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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085) - 온 산에 진달래

by 鄭山 2024. 4. 5.

2024년4월5일(금요일) - 온 산에 진달래

 

 

 

 

온산이 진달래꽃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부천의 원미산입니다.

지난 주말에 진달래축제를 했었다고 했었지요.

축제도 끝났고 주말도 아니니 사람이 많지않겠지 생각했는데 주차장은 일찌기 만원이고 관상객들은 흘러 넘쳤습니다.

성당사진동아리 4월출사지로 정하고 찾았습니다.

높지않은 작은 언덕같은 산이었지만, 온통 진달래가 만발이었고 아직 한창이었습니다.

정원의 작은 진달래나무 한그루에 핀 꽃들과 민속촌, 성남중앙공원등 가까운 곳에서 민났던 진달래들과는 

비교도 않되는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함께 언덕을 오르며 셔터를 누르던 일행들 모두, 아름답다며 감탄들을 연발했습니다.

근년에 보기드물었던 경관이었고 황홀했습니다.

언젠가 어느 액자가게 주인사장이  온 산이 진달래로 뒤덮혀있는 대형액자사진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자기가 찍었노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자신도 작가협회 화원작가라면서요.

산 언덕이 여러개 겹쳐저 흐르는 제법 크고 전망이 좋은 산이었습니다.

강화도 고려산이라고 했습니다.

고려산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진달래 명산이지요.

부러웠고 한번 가봤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멀기도 했지만 가파른 산이라고 했습니다.

포기하기로 했었지요.

오늘 찾은 부천 원미산, 강화도 고려산만은 못할지 모르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눈이 호사를 했습니다.