024년3월25일(월요일) - 작은 음악회 민속촌 경내에 '완향루'라는 정자기 있습니다. 경복궁 경회루보다는 물론 작지만 비교적 크게 축조된 정자 입니다. 아마도 지방 사령급 정도의 인물이 연회를 베플며 풍악을 즐겼을 것 같은 정도의 정자입니다. 단청도 아름답게 채색되어있습니다. 앞쪽에 우리네 전통 4각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 작은 섬도 하나 떠있습니다. 그 섬 가운데에는 잘 키워진 소나무도 한 그루 있어서 운치를 더해 줍니다. 오늘도 이 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곱게 차려입은 여악사가 대금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연주할 곡목을 해설하고 이어서 연주를 하더군요. '얼시구, 좋다'하면서 청중들이 흐응했습니다. 청아한 대금연주가 단청이 곱게 칠해진 정자에서 울려퍼지니 한결 신선했습니다. .. 2024. 3. 25.
오늘(2673) - 봄꽃소식 2024년3월24일(일요일) - 봄꽃소식 봄꽃소식을 전해야겠군요.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며칠전에도 들려서 봄꽃소식을 찾으러 경내를 한바퀴 돌았었지요. 오래전에 봄을 깨우던 복수초만 여전했고 산수유가 피기는 시작했으나 조금 더 기다려야겠다 싶었습니다 작년 2023년 봄 파일을 뒤졌더니 3월27일자 화일에 봄이 피어있더군요. 오늘은, 그 보다 조금 앞서 3월24일, 찾았습니다. 봄꽃소식이 너무 급해서지요. 근데, 금년에도 같은날, 며칠후 3월27일날 찾을걸 너무 서둘렀습니다. 그날이면 꽃소삭이 완벽했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막 꽃망울들을 열기 시작하더군요. 봄의 대명사는 개나리, 진달래이지 않습니까? 진달래는 이제 꽃망울들을 몇개씩 얼어서 제색, 핑크빛을 발하고 있고, 개나리는 이제 꽃망울들을 힘겹게 열고 있.. 2024. 3. 24.
오늘(2672) - 율동공원 2024년3월23일(토요일) - 율동공원 오래간만에 율동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가을에 들리고 금년들어서는 처음이지 싶습니다. 성남시관내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을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율동공원은, 4만여평의 시원한 분당저수지를 끼고있어서 많은 분들이 그 둘레길을 걷습니다. 번지점프대도 설치되어있던데 작동은 않더군요. 1999년에 공원이 개장했다고 하니 그후 얼마동안은 신나게들 뛰어내리곤 했겠지요.. 무슨 사고라도 생겨서 그후 작동을 멈춰놓고 있는게 아닐까요? 이곳 분수가 아주 멋집니다. 근데, 오늘은 그 분수마저 잠자고 있군요, 섭섭했습니다. 오리를 포함해서 물새들이 많아서 이곳을 찾을때는 장망원을 휴대해서 오는데 오늘은, 새들도 별로군요. 오리도 드믄드문했고 대신 묽닭들이 많이 .. 2024. 3. 23.
오늘(2671) - 당신의 소망-연등 2024년3월22일(금요일) - 당신의 소망-연등 '부처님 오신 날, 음력 4월초파일이 언제이죠? 금년,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은 양력으로는 5월15일 이로군요. 한달 20여일후 입니다. 그런데도, 절마다 벌써 연등이 찬랍니다. 서울 강남 도심속의 대사찰 봉은사에도 벌써 연등이 매달렸습니다. 안국동 조계사에도 연등이 요란하겠지요? 성북동 길상사 연등은 올해도 자연 녹지속 그림처럼 아름답기까지 할테구요. 음력 4월초파일에는 절을 찾아가 재(齋)를 올리고 연등를 다는 풍속이 예로부터 있어 왔지요. 풍속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불교에서는 석가모나가 탄생한 엄숙한 날의엄숙한 행사입니다. 사찰마다 열리는 연등행사, 연등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연등을 킨 것은, 기록으로는 1300년대부.. 2024. 3. 22.
오늘(2670) - 祈願의 五方色 천조각들 2024년3월21일(목요일) - 기원의 오방색 색색이 천조각들이 묶여 있습니다. 서낭당 큰 나무에도 장승들 앞에도 주렁주렁입니다. 신(神)에게 무엇인가 소원을 비는 여린 민초들의 뜻입니다. 민속촌 이곳저곳에서 발견한 천조각들입니다. 흰색,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오방색(五方色) 입니다. 신(神)께 바라는 민초(民草)들의 바램, 전통적안 토속신앙이었지요. 그러니 그 표현방식도 우리네 전통의 색갈 오방색으로 표현된게 아니었겠는가 싶습니다. 오방정색(五方正色)이라고도 합니다.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을 말하지요. 음(陰)과 양(陽)의 기운이 생겨나서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을 생성했다.. 2024. 3. 21.
오늘(2969) - 신대호수에서 만난 새들 2024년3월20일(수요일) - 신대호의 새들 수원 광교호수공원 산대호수 구간에는 새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봄이 시작되는 지금 시기에는, 아직 떠나지않은 겨울철새들도 눈에 띄이고 붙밖이로 사는 새들도 보입니다. 오늘 만난 새들 가운데 겨울철새들로는, 청둥오리를 비롯해서 논병아리, 물닭들이 보였고 붙밖이 새들로는 왜가리, 백로들이 보이는군요. 원래는 겨울철새였지만 요즘은 많은 개체들이 머물러 살고있는 가마우지도 만났습니다. 민물가마우지 엿습니다. 까치들이야 워낙 많으니까 논외로 치고요. 애매한 건 뿔논병아리 입니다. 시베리아 남부, 중국, 우수리, 몽골.티베트,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아프리카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미얀마,인도,지중해 등지에서 겨울울 난다고 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겨울울.. 202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